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유러파이터 타이푼 72대에 193억 달러 판매

전략폭격기 | 2007-02-17 16: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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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기사이긴 한데, 찾아보니 충격적이군요

F-15K나 F-18E/F 보다 성능이 떨어지는데 불구하고 1대당 2억 6천만 달러에 사갔습니다.

아무리 사우디가 돈이 많더라도 충격적이군요

만약에 우리가 유러파이터 타이푼 샀다간 국방비 완전히 빵꾸나서 큰일 날 뻔했습니다.

한국의 2015년에 개발될 K-FX가 유러파이터 타이푼 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는 것을

우리의 ADD와 KAI가 보여드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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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전투기 사우디에 72대 인도 [중앙일보]
유럽 공동 개발 … 첫 역외 수출


사우디아라비아가 영국 방위산업체인 BAE시스템스로부터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72대를 구입한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디 왕세자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193억 달러(약 18조원) 상당의 유로파이터를 이른 시일 내 넘겨받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전투기 인도가 예정된 일정에 맞춰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 전투기의 유럽 외 수출은 사우디가 처음이다.

아랍 최고의 공군력을 자랑하는 사우디는 영국제 토네이도 전폭기를 대체하기 위해 유로파이터를 도입했다. 차세대 최신예 전투기인 유로파이터는 유럽이 미국에 맞서 독자적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최종 조립을 맡고 있는 BAE시스템스와 유럽항공우주산업체인 EADS, 이탈리아 핀메카니카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공동 생산한다. 이탈리아.스페인 공군이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실전 배치하고 있으며 영국.독일.오스트리아도 이를 구입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영국 중대비리조사청(SFO)이 1980년대에 이뤄진 BAE시스템스와 사우디 간 무기 계약과 관련된 로비사건 조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유로파이터 구매계약을 취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 뒤 SFO는 조사를 중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우디는 대처 정권 시절이던 당시 영국 정부와 토네이도 전폭기와 호크 제트 훈련기의 도입, 공군기지 한 곳 건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770억 달러 상당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영국 정부를 대신해 가격 협상 등을 주관했던 BAE시스템스는 사우디 구매 책임자들에게 호화 유럽여행과 고급 자동차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사우디 왕실이 보유하고 있던 스위스 비밀계좌에 뭉칫돈이 유입됐다는 설도 나돌았다.

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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