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견 KFX, F-15K 그리고 F-35 다운그레이드

뇌린 | 2007-08-23 03:14:09

조회 9958 | 추천 2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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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몇자 적습니다.
먼저 34646글을 추천합니다(제글을 쓴 다음 나중에 읽었습니다)
제글은 지식이 부족해 전문적이지도 못하고 그냥 신문기사 내용을 읽은 독자의 평이라 생각하시면 적당할 겁니다.
F-22, F-35와 KFX에 관한 기사와 여러분들께서 올리신 글을 보다 느낀게 있습니다.
일단 F-22는 논외로 하고 수출용 F-35 다운그레이드에 관한 글을 읽다가 느낀 것은 F-15K에 관한 일종의 가능성입니다.
군수산업은 판매, 기술 이전에 대해 국가가 통제, 관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경쟁업체 관계인 LM과 Boeing의 관계를 볼 때 앞으로 추가 도입 할 F-15K는 도입 시 LM과 Boeing의 관계를 잘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에 더 많은 기술 이전(KFX를 위해)과 F-15의 싱가폴 판매, 일본에 제안 버전보다 더 상위 기종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에 관한 상상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들께서도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간파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추가 도입 수량 20대에 관해서는 거의 도입한다는 의견이 대세인 것 같으니 우리의 액션에 따라 득실이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추가도입 고려설, 줄다리기, 최근 ROC 관련 단발 운운)
이미 검증된 F-15K의 장점은 우리가 일정부분을 특화시킨 KFX(멀티롤, 듀알롤이 아닌 단일 목적일지언정) - 스텔시 성능, 대지 정밀유도 병기 탑재(소량이라도), 일정 수량이상의 중단거리 공대공 미슬 장착) - 와 패키지로 활용 할 때 더 증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이미 다른 분들에게 의해 여러번 언급된 내용입니다)
요즘 F-35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정보와 인용을 통해 전문적인 내용을 적어주신 분들께서 많으시고 그로 인해 KFX 개발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의견을 주시는 분들께서 많으신데 판매정책이야 미국의 정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항이니 최소한 미국 국내 여론과 정세, 추후 미국 집권당의 성향, 러시아의 스텔스 전투기 개발 동향, 우리나라, 일본의 개발현황에 의해 급변할 수 있다는 가정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는 KFX 개발 찬성론자이지만 KFX가 성공리에 개발이 되어도 미국 운영 F-35의 상위 블록에 필적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국의 판매 정책이 바뀐다면 수출은 사실 요원하다 생각됩니다. 후발업체가 가격 경쟁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시장을 지배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상처뿐인 승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미국의 무기 개발사를 보면 판매용 무기는 다운그레이드를 떠나 일단 차세대 무기를 개발한 후 판매하는 것이 거의 원칙에 가깝지 않았습니까?
신문독자 수준인 제 의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F-35다운그레이드 판매설 + LM과 보잉의 관계를 이용 실리 충실
(기술이전 및 판매에 관한 장해요인 제거는(로비) 보잉의 몫입니다. 보잉은 기업입니다. 주주의 이익과 기업의 생존이 그들의 1순위가 아닐까요)
2. KFX를 개발할 시 F-15K와 함께 스트라이크 패키지 구성 가능한 실현 가능하고 업그레이드 및 파생형 개발이 가능한 스텔시 성능 특화 모델 우선 개발(작정 반경은 특히 중요 -아시죠-)

마지막으로 조금 암울한 추측이지만 엔진과 레이더는 어디에서 수입하든 KFX 완성기 판매 시 많은 제약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5세대 이하의 엔진, 레이더라면 몰라도 4세대 이상의 엔진, 레이더 장착 완성기의 판매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수산업의 경우 경쟁을 통한 선의의 경쟁도 있겠지만(동일 국가내) 라이벌, 혹은 후발 업체는 싹부터 자르는 게 정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부터 라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종속을 탈피하기란 지난한 일입니다.
이상 일반 신문독자 수준의 의견입니다.
KFX의 성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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