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9]

• 네오즈 | 2007-09-09 | 추천 0

  그리고 팰콘 4.0이 엉성한 시뮬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은 사라져도 메뉴얼은 남을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물론 넓은 의미에서 홍보효과라던가 비행기초상식같은 부분을 공군이 인식하고 있으니까 공참배 대회도 하고 거기에 총장님이 나와서 시범도 보이시고 하는겁니다. 하지만 실제 조종사 훈련을 게임으로 대체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위 기사에서 "예비 전투기 조종사들을 교육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건 실제로는 그냥 공사 생도들한테 취미로서 권장한다는걸 뻥튀기해서 쓴겁니다.

  

  

• 네오즈 | 2007-09-09 | 추천 0

  공군 참모 총장도 게임 하시는 것 같던데요?
  "공군참모총장, 사이버 공간에서 F-15편대 지휘한다 "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4-05-21 20:15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이 사이버 공간에서 F-15기로 직접 지휘 비행에 나선다.
  
  공군참모총장배 비행시뮬레이션대회가 열리는 오는 5월 23일 대회에 참가하는 비행시뮬레이션 동호회 대표들과 편대를 이루기로 한 것.
  이번 대회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록 온(Rock on),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Flight Simulator 2004), 에이스 하이(Aces High) 그리고 팰콘 4.0 (Falcon 4.0) 등이다. 특히 F-15기의 2:2 공중 전투에 사용될 러시아제 록 온은 작년 말에 출시되어 현란한 그래픽으로 국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에 최초로 적용된다. 실제로 예비 전투기 조종사들을 교육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군훈련장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제작기술은 둘째 문제고 훈련을 위한 특정한 용도에 맞게 만들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현역들이 봐도 그럴싸하다고 평가는 하면서도 언뜻 보기에 허접해보이는 군용 시뮬레이터와 달리 훈련효과가 없다고 얘기하는건 그때문입니다.

  

  

• 가마할아범 | 2007-09-09 | 추천 0

  그런데 펠콘 4.0정도의 프로그램은 군사용 시뮬레이터의 소프트웨어에 결코 뒤지는 성능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회사의 군사용 시뮬레이터 개발팀에 비해서 펠콘4.0 팀의 수준이 더 높은 편이였죠..

  

  

• malfunction | 2007-09-09 | 추천 0

  미공군과 게임의 경우 한 7년전쯤(?)에 시물레이션을 한 사람들이 약간 더 빨리 배운다는 예기도 있었습니다. 일단 게임의 경우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 하는것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Armed Assault는 저격게임이 아닙니다.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훈련받을 때는 리얼비행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밤샘하는 처지라 게임이 끼어들 여지가 더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게임과 현실의 감각이 혼동될 여지도 더 많고요. 게이머로서 저도 정식 군납 용도를 상상 안해본 것이 아니지만, 막연하게 게임이 진짜랑 비슷하니까 시켜보자 이런 식으로는 절대 해답이 안나옵니다. 게임이 리얼과 비슷하니까 교육효과가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부터가 현실과 동떨어진 것입니다. 게이머들이 느끼는 게임과 현실의 유사성은 오히려 현실의 비행감각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다만 기존의 군교육훈련 체계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특정한 영역을 체험시켜주는 제한적인 용도(현실과의 유사성이 아니라 차별성에 중점을 둔)라면 게임의 존재입지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즉 전술개념의 3차원적인 이해를 돕는다거나 통합전장환경 구현 같은 용도로요. 그러나 그것도 정식 교육훈련 체계로 편입된다고 생각하면 그냥 씨디 던져주고 해봐라 수준이 아니라 교육훈련 시스템 전체를 움직여야 하는 보다 복잡한 문제가 될겁니다. 그러면 PC게임의 편의성이라는 하나의 장점은 사라지는거고 다른 여느 복잡한 군 교육체계나 마찬가지의 것이 됩니다. 그리고 게임 자체도 거의 게임 엔진만 활용한다 뿐이지 내용적인 면으로는 상당한 변형이 가해집니다. 실제 군 교육체계로 편입되는 serious game들의 활용방식들이 대개 그렇습니다. 그정도에까지 이르면 우리가 하는 게임으로 현역들이 훈련한다는 표현 자체가 어울리지 않게됩니다.

  

  

• ... | 2007-09-09 | 추천 0

  그정도는 아니고 훈련 초기와 중기 단계까지는 충분히 쓰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자피 초기와 중기에는 실수투성이 일테고 그 시기 필요한건 미묘하게 틀리는 환경보다 훈련 횟수일테니 말입니다. 실제 훈련 하루에 몇번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후기와 완료후에 기량 유지시 쓰면 큰일나겠죠^^: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Close Combat이라고 중대급 PC 워게임이 있습니다. 이걸 군납용으로 컨버전한 클로즈 컴뱃 마린이란 게임이 미해병대에 정식으로 납품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활용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그 얘기를 어떤 현역분과 해본 바로는, 그런걸 정식 교보재로 활용해서 과제를 부과하고 한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모르긴 몰라도 정식 업무나 교육훈련 이외에 사람 귀찮게 만드는 잡무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더군요. 해당 교보재의 교육훈련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중간한 용도로 쓰인다면 충분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팰콘 4.0이 공군에서 훈련장비로 쓰인다는 낭설의 진원지가 팰콘4.0과 비행스틱을 공군에 납품했던 사실인데, 그 장비들은 실제 훈련체계에 편입된게 아니고 바둑판이나 잡지책마냥 시간 때울 때 하고 놀라고 비상대기실에 설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상 정확한 소식) 그러나 그것도 잘 안해서 그 PC로 워드작업하고 스타크래프트하고 뭐 그랬더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다. (군에서 스타크래프트 권장 공문은 내려온 적이 있다는.. 역시 카더라 통신)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일단 팰콘이나 락온이 공식 훈련과정에 편입된 것은 아니므로 개인 차원에서 제가 접한 케이스에 한해서 보면 게임을 받아들이는 가치는 조종사분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실제로 해볼 수 없는 전장환경구현같은 것에 가치를 두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즐기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PC게임을 상당히 싫어하기도 하더군요. 별 의미는 두지 않고 그냥 보통사람이 팰콘하듯이 재미삼아 하는 분도 있고.. 일반인들이 팰콘을 접하는 태도나 즐기는 자세가 모두 저마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사실 직업이 조종사라면 PC게임을 깊이 연구할 시간에 차라리 리얼을 연구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PC게임에 비교적 높은 평가를 하는 분들도 실제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또 실제 비행감각과 달라서 착각을 유발할까봐 비행 전날에는 게임을 피한다는 말씀도 들어봤고요.. 2

  

  

• ... | 2007-09-09 | 추천 0

  시뮬과 실제 비행은 미묘한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 되지요.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고 어느 한쪽에 적응한 상태에서 다른 환경에 접하게 되면 실수를 하게 되니 말입니다. 훈련단계별로 시뮬이 주력이 될때는 괜찮지만 조종사들을 시뮬로 훈련하는건 아주 위험한 일로 보입니다. 또 모르지요. 아예 훈련을 완벽하게 시뮬로 대체하고 유사시에만 위험 부담을 안고 비행 허가 하는건 또 모르겠습니다.

  

  

• 네오즈 | 2007-09-09 | 추천 0

  게임으로 훈련을 대체하는 것은 낭설이지만, 전술을 익히는 데는 좋지 않을까요?

  

  

• Skidrow | 2007-09-09 | 추천 0

  F-16 운용하는 국가에서 팰콘으로 훈련 대체한다는 것은 낭설입니다.

  

  

• 無名人 | 2007-09-09 | 추천 0

  정식 시뮬레이션도 아니고 게임으로 비행훈련 시간을 대체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직접 해본 경험에 의하면 팰콘 4.0같은 게임의 캠페인 모드에서 실제 전장 상황이 어떨지를 간접 체험해 볼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비행훈련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정식인가받은 시뮬레이터로도 실제 비행을 대체할 수 없는데 말이죠

  

  

• 네오즈 | 2007-09-09 | 추천 0

  암드 어썰트는 어떤 게임이냐 알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 복사해서 보시길(동영상 2개)
  (1)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8773920070905013942&skinNum=1
  
  (2)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8773920070829212332&skinNum=1

  

  

• 네오즈 | 2007-09-09 | 추천 0

  미군은 실제로 게임을 통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나이퍼 저격 게임 "암드 어썰트"를 약간 개조 시켜서(더 현실적으로), 미군의 전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 훔나리 | 2007-09-09 | 추천 0

  SWAT, 레인보우식스같은 게임을 하면서 한국 경찰특공대의 전술 훈련을 연구해주세요.

  

  

• 파렌하잇 | 2007-09-09 | 추천 0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가상 비행및 교전 훈련을 거치는 것 보다는 직접 몰아보고 총알이던 미사일이건 간에 직접 발사해보는 것이 제일입니다.<br/>고유가 시대건 저유가 시대(이런 시대가 과연 우리 기억속에 있었을까?)건 우리 군대는 실전 훈련에 너무 소홀합니다. 기름 아까워서, 아울러 실사격 훈련할 첨단 정밀 유도 무기 너무 비싸서.... 하나에서 열까지 돈이 문제네요. 눈 질긋 감고 그 방면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질순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