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

• 봉수아르 | 2007-09-05 | 추천 0

  참고로, 한 국가의 군사력이 경제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단순히 경제 규모를 들여다 보면 유럽이 단일 국가는 아직 아니지만 단일 경제권으로 보아 유로화의 고평가로 인해 현재 EU의 연간 GDP는 14조 달러 정도로 한참 잘 나가는 러시아의 1조 달러 수준은 물론 12조 달러가 조금 넘는 미국 보다 많죠. 또한 독일 한 나라의 경제력은 러시아의 2배 반이 넘으며 프랑스의 경제력 역시 러시아의 2배가 넘습니다.. EU의 국방비 역시 러시아의 5배가 넘죠. 더우기 러시아는 공산주의를 떨쳐버리고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있는 나라이고 냉전의 종식으로 더 이상 유럽에겐 러시아가 적대적인 대상이 아니라 인권 유린이나 하는 골치아픈 존재이죠... (러시아가 에너지원으로 요새 장난을 잘 치지만....)
  

  

  

• Gripen | 2007-09-05 | 추천 0

  이미 유럽연합의 연간 GDP 는 미국을 뛰어 넘었습니다 앞으로는 유럽 전체를 단일 국가로 보심이 옳을법합니다 실상 러시아는 해군보다는 지상군 중심입니다 서유럽 해군이 그리만만하진 않습니다 전투함 또는 잠수함 전력 러시아보다는 수량이나 배수량 면에서 따릴질 모르지만 기술력이라든지 특히 잠수함 분야는 AIP 면에서는 미국보다 한수위라고 생각됩니다 실상 해군력의 화력 즉 공격의 주력은 잠수함 전력입니다 러시아 잠수함들은 정숙성이 그다지

  

  

• 마츠 | 2007-09-05 | 추천 0

  유럽 전체의 경제력은 미국과 비슷하거나 능가하는 정도입니다. 소련/러시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물론 기초과학이나 첨단공학, 생산/ 양산 기술도 소련/러시아에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소련이 서구 전체를 상대로 경쟁을 했다면 미국과 경쟁에서처럼 패망이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지 서구는 나토를 기반으로 지금의 전력으로도 소련및 동구권의 서진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정도의 국방비만을 사용한 것이겠지요. 미국이 없었다면 그에 맞게 소련과 충분히 대적할 정도의 국방력을 갖추었을만한 힘이 있는 서구 입니다.

  

  

• 태권v | 2007-09-05 | 추천 0

  "허산" 님 말씀대로 저 역시도 소련의 붕괴는 미국과의 과도한 군사비 경쟁으로 인한 국력 약화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구데리안"님 말씀처럼 60년대 서유럽이 핵무장을 함으로써 어느정도 균형을 맞췄다고는 하지만, 전략 탄도미사일 핵심기술의 이전 또한 영국이 미국으로 부터 받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야 워낙 독자노선을 추구하다보니, 영국과는 달리 핵잠수함도 기술부족으로 늦게 건조된 것으로 압니다.

  

  

• 구데리안 | 2007-09-05 | 추천 0

  냉전 당시의 소련의 힘이 막강하긴 했지만 또한 과대평가된 것도 사실이었죠. 일종의 분식회계랄까.... 1960년대를 기점으로 서유럽이 핵무장하면서 힘의 균형도 어느정도 잡혀갔습니다. 다만 소련함대가 발트해나 흑해밖으로 진출하기엔 어려움이 많았기에.....

  

  

• 구데리안 | 2007-09-05 | 추천 0

  냉전 당시의 소련의 힘이 막강하긴 했지만 또한 과대평가된 것도 사실이었죠. 일종의 분식회계랄까.... 1960년대를 기점으로 서유럽이 핵무장하면서 힘의 균형도 어느정도 잡혀갔습니다. 다만 소련함대가 발트해나 흑해밖으로 진출하기엔 어려움이 많았기에.....

  

  

• 허산 | 2007-09-05 | 추천 0

  소련이 붕괴된 가장 큰 요인은 스타워즈로 대표되는 미국의 군사비 소모를 통한 국력
  약화전략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미국이 없는 상태에서 유럽국가들이 연합한다 해도
  미국 정도의 힘을 갖을 수 없기 때문에 소련이 붕괴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대신 유럽국가들이 핀란드와 같은 형태가 되었겠지요
  그리고 태평양에서 영국,독일,일본과 러시아가 붙는다면 아마 러시아의 필승일 겁니다
  함정 개개의 능력은 뛰어나다고 해도 태평양과 같이 광활한 지역에서의 전투력 통합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미국과 러시아 밖에 없으니까요

  

  

• 백선호 | 2007-09-05 | 추천 0

  영국해군은 2차대전이 끝난 다음에도 16인치 포로 무장한 Lion형 전함의 건조를 주장했는데 그 이유로는 프랑스에 남아 있는 전함 리슐리외와 장바르 또는 프랑스가 앞으로 건조할 수도 있는 전함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br><br>
  그런데 이것이 <font color="red">프랑스해군을 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 소련이 쳐들어와 프랑스를 정복하고 프랑스해군의 전함을 접수해서 이들이 소련해군의 전함이 되는 경우에 대비</font>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1940년에 독일이 프랑스를 정복하자 프랑스해군의 전함들이 독일의 손아귀에 떨어질 것을 걱정해서 얼마 전까지 동지였던 프랑스해군을 친 것처럼요.

  

  

• ... | 2007-09-05 | 추천 0

  관점을 아주 크게 보면 군사적 문제는 경제적 문제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A급 함선 1척을 견제하려면 A급 함선 1척이면 되지요. 결국 유럽은 복지 예산 줄이고 러시아에 대항해서 신형 함선 제작에 장군멍군하고 있을겁니다. 한쪽이 경제파탄 날때까지 말이지요. 2번 질문을 바꾸어서 1번같은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러시아가 가만히 있어도 유럽측이 함선을 추가 제작할것 같이 보이니... 러시아가 이기겠네요. 2번은 쉽게 답이 않 나와도 1번을 생각하니 답이 쉽게 나오는것이 저도 뭔가 생각에 제약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