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군님 주장은 기술 발전 추세상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입니다.
박대리 | 2007-08-31 05:51:10
조회 2657 | 추천 9 | 다운로드 0
아랫글에서 영상군님과 상식의 범위님이나 무지막지님께서 논쟁을 하시는데요.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무지막지님께서 정보획득이나 그 유통보다 화력을 더 중요시 하게 말씀을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보죠. 만약에 정규전을 감안했을 때 우리가 현실적으로 야지에서 기동중에 가장 확실한 보호를 받을 수 았는 수단이 뭐겠습니까?우선 유개차량에 올라타거나 장륜형장갑차에 타거나 APC에 타거나 IFV에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그나마 안전한게 MBT에 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K1A1전차의 경우에 토우 2A같은 대전차 미사일에 피격될경우 설사 전면 장갑이라도 관통당할 우려가 상당히 높거나 관통당하지 안더라도 거의 완전히 전투력을 상실당할 가능성이 큽니다.HEAT 방식의 토우의 경우에 탄두무게가 4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습니다.HE방식의 헬파이어 같은 경우에 탄두가 8킬로 정도고요(장약이 8키로는 절대 아닐겁니다.).그런데 우리군의 표준 155미리 포탄인 M107의 경우에 전체무게가 43.2킬로에 장약만 6.7~7킬로 정도됩니다.자주포에 이 포탄을 넣고 전차의 전면장갑을 직격시키면 모든 센서가 파괴되 전투력을 상실당합니다.그리고 재블린처럼 다이빙방식으로 상면장갑에 맞을 경우에 아무리 K2전차도 완파될겁니다.
지금까지 문제는 이 포탄을 견인포나 자주포에서 쏠 경우에 전차를 직격시킬 방법이 없었다는 겁니다.그래서 상대방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우리 전차가 접근하거나 공격용헬기가 접근하거나 토우사수가 접근하거나 더 심하면 PZF-3사수가 접근했던겁니다.
그런데 IT기술이 발전하면 이런게 너무나 쉬워진다는 얘기입니다.몇몇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으셨겠지만 요즘에 미 해군에서 수퍼호넷의 레이더로 JDAM을 유도,이동하는 함정을 공격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며칠전에 이 사이트에서 보니까 E-8으로도 같은 짓을 하려는 시도가 있더군요. 만약 그런 시도가 성공한다면 거기에 붙는 센서를 155미리 포탄에 붙이는 건 결국에는 시간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북한의 전차군단,포병군단등이 전시에 증원될 E-8에서 다 보일텐데 E-8에서 정보를 서포트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패트리어트 시스템의 AN/MPQ-53레이더하고 통제차량을 합쳐 놓은 것 처럼 직접 적의 전차를 겨냥해 자주포에서 쏜 155미리 포탄을 유도,직격시킬 수 있는 날이 곧 올겁니다.그게 가능하다면 다음 순서는 뻔한거죠,그런 센서를 구룡의 130미리 탄이나 MLRS탄에 부착시키고 플랫폼 차원에서는 똑 같은 SAR레이더니까 F-15K레이더에서도 또 F/A-50에서도 가능하게 될 겁니다.
그런식의 시도는 멀지 않은 장래에 F/A-50에서 발사한 암람을 E-737에서 유도하게 하는 방법도 곧 가능해 지겠지요.즉 M107탄이 나온 지난 수십년간 우리가 필요했었던 것은 수천문의 견인포나 자주포등의 화력투사수단이 아니라 정보센서와 이를 유통시킬 통신수단 그리고 PGM이었던 겁니다.그리고 IT기술이 그 PGM을 너무나 싸게 만들어 줄테니까요.
그리고 사실 매일 하는 얘기인데 결국 필요한 건 시간과 돈이지 저런식으로 전쟁이 귀결될거라는 건 사실 예측도 아니고 상식적인 겁니다.저희 어머님이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전보 칠 때 광화문 우체국에 가셨답니다.그런데 지금은 쇼를 하는 시대니까요.
우리나라 민간부문에서 소비하는 통신서비스액이 연간 50조원이 넘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 통신서비스 업체에서 투자하는 금액이 연간 10조원 정도 되지요(설비 및 R&D투자합계액) 생각해 보십시요. 현재 우리가 서울지역권에서 이통3사가 모르긴 몰라도 100만명 정도는 통시통화를 시킬 수 있을겁니다.군에서 통신병 했었던 분 들 상상해 보십시요.2군 예하 같으면 한 개 사단지역관할 보다 작은 곳에서 통신병 100만명이 동시에 통신을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통신이 가능하겠습니까?도시지역이라는게 전자전 상황만 고려하지 않는다면 야지 보다 훨씬 통신에 지랄 같은 곳일겁니다.콘크리트숲이나 모든건물이 철재 혹은 유리 커튼월로 돼있고 심지어는 달리는 지하철역에서도 통신이 되니까요.
사실 우리가 F-22얘기를 자꾸 하지만 F-22가 그렇게 대단한 시스템이 아닐겁니다.군수분야 엔지니어가 특별히 신적인 존재가 아닌 다음에야 투입하는 자원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올테니까요.제가 전에 쓴 글에도 나왔지만 삼성전자가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밀고 있는 프린터 시장이 연간 1,000억 달러가 넘습니다.그리고 이 물건이 보기와는 달리 기술적인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서 공급플레이어가 전세계 몇 개 없습니다.그리고 당연히 프린터시장에서 쓰이는 R&D비용이 적어도 매년 50억 달러는 되겠지요.하다못해 현대차도 년간 R&D투자액이 1조원이 넘으니까요.
또 한국군에서 소비하는 IT서비스액이 얼마정도나 될까요.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 국방비의 1%가 안될겁니다.그런데 현재 증권사보다 상대적으로 전산능력이 취약하다는 은행권에서 생각하는 전산서비스 비용과 장비구입액을 최소한 자산의 0.3%정도로 봅니다.국민은행 같은 경우에 자산이 200조원이 넘으니까 6,000억원정도 쓴다는 얘기입니다.당연하겠죠,ATM,CD,PC,서버가 몇만대있고 그 경제적 수명이 몇 년 안될 테니까요.군에서 소비하는 금액의 몇배는 될겁니다.시중은행 하나에서 말입니다.이러니 영상군님이 말하는게 될턱이 있나요?
이 모든 것이 부족한 국방비만 탓 할것이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미군 같은 경우에는 예산도 충분하지만 실전에서 자기들이 개발한 개념을 적용시켜보고 그 유용함을 체험해서 더 이상 이런 부분이 상식화되서 시비거리가 안되는 것이고 한국군 같은 경우에는 한미연합사 해체이후에 합참말고 합동사령부를 창설하느냐 마느냐 가지고도 말이 많은 군대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없는 강남 고등학생들처럼 매우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강남학생들은 대학가서 고시공부도 사교육과외 선생님 붙여서 한다면서요.그러니까 미군이라는 과외선생님이 강제하다시피 하지 않으면 고위장성들 굉장히 당혹스러울 겁니다.사실 없는 자원에 이런 부분에 대량투자를 하자면 기존 조직의 축소로 이어 지는게 당연히 두려울 거고요.아마 직접적으로 우리나라 기계화 사단 투자계획이 중요성에서 네트워크 투자보다 우위에 있는가하는 질문을 받게될 것이고 기갑출신 고위장교들은 그런 상황이 곤혹스러울 겁니다.
예를 들어보죠. 만약에 정규전을 감안했을 때 우리가 현실적으로 야지에서 기동중에 가장 확실한 보호를 받을 수 았는 수단이 뭐겠습니까?우선 유개차량에 올라타거나 장륜형장갑차에 타거나 APC에 타거나 IFV에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그나마 안전한게 MBT에 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K1A1전차의 경우에 토우 2A같은 대전차 미사일에 피격될경우 설사 전면 장갑이라도 관통당할 우려가 상당히 높거나 관통당하지 안더라도 거의 완전히 전투력을 상실당할 가능성이 큽니다.HEAT 방식의 토우의 경우에 탄두무게가 4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습니다.HE방식의 헬파이어 같은 경우에 탄두가 8킬로 정도고요(장약이 8키로는 절대 아닐겁니다.).그런데 우리군의 표준 155미리 포탄인 M107의 경우에 전체무게가 43.2킬로에 장약만 6.7~7킬로 정도됩니다.자주포에 이 포탄을 넣고 전차의 전면장갑을 직격시키면 모든 센서가 파괴되 전투력을 상실당합니다.그리고 재블린처럼 다이빙방식으로 상면장갑에 맞을 경우에 아무리 K2전차도 완파될겁니다.
지금까지 문제는 이 포탄을 견인포나 자주포에서 쏠 경우에 전차를 직격시킬 방법이 없었다는 겁니다.그래서 상대방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우리 전차가 접근하거나 공격용헬기가 접근하거나 토우사수가 접근하거나 더 심하면 PZF-3사수가 접근했던겁니다.
그런데 IT기술이 발전하면 이런게 너무나 쉬워진다는 얘기입니다.몇몇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으셨겠지만 요즘에 미 해군에서 수퍼호넷의 레이더로 JDAM을 유도,이동하는 함정을 공격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며칠전에 이 사이트에서 보니까 E-8으로도 같은 짓을 하려는 시도가 있더군요. 만약 그런 시도가 성공한다면 거기에 붙는 센서를 155미리 포탄에 붙이는 건 결국에는 시간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북한의 전차군단,포병군단등이 전시에 증원될 E-8에서 다 보일텐데 E-8에서 정보를 서포트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패트리어트 시스템의 AN/MPQ-53레이더하고 통제차량을 합쳐 놓은 것 처럼 직접 적의 전차를 겨냥해 자주포에서 쏜 155미리 포탄을 유도,직격시킬 수 있는 날이 곧 올겁니다.그게 가능하다면 다음 순서는 뻔한거죠,그런 센서를 구룡의 130미리 탄이나 MLRS탄에 부착시키고 플랫폼 차원에서는 똑 같은 SAR레이더니까 F-15K레이더에서도 또 F/A-50에서도 가능하게 될 겁니다.
그런식의 시도는 멀지 않은 장래에 F/A-50에서 발사한 암람을 E-737에서 유도하게 하는 방법도 곧 가능해 지겠지요.즉 M107탄이 나온 지난 수십년간 우리가 필요했었던 것은 수천문의 견인포나 자주포등의 화력투사수단이 아니라 정보센서와 이를 유통시킬 통신수단 그리고 PGM이었던 겁니다.그리고 IT기술이 그 PGM을 너무나 싸게 만들어 줄테니까요.
그리고 사실 매일 하는 얘기인데 결국 필요한 건 시간과 돈이지 저런식으로 전쟁이 귀결될거라는 건 사실 예측도 아니고 상식적인 겁니다.저희 어머님이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전보 칠 때 광화문 우체국에 가셨답니다.그런데 지금은 쇼를 하는 시대니까요.
우리나라 민간부문에서 소비하는 통신서비스액이 연간 50조원이 넘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 통신서비스 업체에서 투자하는 금액이 연간 10조원 정도 되지요(설비 및 R&D투자합계액) 생각해 보십시요. 현재 우리가 서울지역권에서 이통3사가 모르긴 몰라도 100만명 정도는 통시통화를 시킬 수 있을겁니다.군에서 통신병 했었던 분 들 상상해 보십시요.2군 예하 같으면 한 개 사단지역관할 보다 작은 곳에서 통신병 100만명이 동시에 통신을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통신이 가능하겠습니까?도시지역이라는게 전자전 상황만 고려하지 않는다면 야지 보다 훨씬 통신에 지랄 같은 곳일겁니다.콘크리트숲이나 모든건물이 철재 혹은 유리 커튼월로 돼있고 심지어는 달리는 지하철역에서도 통신이 되니까요.
사실 우리가 F-22얘기를 자꾸 하지만 F-22가 그렇게 대단한 시스템이 아닐겁니다.군수분야 엔지니어가 특별히 신적인 존재가 아닌 다음에야 투입하는 자원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올테니까요.제가 전에 쓴 글에도 나왔지만 삼성전자가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밀고 있는 프린터 시장이 연간 1,000억 달러가 넘습니다.그리고 이 물건이 보기와는 달리 기술적인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서 공급플레이어가 전세계 몇 개 없습니다.그리고 당연히 프린터시장에서 쓰이는 R&D비용이 적어도 매년 50억 달러는 되겠지요.하다못해 현대차도 년간 R&D투자액이 1조원이 넘으니까요.
또 한국군에서 소비하는 IT서비스액이 얼마정도나 될까요.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 국방비의 1%가 안될겁니다.그런데 현재 증권사보다 상대적으로 전산능력이 취약하다는 은행권에서 생각하는 전산서비스 비용과 장비구입액을 최소한 자산의 0.3%정도로 봅니다.국민은행 같은 경우에 자산이 200조원이 넘으니까 6,000억원정도 쓴다는 얘기입니다.당연하겠죠,ATM,CD,PC,서버가 몇만대있고 그 경제적 수명이 몇 년 안될 테니까요.군에서 소비하는 금액의 몇배는 될겁니다.시중은행 하나에서 말입니다.이러니 영상군님이 말하는게 될턱이 있나요?
이 모든 것이 부족한 국방비만 탓 할것이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미군 같은 경우에는 예산도 충분하지만 실전에서 자기들이 개발한 개념을 적용시켜보고 그 유용함을 체험해서 더 이상 이런 부분이 상식화되서 시비거리가 안되는 것이고 한국군 같은 경우에는 한미연합사 해체이후에 합참말고 합동사령부를 창설하느냐 마느냐 가지고도 말이 많은 군대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없는 강남 고등학생들처럼 매우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강남학생들은 대학가서 고시공부도 사교육과외 선생님 붙여서 한다면서요.그러니까 미군이라는 과외선생님이 강제하다시피 하지 않으면 고위장성들 굉장히 당혹스러울 겁니다.사실 없는 자원에 이런 부분에 대량투자를 하자면 기존 조직의 축소로 이어 지는게 당연히 두려울 거고요.아마 직접적으로 우리나라 기계화 사단 투자계획이 중요성에서 네트워크 투자보다 우위에 있는가하는 질문을 받게될 것이고 기갑출신 고위장교들은 그런 상황이 곤혹스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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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무지막지 | 2007-08-31 | 추천 0
파란도깨비 | 2007-08-31 | 추천 0
박대리님 발제중 <br>
"며칠전에 이 사이트에서 보니까 E-8으로도 같은 짓을 하려는 시도가 있더군요. 만약 그런 시도가 성공한다면 거기에 붙는 센서를 155미리 포탄에 붙이는 건 결국에는 시간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이 부문은 사례입니다 <br>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북한의 전차군단,포병군단등이 전시에 증원될 E-8에서 다 보일텐데 E-8에서 정보를 서포트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패트리어트 시스템의 AN/MPG-53레이더하고 통제차량을 합쳐 놓은 것 처럼 직접 적의 전차를 겨냥해 자주포에서 쏜 155미리 포탄을 유도,직격시킬 수 있는 날이 곧 올겁니다.그게 가능하다면 다음 순서는 뻔한거죠,그런 센서를 구룡의 130미리 탄이나 MLRS탄에 부착시키고 플랫폼 차원에서는 똑 같은 SAR레이더니까 F-15K레이더에서도 또 F/A-50에서도 가능하게 될 겁니다." <br>
이 부문을 응용하여 우리 한국군의 접목 하자는 방향 제시이죠.<br>
돈 문제 결부는 않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말씀 해드려고,<br>
현실에서 미래 지향적인 이아이디어가 없으면 발전 할 수 없습니다.<br>
이상.! 발제 글에 대한 요약입니다.<br>
박대리님 틀려다면 댓글 부탁 합니다.
무지막지 | 2007-08-31 | 추천 0
파란도깨비 | 2007-08-31 | 추천 0
파란도깨비 | 2007-08-31 | 추천 0
미술관 | 2007-08-31 | 추천 0
미술관 | 2007-08-31 | 추천 0
날망집 | 2007-08-3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