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

• 미술관 | 2007-09-11 | 추천 0

  2000년 1월 28일이면 제가 알고 있는 자료보다 최근이시네요...^^;<br><br>음~Top-down방식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2 함대 차기 호위함 소요의 경우 대함전 위주의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우리 서해의 해양 환경이 천해(~-200 m)에 가까워 잠수함의 작전 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대공전의 경우 비교적 저가치 표적에 해당할 수 있는 프리깃은 간접적인 대응(Soft-kill)으로 회피하는 것을 우선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러한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써 SOSUS의 활용이라든가 지상으로부터 공중 지원을 적절히 획득할 만 하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이런 접근이라면! 제 2 함대에서 요구되는 차기 호위함은 단동 선형으로 진행해도 큰 무리(3동선이 단동선보다 싸긴 한데)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br>반면에 1함대의 경우 대잠전에 상당히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보는데, 동해의 해양 환경이 그러하고 주변국들의 대응 역시 잠수함전에 의존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공 임무의 필요도 비례하는 양상을 갖기 때문에 직접적인 대응(Hard-kill) 수단도 요구되기는 합니다.<br><br>그러나 건함 재원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제게 만일 해군의 전력을 구상하라는 요청이 있다면 이러한 한계를 함정의 여유 설계로 극복(차후 점진적으로 무장의 추가와 동시에 모듈성의 확보)하려고 할 것이고 이에 상응하는 체계가, 넓게 쓰고 많이 실어도 부담되지 않는 3동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FFX-II가 3동선형이어야 한다(이미 결정났는지?)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br>더구나 해군의 장비가 상당 부분 국산화되어 있어, 예산의 문제일 뿐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상식적으로 그리되는 것은 당연한 문제가 아닐까요....다만 몇가지 주요 장비들, 소나와 레이다 등에 관해 국산의 성능이 비용 대 효과를 지니는 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못하는 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곧 잘 되겠지요. ^^::<br><br>다만 대공 무장의 경우 Mk. 41 & Mk. 48 등의 대형 VLS 이외의 대안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여타 밀리싸이트에서 제기되는 소요가 한결 같다보니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바락도 쓰려고 하면 괜찮을 듯 하고 램도 제가 생각하기에 단기간에 배치하기엔 사실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_-;;) 포항/울산급 76 mm를 그대로 들어다 얹어야 하는 FFX에게 당장의 기대치를 너무 높이시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선 좀 부정적입니다. 차후에 기대하시는 바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전제 하에...^^;

  

  

• maxi(김민석) | 2007-09-11 | 추천 0

  30노트 최고속력에 18노트 순항속도라.. GD LCS 쪽 보다는 트라이톤의 개념에 더 비슷한 삼동선 선체인가 보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