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국방과학연구소(방위사업청 소속)가 있다면 일본에는 방위성 기술연구본부가 있습니다.
또 한국에 우주,로켓,위성 연구기구로 항공우주연구원(과학기술부)있다면 일본에는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있습니다. JAXA는 많이 알려져 있던 우주개발사업단(NASDA),우주과학연구소(ISAS), 항공우주기술연구소（NAL)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물론 통합된 이유는 앞서서 방위청도 그러하듯이 일본의 재정적자로 인한 막대한 부채를 견디다못한 일본정부의 자구책입니다. 사실 민간연구기관이라고는 해도 항우연이나 jaxa나 비록 액체로켓으로 추진체를 발사한다하여도 그 기술은 군용으로 얼마든지 전용이 가능합니다.(다단계 로켓의 일부는 군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고체로켓으로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라면 일본은 H2로켓을 개발하면서 미국의 지원을 받았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술지원 거부로 러시아 기술로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건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항우연 자체도 국방과학연구소를 모태로 태어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 항우연 원장도 국과연에서 현무를 개발하던 연구원 출신이라고 합니다. 현무 개발이후 미국의 본격적인 태클로(한,미 미사일 각서)그나마 민간의 명목을 취하면 견제가 좀 덜하지 않을까했던 것이죠. 그래도 최초의 액체추진체 그 KSR-3개발까지 항우연에 대한 미국의 사찰활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성 기술연구본부의 인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인원의 경우 국과연 2500명 VS 방위성 기술연구본부 1100명으로 국과연의 판정승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의문은 국과연의 경우 최근 수년간 예산이 급증했음에도 인원은 2500명선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몇가지 추측은 1. 인원 인가가 2500명일 가능성 2. 방위산업체 위장파견근무?? (방산업체 지원)3. 군사보안상 허위정보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국방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2번이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방위성 기술연구본부의 경우 특이하게도 육,해,공 자위대에서 파견된 인원이 상당히 많은데 일본이 주변국 반발을 우려해 구축함을 호위함으로 부르듯이 사실은 연구원인데 자위관으로 위장했을 가능성 2. 우리나라의 국방품질관리소와 같은 임무수행 고수분들의 답변을 기대합니다.


항우연과 JAXA의 경우 국과연과 반대로 항우연 559명 VS JAXA 1645명으로 JAXA가 3배 정도 많은 수입니다. 그러나 역시 일본의 경우 예산문제로(회사가 적자가 나도 마케팅이나 구매부분은 예산을 줄여도 R&D분야는 왠만하면 그대로 두는데 일본의 상황이 어렵긴 어렵나 봅니다.) 인원및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항우연은 인원과 예산이 두자리수 이상 늘고 있습니다.

예산 비교는 국방과학연구소(2007년) 8000억원 VS 방위성 기술본부 (2006년 1800억엔=1조 4400억원)
항우연 (2007년) 3480억원 VS JAXA(2005년 1780억엔 =1조 4240억원)
항공우주쪽은 역시 일본이 4배 가량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해마다 예산과 인원이 줄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증가하고 있는데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아래 자료는 일반에 공개된 자료이며 참고로 대만의 ADD라는 중산과학연구원(中山科學研究院) 인원은 약 1200명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