기술실증기는 KFX만을 위한 것이 아님 알아야...

하마 | 2007-12-31 2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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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 KFX에 한정되다는 것에 의아합니다.

기술 실증기가 단순히 해당 기종의 양산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더 미래를 봐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F-22/35가 유인 전투기의 마지막이 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미국으로만 한정) 당연 현재 항공 선진국들이 준비하는 것은 UCAV 죠.

이에 대한 바탕은 어디로부터 나올까요? 아마도 현재까지 개발되어진 유인전투기 경험과 특히 F-22/35와 같이 네트웍 전과 같은 미래 전에 대비한 전투기 개발 경험이겠죠.

그럼 우리가 미래를 대비하는 것으로 어떤 것들을 가져야 할 까요?

UCAV를 그냥 만든다고 바로 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란 것을 인식 하여야 합니다.

F-35 개발에 유럽이 그토록 적극적이었던(유로파이터에 비교해서) 이유와 관련 기술 공유에 대한 것들을 참고해 본다면 유럽 역시 그들만의 미래를 준비한다고 볼 수 있죠.

우리 역시 시작은 늦었지만 지향하는 목표는 동일하다고 볼때 가져야 기반 기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순히 KFX만을 위한 실증기가 아닌 미래의 UCAV등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실증기가 되어야 겠죠.

그러한 기반 기술의 기본은 5세대급 전투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실증기가 가져올 또다른 혜택은 기존 항공기에 대한 업그레이드 또는 첨단부품에 대한 틈새 시장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입니다. 물론 같은 예로 두기엔 차원이 다른 얘기 일수도 있지만 이스라엘 혹은 남아공이 보여준 것들을 본다면 우리 역시 나름대로의 기반은 쌓을 기회를 가질수 있다는 것이죠.

저 역시 KFX의 양산은 반대 합니다. 그러나 이전부터 줄기차게 얘기한 기술 실증기라는 의미를 생각할때 KFX에 가려 그 본질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죄송하게도 김병기님의 글에 댓글 형식으로 붙지만 기술 실증기의 의미를 달리 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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