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록히드 F-35의 세계적 독과점은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extiger | 2007-08-21 2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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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의 세계적 독과점 체제..

이제는 슬슬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FX 3차 사업부터 그 모습이 드러날지도 모르지요.

주저앉아버린 유럽과 틈새시장 수준인 러시아와 중국...

결국 범서방의 전투기는 록히드의 F-35가 독과점으로 공급될 것이고,

독과점의 모든 직간접 피해는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입니다.



매출 30~40조원의 MS가 150조원의 삼성그룹을 브랜드나 주가, 이익, 영향력등에서 모두 가뿐히 눌러버립니다.

세계적 독점과 교묘한 시장지배로 진짜 알짜배기를 다 빼먹는 것이 MS이기 때문이지요.

빌게이츠 백수십조원의 천문학적 재산은 바로 십시일반 우리국민들 주머니속의 돈입니다.

저는 독점을 자본주의의 부산물(배설물)이자 계속 쳐나가야할 위험요소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록히드의 F-35가 우리공군을 포함한 범서방의 전투기시장을 석권, 아니 지배하게 되었네요.

한국공군, 정부는 물론 유럽-일본 모두 정신차려야합니다.

대마에 맞서보지도 못하고 시작전부터 지리멸렬 각개격파를 당하면 누가 손해일까요?

앞으로 수십년 수백조원의 직간접 피해는 모두 한국-아시아-유럽 소비자들이 다 떠안아야합니다.



순수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의 KFX든 유럽의 미들급 유인 스텔스기 재개발사업이든

공산측의 스텔스기가 서방화로 확실히 바리에이션을 늘리든 뭔가가 뚜렸한 경쟁체제가 생겨나야 합니다.

유럽이 유파로 유인기를 끝내고, KFX을 밀지도 않는다면 그야말로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지요.

일본이 60% 한국이 40%를 차지하는 정도의 합작 대항마도 그림은 좋지만, 현실은 불가능하고...

현재 나름의 차선은 유럽의 기술지원을 받은 한국의 KFX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결국 독과점의 모든 결과를 세계 각국가와 공군이 고스란히 떠안는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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