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7]

• hejaz | 2007-09-12 | 추천 0

  전투기는 안전장치 장치 안합니다. 이유는 미슬이 쫓아올때 더 급기동해서 피해야 하는데 전투기 스스로 수평을 잡으면 미슬에 맞아 격추 됩니다. 또 반대로 전투기 조종사가 전투중에 사명감에 불타 가미가제 식으로 목표로 돌진할수도 있는겁니다. 그런데 전투기가 스스로 상승하기 시작하면 맛이 가겠죠..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또 버티고라고 말씀하시는데, 버티고가 아닙니다. 비행착각입니다. 용어에 혼돈이 없었으면 합니다. 물담고 줄돌리면 물안쏟아지죠. 하지만 그건 원심력이 중력가속도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중력가속도가 계속 작용하고 있는 상태란거죠. 비행조종간을 계속 당기고 있는 상태라는 거죠. 급기동을 위해서 조종간을 계속 이리저리 당기면 귀속의 전정기관에서는 상하를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그냥 눈으로만 상하를 감지합니다. 그러니까 배면상태에서도 조종간을 당기면 하늘을 바닥으로 인지하게 되지요. 방향을 급하게 우측으로 틀려면 비행기를 우측으로 기울이고, 조종간을 당기죠. 그럼 좌측이 바닥으로 인지합니다. 이렇게 전정기관에서 잘못된 정보가 계속 여러번 반복되면 꺼꾸로라도 모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수평정속비행하면 중력가속도가 없어지므로, 전정기관이 정상으로 작동해도 본인은 그것을 믿기 어렵게 되지요.제대로 몸이 느끼려면 30초쯤 걸릴걸요. 그사이에 사고는 납니다.

  

  

• 가마할아범 | 2007-09-12 | 추천 0

  김가네님 말씀처럼 비행중에는 계기판을 보기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HUD라는것이 나왔고.. HUD상에 기체의 자세도 함께 표시됩니다만.. 그것자체도 무시한다는것이 문제겠지요..

  

  

• minki | 2007-09-12 | 추천 0

  ???? 바게쓰에 물 담아서 줄에 매달고 돌리면 물이 쏟아지나요? 공중에서 그러면 조종사가 배면 비행하거나 하면 신체의 기관들이 금방 감지하면 버티고 안 생깁니다. 버티고가 어떤 경우에 생기는지 한번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그래도 조종간 당길 기운은 있지요.
  의식이 몽롱하게 되는 것은 이해 합니다.
  하지만, 돈없는 공군에서 시뮬레이터, 비행시간증가? 힘들걸요
  깜빡등하나가 싸게 효과적으로 먹힐겁니다. 돈도 안들어요.
  쇠구슬에 의해 점등되게 건전지에 깜빡등하나면 됩니다.

  

  

• 흉노 | 2007-09-12 | 추천 0

  김가네님... 좋은 아이디어이긴 합니다...<br>
  뭐 그런거 있으면 좋지요...<br>
  문제는 회피기동이나 돌입기동으로 꺾고 뒤틀고 돌고 하다보면<br>
  인간의 의식이 몽롱해진다는 겁니다...<br>
  시험 삼아 어디 청룡열차 연속으로 세번만 타 보시면 제 말 이해하실 겁니다.<br>
  저도 젊은 시절 큰놈 어릴 적엔 같이 독수리 요새나 청룡열차를 연짱으로 몇번씩<br>
  타도 까딱 없었습니다.<br>
  그런데 나이들어서 둘째 녀석이랑 같이 두번을 연속으로 타봤는데...<br>
  이런 이런... 장이 꼬이고 어지럽더만요...<br>
  평소 운동부족탓도 있고...<br>
  4-5G정도의 중력을 받는 기동중에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br>
  그래서 조종사들이 훈련을 계속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br>
  조종사를 보호하고 비행기 손실을 줄이는 방법은 <br>
  시뮬레이터 대폭 도입하고 연습 시간을 증가하는 것밖에는 <br>
  방법이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br>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10cm정도의 플라스틱관에 스프링과 쇠구슬을 넣어두고 수직으로 세워 고정합니다.
  가속,감속시 중력가속도에는 별 상관이 없을 거고요.
  조종간을 당겨서 생기는 중력가속도시에는 쇠구슬이 스프링을 누르면서 밑으로 내려가겠죠. 조종간을 풀면 스프링이 쇠구슬을 밀어올려, 중간위치에 놓겠고요.
  배면비행시에는 쇠구슬이 스프링과 떨어지면서 플라스틱관 꼭대기에 닿겠죠. 그때 깜빡등이 들어오게 만들면 됩니다. 어차피 급기동시에는 조종간을 당기는 급기동이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별일 없고, 중력가속도가 가해지지 않는 순간에 배면비행시에만 점등가능합니다.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문제는 자세지시계가 아주 보기 쉽게 있지만,, 안보는 순간 사고난다말입니다.
  사고를 되집어보면, 일몰시간,-> 고기동후 수평비행->, 비행착각,-> 조종간 당기고 엔진풀 -> 사고 !!!!!
  
  오히려 급기동시에는 자신의 감각을 안믿고, 계기판을 보죠, 물론 고도계말입니다.
  급기동시에는 자세지시계는 엉터리로 보여준다는거 알죠?
  
  가장 중요한 게 급기동후 수평비행상태는 조종사의 자세감각이 빵점이란 겁니다.
  하지만 기계는 정확합니다. 이때는 중력가속도가 없는 상태입니다만, 워낙 자세지시계를 볼일이 별로 없다 보니,그때 자세지시계를 보면 사는거고 안보면 죽는겁니다.
  인간인지라 순간의 실수가 생명을 좌지우지하는데, 수평정속비행시에 자세를 지시해 줄 수 있는 깜빡이를 하나 만들어 보자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배면비행시 깜빡깜빡)

  

  

• 흉노 | 2007-09-12 | 추천 0

  자세를 감지하는 방법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 <br>
  기포라든지 볼타입들은 중력 방식이라 비행중 기동하는 상태에선 무의미합니다.<br>
  물바가지에 물을 담고 돌려보면 완전히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물이 쏟아지지 않는<br>
  현상을 보실 것입니다. <br>
  원심력 혹은 구심력이 중력을 이기는 상태지요...<br>
  그리고 항공기에는 자세계들이 있습니다.<br>
  아주 보기 쉽게...<br>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착각이 생기는 것은<br>
  신체가 스트레스를 감당할수없는 상황인 경우입니다.<br>
  코끼리 코잡고 한 열바퀴 정도 돈 다음에 직진이 가능합니까?<br>
  보통 사람의 경우에는 전후 좌우 구분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br>
  비행사들은 수시로 그런 류의 훈련을 아주 강하게 받아 감각을 유지합니다만<br>
  그게 쉬운게 아니라서 문제구요...<br>
  그리고 비행기가 뒤집어진 상태에서 자신이 하강하는 걸 알고 반대로 꺾더라도<br>
  관성에 의해 비행기가 그대로 수면에 충돌하는 겁니다...<br>
  아음속으로 비행중 고도 1-2키로에서 수면까지 도달 시간은<br>
  불과 3-6초정도 밖에 안되고 <br>
  그 상황에서 비행기의 관성을 극복하고 기수를 돌리기가 힘든거죠...<br>
  대책은 그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종사 훈련시간을 늘리고 <br>
  시뮬레이터라든지 하는 모의장치를 더 많이 도입하는수 밖에 없습니다.<br>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게다가 비행자세계는 매우 중요한 계기죠. 그런게 다른 방법으로 자세를 확인하는 지시계가 한개 더 있다고 해도 (자세반전시 반짝이는) 좋지요. 정 설치하는게 힘들면 수작업(건전지로 작동하게)으로 만들수도 있을 겁니다. 별로 어렵지 않을듯, 자동차에 네비게이션달듯이 고정해도 좋고(ㅋㅋㅋ)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그리고 APFSDS님께서 말씀하신 거 충분히 알겠는데요. 조종사들은 기계보다 더 오려 느낍니다. 그러니까 중력가속도를 계속 받다가 수평비행을 하게되면 1초내로 기계는 바로 중력가속도가 없게 되어 수평계가 정확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인체는 틀립니다. 30초이상위아래를 잘 모르게 됩니다. 무명인님이 만약 중력가속도에 많이 노출되는 전투기조종사시라면 제 말뜻을 잘 알수 있으리라 봅니다.그런 의미에서 자세반전시 켜지는 지시등은 값싸게 설치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시등이 켜지더라도 그것을 자꾸 보는 훈련을 해야 겠지요. 조종사들도 조종간을 당기는중에도 수시로 확인하는 계기판이 따로 있는 줄 압니다. 아무리 지시등이 켜져도 자꾸 확인하는 버릇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겠지요. 초등비행훈련에서 부터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완전히 버릇이 되게....

  

  

• 김가네 | 2007-09-12 | 추천 0

  버티고,버티고 하시는데요... 버티고란 단어의 의미는 어지러움증입니다.
  비행착각하고 혼돈해서 사용하시는 거 같은데요...
  중력가속도가 아래로 쏠리는 상황에서 (조종간을 당겼을때), 머리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돌리면, 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어지럽게 됩니다. 이걸 버티고라 하고요..
  비행착각은 계속되는 중력가속도에 노출되어 귀의 깊은 안쪽(내이라고 하죠)에 있는 자세를 잡아주는 기관(전정기관)이 어느쪽이 바닥쪽인지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이런경우 육지에선 땅과 하늘이 구분되니 시각으로 자세를 잡지만, 바다에선 하늘땅이 구별이 안되어서, 감각으로 자세를 잡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아마도 일몰시간에는 가뜩이나 시각으로 자세잡기도 힘든 바다에서 더 시야가 안좋게 되지 않았나 싶고요. 자세가 뒤집어졌을때 켜지는 지시등이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네요. 만들기 별로 어렵지 않을 거 같고요.

  

  

• APFSDS | 2007-09-12 | 추천 0

  가속도가 크게 나오는 비행상황에서는 중력에 의존하는 수평계 같은것은 무의미합니다. 정확시 수평비행하다가 -nG (n>1)기동하면, 수평계가 거꾸로 나타난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거기에 지구중심방향과 가속도 방향이 어긋나면 그런 공사장에서 쓰는 방식의 수평계는 제멋대로 나오곘죠. 중력에 의존하는 수평계 자체의 한계입니다. 어떻게 개조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가속도의 방향을 재다보니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중력에 의한 가속도와 기체가 밀어내고 있는 가속도가 구별되어 작용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현재 이미 다들 쓰는 비행자세계 보시면 정.말.로.. 직관적입니다. 새로운거 제시하시기 전에 이미 기존에 쓰이는것보다 얼마나 좋은건지 비교하시는게 먼저입니다. :p 그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티고에 빠지는거거든요.

  

  

• supersingle | 2007-09-12 | 추천 0

  발제글에서 이어진 '비행기 착각'에서 벗어나게 한 훌륭한 댓글들이십니다. ^^

  

  

• cedric | 2007-09-12 | 추천 0

  어차피 안전장치가 많이 있지만 간단한 것을 하나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을 때나 공사장에서 수평을 맞출 때 쓰는 수평계(투명한 용기에 액체로 채우고 공기방울 조금 들어가게 한 것)를 개조해서 장착하면 어떨까요? 가속이 크니 개조는 약간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물방울이 위에 있는지 없는지만 보면 직관적이지 않을까요?(아래에 있을 땐 안보이게 가리면..)

  

  

•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07-09-11 | 추천 0

  無名人님/많은 조종경험을 가지신 님의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앞으로도 기대합니당 ^^

  

  

• 주발거사 | 2007-09-11 | 추천 0

  비행기가 뒤집어 졌을때는 그냥 경고음 내면되지 않나..

  

  

• dddd | 2007-09-11 | 추천 0

  교관들은 항상 계기판을 믿어라 는 말을 합니다. 조종사가 비행착각을 일으키는것은 몸의 균형감각이 무너지면 계기판을 믿지않고 몸의 감각으로 비행할려는 본능을 갖고있기때문이 아닐까요.

  

  

• 람지 | 2007-09-11 | 추천 0

  수십년간의 고민을 단 몇분만에 해결하려고 하는건 너무 욕심 아닐까요...ㅋㅋ

  

  

• 대양강국 | 2007-09-11 | 추천 0

  유러파이터였군요.

  

  

• 가마할아범 | 2007-09-11 | 추천 0

  그래서 F-16기에도 최소한 3중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HUD상에 자세표시, 항공기 자세 표시 디스플레이 상에..하늘과 땅 표시, 저고도 음성 및 시각 경고... 이런게 다 무시되고..조종사는 바다로 곤두박질 치는 기동을 한다는것이 아주 무서운 점이죠.. 그러다가 진짜 바다인줄 늦게 깨닳고.. 자세를 바꿔보려 해도.. G-LOCK가 걸려서 의식을 잃고..추락하기도 하고.. 엄청나게 위험하죠.. 한 단계가 잘못되면 연속적인 재앙입니다.

  

  

• 가마할아범 | 2007-09-11 | 추천 0

  그래서 가장 최신 유러파이터 같은 경우에는... 조종간에서 손을 떼버리면...전투기가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도록 자동 조종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사실 이 편이 가장 좋겠지요.. 그런데 이런 장비들도.. 시속 1000킬로로 1킬로 상공에서..배면 비행에서 스틱 최대 에프터 버너 켜고..급상승 하는줄 알고 바다로 돌진하면 --; 대책 없습니다. 그리고 빨간불 파란불은 이미 있습니다. 자세 지시계에 하늘과 땅이 선명히 컬러로 구분되어 표시될 뿐더러 HUD상에도 하늘인지 땅인지 표시됩니다만...--; 그걸 못본다는게 문제죠..

  

  

• 가마할아범 | 2007-09-11 | 추천 0

  그리고 각종 전투기에는...저고도 경보장치 다 있습니다. HUD상에..윗방향으로 화살표도 나오고.. 여성 목소리로 "풀업 풀업~~" 이런 경고도 F-16도 다 뜹니다만.. 급박한 상황에서는 안들린다는게 문제겠지요..

  

  

• 가마할아범 | 2007-09-11 | 추천 0

  제가 항공사고 수사대에서 본 것은 여객기의 한쪽 엔진이 과열되었는데.. 이 조종사가 구형기종을 모는 조종사였습니다. 과열시에 냉각 덕트로 연기가 들어올때 한쪽 엔진에서만 들어오는 구형기종의 특징을 알고있던 조종사는 그 문제의 한쪽엔진을 정지 시켰지요..그런데 항공기는 신형으로..덕트가 양쪽엔진 모두에 가있었습니다 --; 결국은 과열된 엔진은 풀파워로 작동되고.. 멀쩡한 엔진만..꺼버리는 결과를 낳았죠.. 결국은 조종석 좌우측에 뒷편을 볼수있도록 거울을 설치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뒷좌석 승객에게 물어보는것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불가능 하고... 편의장치는 있으면 좋지.. 그것이 반드시 없어야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 대양강국 | 2007-09-11 | 추천 0

  전투기는 급기동을 많이하므로(훈련중이라도)조종사가 계기판을본다거나 경고음에 적절하게 반응해 조종하기 어려울때가 많으리라 봅니다.그래서 GPS를이용해 지면(해상)충돌 경보기를개선 조종사가 비행착각에빠지면(충돌전) 강제적으로 조종간을빼았아 수평안정 비행에이르도록 하는방법이면 좋겠죠.우리F-16에 이런 간단한장치(^.^)달면 좀비싸지겠죠.F-15K에는 이와 유사한장치가 있다고들었는데 아닌가요?

  

  

• 흉노 | 2007-09-11 | 추천 0

  전투기 조종사는 호주인들이 젤루 터프하다는데...<br>
  갸들 급강하하는거보면 완전히 번지 점프 수준...<br>
  여객기 몰면 제일 얌전하게 몬다는게 안 믿기네요...<br>
  인도아그들이야 살고 죽는게 다 신의 뜻이라는 인간들이고...<br>
  한국 조종사 기량도 괜찮습니다..<br>
  싱가포르 조종사들이라... 영어 잘하고... 근데 다국적이죠... 싱가폴인은 별로 없다는...<br>제가 업무상 일년에 최소 30번이상은 비행기를 타는 관계로다가...<br>

  

  

• fair | 2007-09-11 | 추천 0

  흉노님 대단하시군요. 돗자리깔아도 되겠습니다. 조종사들이 안이하게 비행기를 조종하지 않고 있다는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참고로 제일 거칠게 조종하는 조종사는 인도조종사입니다. 그리고 제일 안전하게 조종하는 조종사는 호주쪽인것 같습니다. 한국은 싱가폴보다 밑인것 같구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 흉노 | 2007-09-11 | 추천 0

  매뉴얼이 아니고 체크리스트입니다...<br>
  아무리 조종사들이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머리가 좋더라도<br>
  그 많은 체크 포인트를 다 기억할수도 없고...<br>
  자동차 계기판처럼 컴퓨터에 일목요연하게 뜨면 좋겠지만...<br>
  매뉴얼 체크 리스트 보면 뭐 켜고 등 뭐 들어오나 이런저런 지시사항들이<br>
  아주 주절주절하게 많아서 <br>
  그 매뉴얼의 체크 포인트들을 꼭 한번 실행해 본다고 하더군요...<br>
  

  

  

• fair | 2007-09-11 | 추천 0

  조종사가 대형민항기조종사가 되는일이 쉽지가 안더군요. 저도 일때문에 소형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녔는데 정말타고 쉽지 않았습니다. 바로 산 코앞에서 선회하여 착륙한다던가 계곡사이를 지그재그로 갈때 그리고 안개가 끼어 활주로를 못찾아 여러번 선회하고 기류때문인지 갑자기 비행기가 내려 앉을때는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또 이륙하다가 갑자기 급제동을 하여 계류장으로 돌아온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륙전 항상 조종사들은 메뉴얼을 보고 일일이 하나씩 체크하더군요. 사실 메뉴얼을 보니 간단해서 안보고도 할수 있지만 모든 조종사들이 메뉴얼을 보는데 그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 흉노 | 2007-09-11 | 추천 0

  Fair님이 계셨던 곳이 뉴기니 아니면 네팔 그곳도 아니면 볼리비아???<br>
  네팔에서 사고가 잦았죠...<br>
  한국에서 공과대학원 졸업하고 네팔의 댐공사에 자원봉사로 근무 갔던 <br>
  여자분도...<br>
  고소득이 보장되는 일자리도 마다하고 네팔사람들을 위한 관개수로공사에 참여했던<br>
  영국인도...<br>
  천사같던 분들이 비행기사고로 돌아가셨더군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