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KFX를 지지하는 이유

YCW | 2007-12-31 1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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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FX를 지지하는 이유

아래 최현호님이 올려주신 자료에 보면 2020년경에 UCAV도 개발일정에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올린 미국의 무인 시스템 2007-2032 로드맵 자료에 보면 2032년까지 미국의 무인기도 혼자서 작전못합니다...
위성을 통한 데이터링크로 원격조정하거나 유인기의 통제에 의한 협동작전만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SF 영화에 나오는 그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기 전에는 힘들다는 것이죠
미국, 유럽등의 선진국이 현재 구상중인 UCAV 컨셉은 CAS에서 이제 EW, SEAD등을 구상중입니다..
KFX를 기술 실증기라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미국이나 유럽에 개발중인 UCAV는 스텔스 형상에 전투기급의 항전 장비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상 스텔스기 개발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우리 군에서도 연구중이고 미군이 이라크에서 운용하는 리퍼, 프레대터등의 UAV와는 기술의 접근 수준이 다릅니다..

외국 기체의 경우 개조 개량이 어렵다?
F-16의 미션 컴퓨터와 OFP 프로그램을 우리가 원하는 것으로 하려면 미국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
"우리가 LM 이나 BAE 가 가지고 있는 소스코드 접근권한을 가지지 못했기에 ( 미정부의 허락필요) 결국 KAI 가 맡아서 해도
핵심작업은 접근권한과 기술을 가진 회사에게 맡겨야합니다."

"T-50을 개량하여 F/A-50을 만들어도 암람, JDAM등의 인티가 어렵습니다.
사실상 독자적인 작전능력부여도 어렵습니다..
KAI에서 T-50을 베이스로 무인기, 전자전기를 구상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F-50 비슷한 것을 록히드에서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T-50, F/A-50에서 보듯이 대충 감이오죠...

F-35의 성능 다운 그레이드 문제와 이와 비교한 KFX의 가격대 성능.
레이더 소프트웨어 조작, 레이더파 흡수물질(RAM)의 조작 가능성,

미래를 내다보고 유럽의 뉴런 같은 무인기와의 네트워크 연동 문제가 있고 UCAV 개발비 문제가 있습니다.
UCAV를 개발하려면 스텔스 전투기급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KFX 하지 않고 UCAV를 개발은 할 수 있습니다만, 그 개발비도 수조원이 들어갈 것이고 또 다시 공동개발 문제가 대두됩니다.
결국 KFX 포기하면 UCAV도 거의 외국에 종속되어야 하고 미래의 NCW 문제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복잡해 집니다.
결국 KFX가 없다면, 무인기도 미국거로 사와야 된다는 것이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독자적인 작전 운용은 얼마나 가능한가? 무장 인티와 네트워크 등등...

결국 F-50만든다고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외국에서 기체를 수입하는 것이 낫다는 겁니다..
우리가 달고 싶은 무장도 못다는데 말입니다.

다음에 설명 드릴 것은 외국에서 수입해 오면 과연 저렴한가?
2008년 기준으로 F-35A 블록3의 순수한 기체 가격은 7400만불 입니다...보통 여기에 조종사 훈련등의 부대비용은 기체가격의 3분의 2로 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2010년대 2014년에 F-35를 도입한다면 가격이 2008년 물가 기준으로 대당 1억 2400만불정도 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2011년 물가기준으로 F-22의 기체가격이 1억 9500만불이라고 발제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1억 3600만불입니다. 그렇다면 4년간 약 45% 물가상승을 외국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F-35에 대비해봅시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약 70%이상의 물가 상승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4년 물가기준으로는 부대비용을 포함한 F-35의 가격이 2억불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그 때쯤에는 F-22도 4억불에 이르겠죠.

여기에 도입후 10년쯤 지나면 소프트웨어등의 에비오닉스 업글 얘기가 또 나올겁니다..
F-35의 소프트웨어가격은 대당 200억-300억으로 예측됩니다..
업그레이드 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겠죠..

KFX를 한다면 최소한 우리가 OFP, 비행제어등의 소프트웨어를 업글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금액도 KDI에서 고려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산업적인 면에서 본다면
항공 산업을 위해 군이 희생할 수는 없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
민간의 항공산업 기반이 조선산업처럼 튼튼하다면 수조원씩 개발비를 들여서 첨단 모듈형 에비오닉스등을 개발안해도 될 겁니니다..
민간의 항공산업 기반이 그만큼 부실하다는 얘기이지요. 여객기등을 개발하고 그 기술로 전투기등에 응용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것도 우리는 이제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KFX를 개발하는 것이 항공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라고 질문하신 다면
프랑스의 경우 라팔에서 개발한 통합 모듈형 에비오닉스등의 기술을 닷소의 여객기들에 적용하여 짭짭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더 많은 민간 부분에 파급효과가 있겠죠...

또한 이런 기술을 발판으로 먼 미래에는 우주왕복선의 기반기술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 초기 우주왕복선의 에비오닉스 구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별반 전투기의 그것과 다르지 않더군요.

대충 여기까지 KFX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5분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구요.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그 미래가 설령 약간 무리해 보여도 말입니다...

새해인사 먼저 드리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비밀 식구 여러분...^^^

댓글 [44]

베래모 | 2008-01-04 | 추천 0

KFX는 경제성을 떠나 꼭 도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공권 확보를 위해서 자주국방에 꼭 필요한 한부분이니까요 여기서 얻어지는 파급효과는 우주 항공산업에 초석이 돼니까요...
YCW | 2007-12-31 | 추천 0

두더쥐님//물론 외국에서 F-15K 등의 옵셋으로 들어오는 기술들이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연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http://www.kodef.net/modules.php?name=Forums&file=viewtopic&t=7369 
 
<img src="http://www.kodef.net/files/air2007/ADD/ADD10.JPG">
 
<img src="http://www.kodef.net/files/air2007/ADD/ADD11.JPG">
 
<img src="http://www.kodef.net/files/air2007/ADD/ADD12.JPG">
 
<img src="http://www.kodef.net/files/air2007/ADD/ADD13.JPG">
 
<img src="http://www.kodef.net/files/air2007/ADD/ADD14.JPG">
류수 | 2007-12-31 | 추천 0

착각하는 분들 계시는 데 프라모델 조립한다고 새로운 모델 만드는 거 아니거든요.
엔진기술 확보라고 말한건, 언제든 간섭없이 독자모델 개발할수 있는 또는 응용해서 다른 모델 만들어낼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라이센스해서 부품국산화률 몇% 이런걸 말하는 게 아니구요. 부품을 100%수입해서 조립하더라도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경제성 때문에 수입하고 설계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느냐를 말하는 거에요. 밀매 입장에서야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니 어떻게든 설명이 되겠지만 여론을 얻을려면 비행기에서는 엔진설계능력을 갖추었느냐가 일반인들에게서 여론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고 설득할수있는 기반이죠. 정치하는 인간들한텐 일반인수준이상의 밀리터리 지식을 갖추었다라고 생각하고 설득하면 먹히지 않는 다는 거죠 물론 정치인중에 빠삭한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의석은 한두석이 아니라는 거.
두더쥐 | 2007-12-31 | 추천 0

이번 kfx 의 목표도 스텔스 설계 + 나머지는 기술도입 이었던걸로 압니다. 미션컴이든
무슨장비든 모두 외제장비를 들여왔을겁니다.이번의 목표는 스웨덴수준 못미쳐서 였습니다. 그러므로 외제장비와 경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제장비장착을 하는수준을 목표로 한거니까요...
海-空軍增强 | 2007-12-31 | 추천 0

기체제작사에서 개조, 개량에 무조건 동의안해줄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전제가 붙어있다는 것을 말한것 뿐이지요. 
푸..........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결정된것.....알아서 잘 해주기를 기원할 뿐....
海-空軍增强 | 2007-12-31 | 추천 0

물론 기체부품 중 일부를 개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못한다고 단정하는거 아닙니다.) 
그러나 kfx가 좌초된 이유와같이 경제성이 있냐는 것이죠? 
예를들어 우리가 f-16을 개량하겠다고 예산을 투입할때 그것이 제작사가 직접 개량하는것보다 또는 제작사가 이미 개량해놓은 제품보다 경제성이 있을까요? 
f-16의 엔진을 더 출력좋고 효율좋은 엔진으로, 낮은성능의 레이더시스템을 높은성능 레이더로 개량하는것이 우리의 힘만으로도 쉽게 될까요? 
그것 새로 개발하는 비용이면 기존 제작사에서 새로 내놓은 시스템으로 교체하는게 비용이 적게 들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누가 써줄지도 알수없는 우리만의 엔진, 레이다를 계속 개발하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죠. 
엔진, 레이다는 그렇다고 쳐도....기타장비의 국산화(부품까지 100%국산화x)를 기체제작사에서 동의 해줄지도 의문입니다. 
만일 록히드마틴이 f-16의 독자적 개조에 반대하면 어찌하실 건지요? 계약상 우리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는 기체도 아니구요. 
기껏 만들어 놓았는데 장착해보지도 못한다면 이런 억울한일이........ 
결국 한다는것이 윗 댓글에도 있지만 합의에 의한 기존엔진, 부품류 등의 조립공장 등이 될수 밖에는 없잖습니다.(물론 그렇게 또 하나하나 기술을 배우는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써먹을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이런이유로 kfx를 진행하면서 각국의 엔진, 레이더를 직수 혹은 라이센스하고 독자개발할것은 또 그렇게 하고 해서 차근차근 진행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YCW | 2007-12-31 | 추천 0

KF-16에 JDAM인티와 관련해서 대당 소프트웨어 60억, 하드웨어 20억 도합 80억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면(120대의 KF-16이면 1조원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에도 상당한 금액을 요구 했겠네요... 
노르웨이등에서 했다는 MLU 업그레이드의 경우도 사실은 미션 컴퓨터등을 modular mission computer등으로 완전 교체했습니다.. 대당 상당한 돈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최신 전투기의 미션컴퓨터, 레이더, 전자전 장비를 포함한 항전장비의 경우 기체 가격의 40%~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 KF-16의 경우 업그레이드에 대당 2000만불이라는 금액이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죠...
memphis bell | 2007-12-31 | 추천 0

그리고 이스라엘 역시 F-15I에 자국항전장비 인티했었고 비록 좀 잡음이 있었지만 JSF에도 자국전자장비와 무장을 인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처럼 로비력이 강하지 않고 미국내에서 입김이 크지 않지만, 우리가 그들의 기술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강탈하지 않는이상 크게 문제 될일 없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백선호 | 2007-12-31 | 추천 0

싱가포르의 Falcon ONE은 ST Aero가 주도해서 한 것입니다. F-16을 만든 회사인 록히드 마틴이 당연히 협조했고요. 싱가포르는 록히드 마틴의 협조를 얻는데 유독 한국만 협조를 얻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memphis bell | 2007-12-31 | 추천 0

YCW님, 제가 말할려고 했던것은 우리가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우리가 우리기술로 만든 항전장비를 인티해서 실험해보겠다는 데 큰 문제될것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싱가폴처럼 항전장비에 접근권한이 있는 회사를 통해서 해야하고 몇몇 제약은 있겠지만 우리가 개발한 항전장비실험하는데 기체제작사의 반대때문에 항전장비테스트를 위해서 우리가 직접 비행기를 제작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의 댓글에서 항전장비시험을 위한 인티에 테클걸일 없다고 했지 전자장비 뜯어보고 카피하는 것은 다른 말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자국기술의 총아인 전자장비기술을 불법적으로 도둑질하는데 OK할 나라는 당연히 없지요.
권장환 | 2007-12-31 | 추천 0

stx엔진의 각종 레이더 연구및 전자장비 동영상 입니다.
http://www.dema.mil.kr/service/rgboard/RGBoard.jsp?brd_seq=4190&ss=&keyword=&lpp=&viewtype=&exec=read_content&page=2&note_seq=70477
YCW | 2007-12-31 | 추천 0

memphis bell님// 싱가폴인 한 것은 엄밀히 말해서 F-16 항전장비에 접근 권한이 있는 회사를 통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돈내고산 기체를 우리항전장비 인티해서 실험해보겠다는데 테클걸 이유는 없습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수조원의 돈과 수만명의 엔지니어,그리고 수십년의 기술을 집대성해서 만든 기술의 총아인 전투기를 돈 몇푼 받고 샀다고 해서 마음대로 뜯어보도록 허락해 줄까요? 중국은 파키스탄을 통해서 F-16A의 비행제어 하드웨어 매커니즘을 이해했지만, 소프트웨어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호주는 F/A-18의 레이더 소스코드를 몰래 해킹했기 때문에 한동안 미국과의 관계가 편치 않았다고 하구요.. 
F-35에 적용한다는 Anti-temper기술도 수출형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국의 기체가 혹시 추락하거나 파키스탄의 예에서 처럼 적성국에 넘어간다는 것을 가정하고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겁니다..
권장환 | 2007-12-31 | 추천 0

그리고 또 F-404 FADEC 능력 확보했어요,. 삼성테크원 이미 오래전에 말이죠. FADEC이 Full Authority Digital Engine Control 일겁니다. 전자동 엔진 제어 시스템인데 전자 유체역학으로 제어하는 것과 페이덱으로 제어하는 것 으로 크게 나누어지죠. GE가 페이덱을 F-404 엔진에 넣어서 개발할때 구 삼성 항공이 엔지니어 5명인가 파 견했고 이때 기술력을 습득했다고 합니다. 페이덱 기술력 확보해서 F-404 면허생산의 국산화율도 비중이 높 아졌구요. .그리고 핵심기술중 여러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언급 했고 이것이 완전국산화라고 볼 수 없지만 국산화라고 해서 틀린 말도 아닙니다. 물론 국산화라고 하면 보통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만요
memphis bell | 2007-12-31 | 추천 0

海-空軍增强님, 싱가폴은 국산전투기 개발 안했지만 얼마전 자국 f-16에 항전장비를 새로 인티하는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기체 제작사가 우리 마음대로 우리가 개발한 항전장비등을 인티하는것을 허락 안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록히드마틴같은 제작사가 테클걸일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f-35나 f-16 b60만 하더라도 록히드가 주요 미션컴퓨터나 항전장비를 모두다 개발하지 않습니다. 그런 장비는 미국의 다른 방산업체인 노드롭, 허니웰, 레이시온 사가 담당합니다. 물론 록히드마틴이나 보잉같은 기체제작사 또는 프로젝트를 통괄하는 업체가 모든 전자장비를 담당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우리가 돈내고산 기체를 우리항전장비 인티해서 실험해보겠다는데 테클걸 이유는 없습니다. 자기들 손해볼것 없으니깐요. 그리고 지금 f-35와 한국전투기 시장을 선점할려고 하는데 이렇게 인색하게 굴 이유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션컴퓨터나 레이더 뜯어보고 중국처럼 카피하겠다고 하면 제제가 들어오지만요. 물론 저도 kfx의 반대자는 아니지만 구지 경제성 없고 khp처럼 무늬만 국산인 기체를 세금 왕창날려가며 만들필요는 없습니다. 차근차근 항전장비, 엔진 국산화하면서 또 우리가 개발한/하게될 무장을 인티하는 기술 및 기체 업그레이드하는 기술만 확실히 하면 우리나라 방산항공산업 그렇게 쟃빛만은 아닙니다. 무조건 우리하늘에 우리의 기술로 만든 비행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제2의 khp의 부활일수도 있습니다.
권장환 | 2007-12-31 | 추천 0

그리고 STX의 경우, 선박 제조하는 국산 업체로 유명하며 사실상 부도위기를 맞아서 매각한 쌍용중공업이
전신 입니다. STX 그룹은 여러 회사를 인수합병하면서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게 되었고 STX 레이다시스
는 STX의 다른 계열사와 합병할 예정인데, 선박용 레이더를 개발합니다. 극동XX에서는 SPS-49 대수상 레
이더(320km)를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3D 대공 레이더 기술력까지 확보하고 여러 종류의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함의 항법레이더는 국산 제품도 더러 있습니다. ARPA 레이더의 경우도 일본제품
이 아닌 국산 제품도 있구요. CEROS-200 레이더는 SAAB에서 개발하고 비스비급 스텔스 고속정에 장착하
는 3D 대공 레이더인데 LG 이노텍(지금은 독립한 회사에서 개발함)을 면허생산하였고 이와 동등한 레이더
를 개발할 기술력을 확보하였으며, ADD에서도 AESA 레이더에 대해서 연구하였고 지금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스웨던하고 조금더 심도있는 공동연구도 좋을듯
권장환 | 2007-12-31 | 추천 0

"엔진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80년대부터 이미 관심을 가지고 구 삼성항공이 KF-16에 탑재하는 F-100-PW-229 엔진을 41퍼센트까지 국산화 하였고 이 제품이 F-100-SS-229 엔진 입니다. 그리고 이후 F-414 엔진을 90년대 라이센스 생산하고 이후 국산화를 70%를 거친게 이미 약 5년전의 일 입니다. 그리고 F-414 엔진을 라이센스 생산하는 방향으로 KAI가 F-50에 장착하는 쪽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삼성 테크원에서 F110-STW-129A 엔진 라이센스 계약한 것이 약 3년전 일입니다. 그리고 계약 2년 6개월 만에 핵심기술 일부를 포함해서 삼성테크원에서 면허생산" 이정도면 조금만 더가면 되지 않나요
김치찌짐 | 2007-12-31 | 추천 0

국산무장이나 항전장비를 위해서 전투기를 통째로 개발하는게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닐까요.
海-空軍增强 | 2007-12-31 | 추천 0

스카이호크(님!!!!!)// 그 댓글 봤습니다. 
일부에 국한된 얘기지요. 
더구나 펭귄은 처음부터 공대함이 아닌.....파생형개발로 탄생된 무기입니다.
海-空軍增强 | 2007-12-31 | 추천 0

그러고보니, 러시아에 보낸 우주여행객의 비용도 너무나 아깝군요.
스카이호크 | 2007-12-31 | 추천 0

海-空軍增强//저 위쪽에 백선호님께서 기존 기체 개조한 사례를 언급하셨는데요.
海-空軍增强 | 2007-12-31 | 추천 0

경제성만 따진다면. 외나루도 우주센터건립 및 위성발사체 제조는 뭐하려고 하는 걸까요?
aRcHe | 2007-12-31 | 추천 0

YCW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KFX 의 경우는 국책사업으로 해야지, 군 예산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전력증강에 문제가 될수 있는 방식이라면 반대하고 싶습니다.
海-空軍增强 | 2007-12-31 | 추천 0

kfx 사업없이 다른기술...예를들어 엔진, 레이더 등은 물론 항전체계, 부착무기류 등을 개발, 국산화하자. 그것만이라도 국산화하면 된다........라는 글들은 현실을 외면한 뜬구름 잡기식의 얘기이네요.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일본 등 그 어느나라가 비행기자체를 만들지도 않는데 엔진, 레이더류를 만들던가요? 
비행기체가 없는데 만들어서 어디에다가 달아 시험해볼 건지요? 
기존의 기체에요? 제작사가 마음대로 그 기체 실험용으로 사용하게, 또 개조하게 놔둘런지도 의문이고, 기존기체의 엔진, 레이더류, 항전체계 등을 개조하려 손수 새로운것을 개발하겠다는것 또한 넌센스로군요. 
kfx의 좌절로 대한민국의 항공전력자립을 위한 모든 기반은 사라졌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kfx도 좌절되었음 인정하고 3군 중 유일하게 (일부)공군력의 자립마져도 물건너 갔다는 것을요. 
막대한 자금을 들여 t-50을 만든건 kfx로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원했었을 것입니다. 
그냥 그것으로 끝이날 사업이라면 시작도 안했겠지요 
t-50은 기술자립 50-60%(혹은 70%이상도)을 얘기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록히드 마틴 T-50 / A-50 파생형]을 제안할 만큼...솔직히 대부분의 기술이 kai가 아닌 록히드 마틴에게서 나온 것들입니다.(당연히 f-16 경량화버전이니만큼) 
솔직히 이 기체로 얻은것은 제작을 같이 경험해보고 어느정도의 노하우 및 감을 잡았다....라는것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봅니다. 
이것을 토대로 진정한 시작인 kfx사업에로 탄력을 주었어야 하는데.....오히려 뒷다리를 잡은 격이 되고 말았으니 한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여기서 나가 떨어지면 후에 벌어질 기술력격차는 그 갭이 너무나 심하기에 뛰어들 엄두조차 못낼 것입니다. 
슬프네요. 
ps. 오히려 khp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게 아리송할 정도?
YCW | 2007-12-31 | 추천 0

국방개혁 2020 자료에 따르면 향후 20~30년 동안 200~300대의 전술기 교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현재 공군 예산으로는 부족하지요...KFX라는 것을 하더라도 최소한 개발비만큼은 공군부담이 없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YCW | 2007-12-31 | 추천 0

백선호님//전에도 무장인티와 관련해서 백선호님의 의견을 본적도 있구요. 잘 알고 있습니다. 발제글에서는 T-50계열기들의 한계성을 얘기한 것이구요...KFX가 백지화된다면 F-50의 대량도입보다는 차라리 그리펜등을 직도입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리펜C/D형의 경우 부대비용을 포함해서 7000만불정도 한다고 합니다...F-16블럭60가격에 근접합니다만,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태국과의 협상에서 소스코드 접근 권한을 줬다는 얘기도 나오구요. 네트워크공중전이 가능하고 거기에 링크16으로 F-15K와 협력 작전도 가능합니다..
유지, 보수도 간편하구요..
YCW | 2007-12-31 | 추천 0

최현호님//최현호님 의견처럼 KFX도 엔진이나 레이더는 외국과 기술도입혹은 공동개발의 형태를 띨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UCAV도 또다시 공동개발의 형태를 띨 수 있겠죠. 제가 저 위에서 쓰고자 한 글은 유인기와의 NCW는 미래에 어떻게 할 것인지, 유인기 개발을 통하지 않고 무인기 개발시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 | 2007-12-31 | 추천 0

글적 뭐 다른나라의 어떤 전투기와 싸워도 이길수 있는 고성능 다목적 전투기를 한 10년동안 우리손으로 싸게 소수 생산할수만 있다면 아주 매우 좋긴 하겠지요.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문제입니다. 결국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할것인데 어떤 중간 단계냐는 문제가 되고 말입니다.
minki | 2007-12-31 | 추천 0

사업의 원래 목적이 .F-16급으로 기억하는데....그것도 블럭 52보다 아래 버전으로...이게 어느 순간 F-35를 뛰어넘는 명품으로 버전 업 되었습니다...^^ 여하튼..엔진이던 기체건 지속적으로 과감한 연구 지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기술 바타응로 기체 몇개 실험기 만들어서 이리저리 뜯어보고 장비도 바꿔서 날려보고...SW도 테스트 하고....여하튼...공군의 숫자에 대한 집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그 숫자에는 못 미쳐도 필요한 숫자에 턱 없이 부족한 기체 숫자가 곧 될 예정이니....(뭐 이런 저런 궁리를 진작에 하고 있겠죠.....)
... | 2007-12-31 | 추천 0

어짜피 현실적으로 나올 물건은 요구성능을 조정할수밖에 없을껍니다. 다만 그걸 높게 잡냐 낮게 잡냐 회의를 해야 하는데 초반부터 스텔스는 경제성 없어라고 낮게 잡긴 했네요. 이런 경우에는 뭐 정부가 알아서 조정하는 경우밖엔...
급조 | 2007-12-31 | 추천 0

저역시도 엔진을 자체 제작할수있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단지 기초적인 기술력이 가졌다는것은 더욱 연구하면 자체생산이 가능케하는 밑거름은 된다고 생각됨니다....이대로 KFX가 공중분해된다면 그 기술력을 더욱 키워갈 바탕이 사라지는게 아닐지 걱정이 됨니다.........KFX의 엔진을 수입하기로 하였지만 공동제작시 가장큰 이점은 그들의 노화우를 습득할수있다는 점이 가장큰 메리트라고 생각되어지는데 그 기회마저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