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추락, 조종사 비행착각 때문"
아름다운천사 | 2007-09-07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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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F-16 추락, 조종사 비행착각 때문"
비행착각방지 연구부서 신설.훈련장비 도입키로
연합뉴
지난 7월 서해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비행 중 추락한 KF-16D 전투기의 사고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은 7일 KF-16D 전투기 추락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종사의 비행착각과 상황인식 상실로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당시 계획된 4회의 요격훈련 중 세 차례는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마지막 4회째 임무시작을 위해 사고기가 구름에 진입한 후 비행착각과 상황인식 상실로 비정상 자세에 진입해 급강하 고속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군은 사고기의 엔진이 정상 작동되는 등 항공기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어 “엔진은 정상고속 회전상태에서 해수면에 충돌해 심한 회전 손상이 있었고 엔진 축도 심하게 뒤틀려 절단됐다”며 “연소계통(after burner)이 최대 추력 위치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공안전관리단에 비행착각방지 연구부서 신설과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신형 비행착각방지 훈련장비를 조기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군은 사고조사를 위해 공군 전문관계자, 엔진 제작사(프랫&휘트니) 및 기체 제작사(록히드마틴) 전문요원, 건교부 사고조사 전문요원 등으로 합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의 지원으로 38일간 기체잔해를 수색한 결과, 엔진의 80%를 인양했으나 블랙박스는 찾아내지 못했다. 블랙박스는 사고기가 해수면과 충돌하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기는 지난 7월20일 오후 8시26분 서산기지를 이륙해 기지 남서쪽 90km 서해 상공에서 야간요격훈련 중 특별한 교신 없이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이제야 비행착각방지 연구부서 훈련장비 도입한다니..... 참 안타깝네요
사진출처:월간 디펜스 타임즈 안승범님
비행착각방지 연구부서 신설.훈련장비 도입키로
연합뉴
지난 7월 서해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비행 중 추락한 KF-16D 전투기의 사고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은 7일 KF-16D 전투기 추락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종사의 비행착각과 상황인식 상실로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당시 계획된 4회의 요격훈련 중 세 차례는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마지막 4회째 임무시작을 위해 사고기가 구름에 진입한 후 비행착각과 상황인식 상실로 비정상 자세에 진입해 급강하 고속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군은 사고기의 엔진이 정상 작동되는 등 항공기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어 “엔진은 정상고속 회전상태에서 해수면에 충돌해 심한 회전 손상이 있었고 엔진 축도 심하게 뒤틀려 절단됐다”며 “연소계통(after burner)이 최대 추력 위치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공안전관리단에 비행착각방지 연구부서 신설과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신형 비행착각방지 훈련장비를 조기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군은 사고조사를 위해 공군 전문관계자, 엔진 제작사(프랫&휘트니) 및 기체 제작사(록히드마틴) 전문요원, 건교부 사고조사 전문요원 등으로 합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의 지원으로 38일간 기체잔해를 수색한 결과, 엔진의 80%를 인양했으나 블랙박스는 찾아내지 못했다. 블랙박스는 사고기가 해수면과 충돌하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기는 지난 7월20일 오후 8시26분 서산기지를 이륙해 기지 남서쪽 90km 서해 상공에서 야간요격훈련 중 특별한 교신 없이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이제야 비행착각방지 연구부서 훈련장비 도입한다니..... 참 안타깝네요
사진출처:월간 디펜스 타임즈 안승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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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오직진실만을 | 2007-09-17 | 추천 0
오직진실만을 | 2007-09-17 | 추천 0
Skidrow | 2007-09-08 | 추천 0
박숲 | 2007-09-08 | 추천 0
가마할아범 | 2007-09-08 | 추천 0
Skidrow | 2007-09-08 | 추천 0
젠투 | 2007-09-08 | 추천 0
Skidrow | 2007-09-08 | 추천 0
젠투 | 2007-09-08 | 추천 0
배틀크루져 | 2007-09-08 | 추천 0
Skidrow | 2007-09-08 | 추천 0
Skidrow | 2007-09-08 | 추천 0
Skidrow | 2007-09-08 | 추천 0
젠투 | 2007-09-08 | 추천 0
태권브이 | 2007-09-08 | 추천 0
hadory | 2007-09-08 | 추천 0
가마할아범 | 2007-09-08 | 추천 0
머나먼우주 | 2007-09-08 | 추천 0
아무려나 | 2007-09-08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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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공격 목표가 대형 함정이라면 우리 공군에서 보유중인 KF-16이나 F-15K 모두 하푼 같은 공대함 미사일을 이용하여 주야간을 막론하고 스탠드오프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데 문제는 소형 고속정이나 호버크래프트 같은 소형 고속 표적들을 공격하는 것이군요. 그 것도 야간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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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평시 대간첩 작전이야 당연히 우리 군이 담당해야 하지만 전면전 발발시 북한이 다량으로 보유중인 고속정들이나 호버크래프트들을 처리하는 임무는 그동안은 주한미군에서 담당해 왔지만 얼마 전부터는 우리 군으로 넘어 오지 않았나요? 문제는 우리 군에는 미군의 롱보우 아파치 같은 공격헬기가 없으니까 공군의 전투기들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br>
그동안 미군측에서 북한의 소형 고속정들이나 고속 호버크래프트들을 저지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을 당시에 주 저지수단은 미 공군의 전투기들이 아니고 롱보우 아파치 공격헬기이었던 것 같습니다. <br>
미 공군의 전투기들이 그런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미공군의 전투기들도 야간에 고속으로 기동하는 소형고속정등을 공격하기 위하여 적의 대공화기의 반격등 위험을 무릅쓰고 저고도로 급강하해서 기관포를 발사하는 방식의 전술훈련을 실시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고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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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우리 공군에서 운용중인 KF-16이나 F-15K 같은 현대식 전투기들이 해상공격시에 2차대전 방식으로 기관포를 발사하거나 멍텅구리 폭탄을 투하하는 고전적인 방식의 전술을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이용된다면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br>
하푼과 같은 공대함미사일을 고속정과 같은 소형표적에 사용한다는 것도 문제인 것 같고 , 그렇다고 매버릭을 사용한다고 해도 많은 수량을 탑재할 수도 없겠죠. 주간 TV방식의 매버릭이라면 야간에 사용하기도 어려울 것이고요.. 결국 근본적으로는 북한이 다량으로 보유중인 소형 고속정이나 호버크래프트들에 대한 공격임무에는 아파치와 같은 공격헬기가 그 임무를 담당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고속정과 같은 소형 표적들을 처리할 때에는 공격헬기에 16발이나 탑재가 가능하고 동시 다목표 공격과 주야간 전천후 공격도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한 헬파이어 미사일이 훨씬 더 유용하겠죠...<br>
그나저나 평시 대간첩 작전시에는 여유가 있겠지만 실제로 전시가 되면 KF-16이나 F-15K는 북한의 고속정이나 호버크래프트 보다는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가치 표적들을 처리하기 위한 임무에 투입되기도 바쁠 것 같네요...
제로 | 2007-09-08 | 추천 0
벤볼리오 | 2007-09-07 | 추천 0
영상군 | 2007-09-07 | 추천 0
DOM | 2007-09-07 | 추천 0
가마할아범 | 2007-09-07 | 추천 0
지금 공군이 하는 훈련상 내용으로는 렌턴을 달아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즉.. 고속으로 바다위를 가르는 소형 고속정을 전투기의 기총등으로 격침시키는 훈련인데...
육상에서 주간 저공비행도 엄청나게 위험한데.. 이것을 야간에 나이트 비전으로 바다에서 적함을 식별하고 눈으로 보면서 사격한다는게..
사실 자살행위에 가까운 위험한 비행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런 임무는 적외선 감시장비와.. 호버링 상태에서 해수면상의 적함을 추적 격심시길수있는 체계를 가지고 있는 아파치 헬기등을 기존 임무에 투입해야 될 일이지..
공군의 훈련체계를 바꾸면 좀 나아질지는 몰라도..위험하기는 매한가지인것 같습니다.
공군의 주력전투기들은 이런 허접하고 위험한 임무가 아니라.. 적의 구축함등을 랜턴과 레이더 시스템 LGB나 하푼등으로 격침시키는 임무를 해야겠지요..
이런 임무는 비행착각을 개선한다고 해서..절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또다시 추락사고는 반복된다는것을 저는 장담합니다.
파렌하잇 | 2007-09-07 | 추천 0
DOM | 2007-09-07 | 추천 0
DOM | 2007-09-07 | 추천 0
DaDaist | 2007-09-07 | 추천 0
스페셜 | 2007-09-07 | 추천 0
hejaz | 2007-09-0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