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쓰네요. 활동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또 잠수 할것 같네요.^^

fa-50 문제로 시끌시끌하네요. 제가 보기엔 t-50 60대 ta-50 22대 fa-50 60대 142대는 용인 할만하다고 봅니다. 또 f5의 대채를 위해 전투기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그만한 가치도 있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레이다가 부족하지만 신형전자장비를 갖추고 있고 jdam투하등의 능력이 더해지고 컴퓨터나 소프트웨어까지 손을 댄다면 그 의미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차후 들여올 f22,35 kfx 등의 전력화 하는 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구요. 물론 여러가지로 fa-50이 아쉬운점이 있지만 60대정도까지는 필요도 하고 충분히 감내 할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전투기 보유댓수는 합참의 420대론에 찬성하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400대까지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의 상황상 북한에 대비도 해야 하고 또 중국이나 일본에도 대비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문제점이겠죠. 만일 이런 문제가 없다면 일본처럼 400에서 300대로 가감하게 줄일 수도 있을텐데..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죠..

사실 북한이 문제가 안된다면 지금 f4나 f5전량 퇴역시키고 m48 1000대나 고속정 대부분 퇴역시키고 포항 울산급도 다 퇴역시키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입장에서 휴전선과 서울까지 거리가 40km도 안됩니다.100만이 넘는 병력과 갱도에서 울까을 사정거리 두고 있는 장사정포수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구식이지만 북한은 대규모 기계화부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방비로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북한 특성상 사회주의사회기 때문에 노동비가 거의 안든 다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가 일본처럼 전수방어만 하면 안전을 보장 받습니까? 일본이 cas임무를 하던가요? 일본이 폭격임무를 가지고 있습니까? 전략이란 그 나라 주변상황이나 경제력등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이지스는 맞고 비스비는 틀린게 아니죠. 지금 pkx만한 고속정 42척이나 만드는 나라 있습니까? 하지만 한국은 해야 합니다. 대인지뢰도 전세계적으로 금지했지만 한국은 예외로 해달라고 한국이나 미국이 요청했습니까? 왜 그럴까요?

그리고 f15가 f16의 두배일 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두배 효율 지닌 것이 아닙니다. 걸프전등에도 보면 소티수 제일 많은 전투기가 f16이었습니다. 그만큼 쓰일 때가 많다는 것이죠. 만일 f15의 폭장량이 10인데 파괴할 건물이나 전차가 3라면 7만큼의 낭비가 생기는 겁니다. 지금도 보면 f16은 아직까지 잘 팔리고 있지만 f15는 라인 닫을 걱정합니다. 가격도 이제 f16이 f15와 큰 차이도 안납니다. 하지만 팔리는 것은 f15가 아니라 f16이죠. 실제 모든 제품에서 성능이 뛰어나다고 좋은 것이 안닙니다. 필요한 한도내에서 적정한 가격내에서 적정한 유지비를 가질때 좋은 제품이 되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fa-50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일정 수량의 전투기가 필요하고 이미 f5 퇴역시기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능이 좀 부족하지만 가격도 싸고 국산이고 기타 기술개발에도 좋다면 결코 나쁘지 않는 선택이란 거죠. 물론 60대 이상의 대량배치는 반대입니다.

지금 한국의 상황은 북한비행장 이륙해서 몇분이면 한국 영내로 들어오고 계속 영공에 전투기가 떠 있어야 대처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기 좋다고 f15만 필요한 것이 아니죠. 물론 가장 돈안들고 좋은 것은 f16 중고로 들여오는 것이지만.. 일단 공군이 중고는 싫어하고.. 또 이미 투자된 t-50이 있는 이상 fa-50 60대가 과연 나쁜 선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가격도 싸구요.^^

물론 400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어떤 전략에 어떤 임무마다 소티수 계산해서 한것도 아닙니다.^^ 그럴만한 능력이 되지도 않구요. 일개 밀래매니아 중에 초보에 불과 할 뿐이지만 제 생각에 그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오랫만에 비밀에 글쓰니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