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연료로 마그네시움을 고려해봄직 합니다.

오임규 | 2007-12-29 18:59:02

조회 4226 | 추천 0 | 다운로드 0

크게 | 작게

순수 마그네시움 코일을 물과 반응 시켜 수소를 만들어 연료전지에 공급하고 연료전지로 만든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해서 물과 마그네시움이 반응하면 수소와 산화 마그네시움이 생기는데 산화 마그네시움은 수소 개스와 분리되므로 회수하여 재활용이 가능하지요.

잠수함에 적용하기에는 크기 무게 에너지 밀도가 문제 되겠는데 조건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그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면 같은 마일리지 운행을 하는데 약 100Kg정도의 차체 무게 증가가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엔진+만 탱크 연료+100kg=마그네시움 연료+물+반응장치+수소연료전지+전동기(?)와 같은 등식이 이루어 진다는 소개 입니다.

잠수함에서는 무게가 그리 큰 핸디캡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세스에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점이 알콜을 사용한 연료 전지와 크게 다른 점으로 절대적으로 잠수함에 적합한 요인이 되겠지요.

같은 조건 이라면 디젤 잠수함 보다 한번 연료(마그네시움+물)보급으로 운항 거리가 얼마간 줄어 든다는 것인데 소음없이 잠항 만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대단한 매력이 아닐 수 없지요.

이 시스템의 연료전비 부분은 기왕에 AIP기관에 사용하는 기술이고 결국 디젤엔진을 마그네시움을 사용한 수소 발생기로 바꾸는 형태가 되지요.

마그네시움은 해수에서 분리할 수 있는 지구상에 흔한 금속의 하나이지요.
원리적으로는 아루미니움도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가 있으시다면 기사를 소개하겠습니다.

댓글 [13]

hamosu75 | 2007-12-30 | 추천 0

마그네슘을 가루가 아니라 코일을 만들어 스팀을 쏴서 수소를 발생시킨다는것 같은데 위험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오임규 | 2007-12-30 | 추천 0

버스에 그 방식을 탑재해서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하니 진전된 발표가 있으면 또 소개하지요. 관련 사이트를 링크시키는 방법을 몰라 그냥 사이트 주소만 적었습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대강은 짐작할 수 있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 입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합니다. 무슨 그리 안될 이유가 많은지.. 그 아이디어를 갖고 무엇인가 연구하는 사람들 하고 무조건 안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국민들 차이는 앞으로 점점 더 그 간격이 넓어질 것입니다. 천상 남들이 다 만들면, 그것도 미국이, 사다 쓰기나 하여야 할 것입니다.
김병기 | 2007-12-29 | 추천 0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모두 물과 반응시키면 수소를 발생시킵니다. 문제는 제어가능한 안정적이고 순환적인 화학반응 사이클을 안전하게 일정한 폐쇄 회로 안에서 일으키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여기에 액체 산소를 더해서 산소 - 수소 연료전지를 구동시키는 시스템으로 중량대비 수소 효율은 기존의 티타늄분말에 수소를 흡착시키는 방법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소 발생 시스템 자체는 훨씬 복잡해지고 가격은 좀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물과 결합한 알루미늄 또는 마그네슘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재사용 가능하게 만드는가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티타늄 분말대신 나노기술을 적용한 탄소나노 튜브에 수소를 흡착시켜 저장하는 연구가 ADD 에서 진행 중인데 과연 어느쪽이 좀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지 흥미로운 비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티타늄 분말에 비해 70 % 정도 높은 효율로 수소를 흡착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대량생산에 아직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흉노 | 2007-12-29 | 추천 0

옛날 카메라 플래시에 쓰이던 것이 바로 마그네슘 분말입니다. 
마그네슘 분말에 알미늄 분말과 스트론듐 산화물, 탄산 스트론듐을 섞은 것에 
전기 자극을 주면 폭발하게 되어 있지요... 
소량의 마그네슘 분말도 대단한 폭발력을 가집니다. 
평화적 이용이라면 몰라도 군용으로 쓰이기엔 안정성의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hamosu75 | 2007-12-29 | 추천 0

마그네슘에 물이 접촉하면 수소가스발생뿐만 아니라 심한발열이 납니다. 저번에 핸드폰케이스에 마그네슘코팅하는 공장지붕이 물이새서 불이난 경우를 있었는데 아주 위험한 물질입니다. 전투중 폭뇌나 근접에서 어뢰가 폭발해서 조금이라도 침수가되면 익사하기전에 타죽을겁니다.
서울짜장 | 2007-12-29 | 추천 0

아니, 클릭을 하면 바로 사이트로 넘어가게 링크를 좀 해줄 수 없나요?
서울짜장 | 2007-12-29 | 추천 0

매그네시엄
FullMetalHeart | 2007-12-29 | 추천 0

화학반응으로 발생한 수소는 실제로 양이 얼마 안됩니다. 엄청난 양의 마그네슘을 반응시켜야 충분한 양의 수소가 발생하죠. 그렇게 발생한 수소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따로 압축해야하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요즘에는 수소저장 용도로 금속을 사용하죠. 금속 내부에 수소가 저장되도록....
FullMetalHeart | 2007-12-29 | 추천 0

마그네슘을 물과 반응시키면 수소가 발생하죠. 하지만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는거 아닙니까? 아무리 지각에 마그네슘이 많다고 해도 그걸 순수하게 정제해서 사용해야하는데 마그네슘을 정제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어떡할까요? 산출되는 에너지보다 투입되는 에너지가 더 많습니다. 경제성이 없어보이는군요.
오임규 | 2007-12-29 | 추천 0

http://www.isracast.com/Articles/Article.aspx?ID=43
http://www.ecotality.com/news/faq.php
http://www.hydrality.com/
권장환 | 2007-12-29 | 추천 0

흥미가 있내요 !! 기사 올려주시면 감사
오임규 | 2007-12-29 | 추천 0

삼성에서 했다는 것은 알콜을 사용한 것으로 보도 되었습니다. 주로 소형 휴대용 전자기기용 배터리 대체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DAFC로 검색하면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Akula | 2007-12-29 | 추천 0

그거 삼성에서 개발(발견?)했다던 그 소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