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군은 F-35A를 최대 120대 이상은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우선, F-35A를 도입하려는 계획이 분명 공군의 2020 전력 증강 사업 계획안에 존재하며,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2014년 3차 F-X 사업을 통해 F-35A를 도입하려고 하였었기에, F-35A 60대는 2020년안에 현재 드러난 문제들이 해결되고, 공군의 요구 사항인 블럭3형의 개발이 끝나는대로, 반드시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KF-16의 대체 전력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KFX 가 개발이 취소되면서, 일단 2020년경까지는(최대 2025년경까지) KF-16 120대를 최대한 높은 성능 향상형으로 개량하여 운용하겠지만,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차 사업에 의한 1차 도입분 F-35A 60대의 도입이 완료되기 직전, 또는 전 기체의 인도가 완료되고 얼마되지 않은 2020년경(또는 2020년대 초반)에는 KF-16의 대체 전력으로서의 F-35A를 추가 도입키위한 사업을 곧바로 이어 진행해야만, 2025년경에 전력 공백의 문제없이 F-35A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에 앞선 제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20대의 KF-16을 대체하기 위해선 약 앞서 도입한 60대를 감안하여, 60대 정도를 추가 도입하여, 최종적으로 2025년경에는 총 120대의 F-35A를 보유하게 됨으로, 120대의 KF-16은 120대의 F-35A로 대체 전환이 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생각하는 2030년경의 공군 전력은 하이급으로 40대의 F-22A와 120대의 F-15K, 로우급으로는 120대의 F-35A와 120대의 F/A-50등으로 총 400대의 전력을 보유하리라 예상합니다. 사실 이러한 구성의 이정도의 전력이라면, 숫적으론 현재보다 약 100여대가량 전력 감소가 이뤄지나, 실 질적인 성능상 전력면에서의 전력 지수는 현재보다 2-3배 가량 높은 전력이라 봐도 무관하리라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어째껀 위와같이 400대의 전술기를 위와같은 구성으로서 보유하려면, F-35A는 2개 전투비행단 규모의 120대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또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군이 F-35A를 120대 이상 도입하지 않으리라 예상하는 이유중, 다른 하나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해군에 의한 이유입니다. 해군은 2030년경에 이르러서 항모전단을 획득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 이전인 2020년경부터는 사업이 시작되어 본격적인 사업 계획 수립과 설계에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2030년경, 항모전단을 획득하기 위해선, 해군전투비행단 역시 그 이전에 계획되고 준비하여, 조종사도 양성하여야 하고(비록 처음엔 공군에서 착출하여, 공군에게 교육을 위탁하겠지만...), 전투기나 조기경보기 및 공중급유기와 대잠초계기, 다목적 헬기등으로 이루워진 전투비행단을 구성키 위해, 이에 필요한 기체들도 약2020년경 초반부터는 도입하기 시작하여야 약2030년경, 본격적인 항모전단이 취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중 항모에서 운용하기 위한 전투기 기종으로선, 현재 우리 해군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전혀 운용 경험과 기반 시스템이 없는, 처음 신설된 해군전투비행단이 공군과 전혀 다른 새로운 기종을 도입하는 것보다는, 공군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지원을 받아야하기 떄문에, 될 수 있는대로 공군의 기존 보유 기종과 동일한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위험성이나 부담 및 문제점들을 줄이면서도, 제대로된 전력상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므로, 2020년 이후의 공군에서 운용하는 기종들중, 해군에서 운용 가능한 기종은 F-35밖에 없으며, F-35의 해군형인 F-35C가 가장 합당한 정답일 것입니다. 해군의 운용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항모전단을 제대로 교대로 운용하고, 또 주변국인 중국등도 3개 항모전단을 운용하려 하기때문에, 우리도 3개 항모전단이 필요할 것인데, 3개 항모에서 운용하려면, 한 척당 20대씩 최소한 약 60여대 수준의 F-35C가 필요할 것이므로, 해군에서 60여대의 F-35C를 도입하여 운용하게 되면, 결국 우리 군의 전반적인 전력면에서 바라본다면, 공군과 해군의 F-35가 무려 180여대씩이나 보유하게 됨으로, 이를 고려한다면, 공군이 120대 이상의 F-35A를 더 도입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선택이며, 가능하다면 해군이 최소한으로 60대 이상은 반드시 도입하게 될 것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공군은 사실 120대까지도 좀 과할지도 모르며, 가능하다면, 120대를 약 100대나 80대정도 수준으로 줄이고, 차라리 F-22A를 단 1-2개 편대 규모라도 더 도입하는 것이 더 전력 증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째껀, 이런 이유로 인해, 공군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해군의 60여대의 F-35C까지 계산에 넣어 고려한다면, F-35A를 KF-16 120대를 맞대체한다고 생각하여, 최대 120대까진 몰라도, 그 이상의 F-35A의 도입은 공군에게도 전력상 큰 플러스 요인이 되진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F-35A가 F-22A와 같이 매우 우수한 전투기라면 사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렇다고 F-35가 우수한 전투기가 아니란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해군도 F-35C를 60여대 도입하게 될 것인데, 굳이 중복되는 것을 무릅쓰고 120대보다도 많은 F-35A를 도입할만큼의 성능이 막강한 전투기는 아니란 말입니다.) F-22A 40대 / F-15K 120대 / F-35A 120대 / F/A-50 120대등 400대의 전술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이로써도 충분히 균형적이고도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는 것인만큼, 굳이 F-35A를 120대보다도 많이 보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이 120대의 F-35를 전부 공군에서 F-35A로 도입하지 말고, 공군은 60대만 F-35A로, 나머지 60대는 해군에서 F-35C로 도입하여 운용하는 것으로 해서 120대를 보유하는 것으로 한다면, 전체적인 전투기 전력상에서는 400대의 전술기 숫자와 이중 120대의 F-35를 보유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것과 같은 효과이므로, 공군은 F-22A 40대 / F-15K 120대 / F-35A 60대 (F-35C 60대 = 120대) / F/A-50 120대등, 총 340대를 보유하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이 60대의 F-35A 도입 예산으로 20대의 F-22A를 충분히 도입할 수 있을 것이므로(F-35A 3대 값(약 3천억원 이상)으로 F-22A 1대(군사전문가들은 다운그레이드 개발비 포함하여 약 3천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므로)는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이므로), 20대의 F-22A를 더 도입하여 1개 전투비행단 60대를 완편하여, F-22A 60대 / F-35A 60대 / F-15K 120대 / F/A-50 120대등 총 360대를 보유하게 되며, 이 F-22A 60대와 F-35A 60대 및 F-15K 60대를 가지고, 각각 기종별로 20대 1개대대씩, 총 60대(1개 전투비행단 규모)의 전력으로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구성하여, 총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60대씩 3개 패키지=180대)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각각 북한과 중국, 일본등에 1개 패키지씩 전담하여 투입시키고, 유사시엔 1개 패키지를 추가 투입하여, 2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120대 규모)를 한 곳에 투입한다면, 매우 막강한 타격 수단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3개 스트라이크 패키지(180대)를 제외한, 60대의 F-15K와 120대의 F/A-50으로 대북한 작전에 전담시킨다면, 대북한 작전 역시 현재의 공군 전력으로 대북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