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비차와 날틀 | 2007-08-23 2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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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헬기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많은 분들이 잘 못 알고 계신 것이 많은 것 같아요

헬기에서는 회전익을 로터라고 부릅니다.
(회전익 전체를 부르때는 로터, 각 한개씩 말할 때는 브레이드라 부릅니다.)
프로펠러는 추력을 발생하는 장치이고 로터는 추력과 양력을 발생한는 장치입니다.
헬리콥터는 추력과 양력의 합력을 이용하여 비행을 하죠

러시아의 KA-32는 해군용으로 개발된 헬기입니다.
육군용이 아닙니다.
브레이드 6개가 퀵-폴딩이 가능합니다.
이 헬기의 승객실 아래가 거의 연료탱크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승객실이 높죠
바다에서 비행중에 기름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연료를 많이 먹는 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 데
계산해보면 그 다지 많이 먹는 편도 아니죠
공군 HH-32가 구조헬기로 안습이라는 분도 있는 데
동축반전헬기의 특징을 모르시고 하신 말씀이죠

동축반전헬기는 꼬리날개가 없어, 동체를 짧게 만들수 있어
강풍에 강하고, 협소한 공간에 수납이 가능하며,
엔진동력을 양력발생에 대부분 사용 할 수 있어 효율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헬기는 꼬리 회전날개에 엔진 동력의 약 10% 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강풍에 강하다보니 다른 헬기가 뜰수 없는 악천후(목숨걸고)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하강풍이 강하고 로타부분이 복잡하고, 조종계통이 복잡하죠

투박해 보이는 러사아 헬기의 착륙장치는 그 원리를 알고 보면 상당히 특특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UH-60도 러시아식 착륙장치와 원리가 똑같죠

해방이후 우리나라에서 운용하는 항공기의 대다수가 미국식이다 보니
러시아쪽이나 유럽쪽, 기타에서 제작된 헬기에 대한 무의식중에 거부감이 있죠

러시아 헬기를 보면 투박하고 무식해 보이기는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은근한 매력이 있죠

러시아 항공기는 공산주의 특성으로 인해 부품의 호환성이 뛰어나죠
KA-32에 사용되는 연료필터가 체코제 비행기에도 사용되고 MI-172에도 사용되죠

유럽콥터 헬기도 인기 좋습니다.
요즘 유럽콥터사의 헬기가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미국영화에서 보면 예전에는 Bell206이 많이 등장했으나
요즘에는 유럽콥터사의 AS-350이 많이 등장합니다.

항공기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은 순수알루미늄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가지고 있고
프리이머라는 초벌칠이 되어있고 이 위에 특수 도장을 하기 때문에
과도한 부식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각 제작사 마다 해상 x마일 이상 비행시 세척하라고 지시되어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이 있는 데 생각이 나지 않는 군요
헬기는 복잡하고 제작사 마다 특징이 있고, 어떤부분에 대해 제작사 마다
다른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저의 글중에는 맞는 부분이 있지만 틀린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TV에 나오는 내용이 모두 진실이 아닙니다.
100% 받아 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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