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으로의 F-5EF교체설을 경계합니다.

오직진실만을 | 2007-08-27 0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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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은 훈련기로 개발되었고 해당기체에 경(!)공격능력을 갖춰 A-50이라는 파생기체를 만들어내는걸로 압니다. 여기서 언제부터인가 FA-50이라는 항공기 이야기가 나오더니 마치 공군이 수요를 제기해서 F-5EF를 FA-50으로 교체한다는 말도안되는 이야기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F-5는 원래 'Low'급이기 때문에 FA-50과 같은 훈련기 기반 항공기로 교체해도 충분하다는 설정이 매우 놀랍습니다. 현재 FA-50은 미국과의 계약상 BVR(가시거리밖) 미사일인 AMRAAM 장착이 불가능하며 80년대 개발된 기계식 레이더를 장착해야하며 F-16을 능가해서는 안된다는 독소조항에 걸려 그 향방이 아주 모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 항공자위대가 미국과 개발해 지난 2000년부터 납품하기 시작한 F-2의 경우도 미국과의 계약에 걸려 자위대가 기대한 만큼의 업그레이드 성능이 달성되지 않자 최초 요구량 141대를 98대로 대폭 수정한 바 있습니다. 일본이 이미 경험한, 극복불가능한 미국과의 계약적 장애를 우리는 극복할 수 있으리라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T-50/A-50을 우리 공군이 보유한 아래기종과의 교체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결사(!)반대합니다:
공격기 A-37, 제한적 방공및 훈련기인 F-5AB, 훈련기 Hawk, 훈련기 T-37

차라리(분명 '차라리'입니다) AMRAAM, 새로운 Mission Computer, 공중급유기능, JTIDS/MIDS 성능을 추가한 KF-16E(가칭) 한국에서 KAI, 삼성항공, 대한항공이든 양산해 F-5EF를 교체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군의 전력상 매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FA-50으로의 F-5EF으로의 교체는 우리공군의 미래 전력상 후퇴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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