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대전술기지의 우수성이 아프간에서도 발휘되네요.

오현석 | 2007-08-08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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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이 7일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있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 기지를 직접 공격하는 등 공격 양상이 점차 대담해지고 있다. 75명의 탈레반 전사들은 이날 총기와 수류탄, 107㎜ 로켓포 등을 동원해 남부 우루즈간에 위치한 연합군의 아나콘다 기지를 3면에서 동시에 공격해 들어왔다고 연합군측은 설명했다.
이날 공격으로 탈레반 전사 20여명이 사망했으며 2~12세 사이의 소녀 4명과 아프간 병사 2명이 부상했다고 연합군측은 덧붙였다.
탈레반이 미군이나 나토군의 기지를 직접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로 더군다나 아나콘다 기지는 겨우 수십 명의 군사들이 주둔하는 소규모 외곽 부대에 불과해 탈레반의 공격이 앞으로 더욱 대담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탈레반 전사들은 서방 군대와의 전면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힘들다는 점을 알고 있어 일반적으로 자살폭탄이나 도로변의 폭탄을 매설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해왔다.
한편 남부 칸다하르에서도 탈레반 전사들이 경찰 검문소 6곳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날 3시간에 걸친 전투 끝에 경찰 6명과 탈레반 전사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군 대변인인 바네사 보먼 대위는 그러나 “탈레반 전사가 아나콘다 기지에 심한 피해를 입히지도 못한 채 자멸한 것을 보면 전사들의 무능력함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위 기사를 본다면 이러한 중대전술기지를 아프간의 주요도시외곽에 적극적으로 수백개내지 수천개식 배치한다면 탈레반들의 운신폭을 상당수 제한하고 농촌지역의 주민들까지 중앙정부의 통제아래 둘수있으면 궁극적으로는 탈레반의 소멸도 가져올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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