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미래 Tank에 대한 간단한 잡설 (어디까지나 미국의 경우)
이정현 | 2007-02-13 04:20:41
조회 2996 | 추천 1 | 다운로드 0
미 국방성에서 2003년에 나왔던 [DEVELOPING SCIENCE AND TECHNOLOGIES LIST]라는 문서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색다르거나 중요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참고할 만한 자료는 되실 겁니다. 단, 문서가 커서 첨부가 안되니.. 구글에서 위의 제목으로 찾으셔야 할 듯 합니다.
우선 주소는.. http://www.dtic.mil/mctl/DSTL/DSTLSec14g.pdf
90 페이지가 넘는 자료라서 전부를 번역하지는 못하겠고 대충 MBT에 대한 부분만 몇 개 번역을 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자료일 뿐이니 너무 맹신은 하지 마시고.. 이를 바탕으로 현용의 MBT에 대해서 역추적을 하시는 것도 자제를... 또한 잘못된 번역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이 점을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중량
55~60 ton이 목표이며, 승무원은 4명에서 2명으로 감소(무인포탑 채용). 내부 공간도 현재의 12 세제곱미터에서 3 세제곱미터로 줄여서 최대한 작게 해서 중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Leopard 2가 채용한 엔진이 35%정도 작아 중량을 줄인 것도 주요 시사점이라고.. 포의 구경 증가에 따라 중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데 140mm 포탄은 120mm 포탄보다 약 두 배정도 무겁다고 합니다. 나중에 1800m/s인 현용탄의 포구초속을 2000m/s로 증가시키려면 거의 두 배의 장약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오고, 140mm의 챔버는 120mm보다 두 배정도 크다는 부분도 나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중량 증가는 방호력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는.. 이로인해 70 ton이 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M12A SEP는 60톤을 넘긴지 오래.
(2) 화력
화력의 경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지, 채용이 가능한 몇 가지 종류의 포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대될 적 전차들의 방호력을 고려해서 18 MJ 이상의 포구 에너지가 필요하며 현용의 120mm는 9~11 MJ정도라고 합니다. 목표로 하는 포구초속은 2000m/s~3000m/s정도. 현재는 1600m/s~1800m/s.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론상 2300m/s 정도가 한계가 될 거라고 합니다.
(3) 방호력
운동에너지탄: RHA 기준 약 1000mm 이상 (145mm 포탄의 방호를 위해서)
성형작약탄 : RHA 기준 약 1200mm 이상
운동에너지탄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술적인 진보가 없는 이상, 순수하게 몸빵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예상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RHA 기준이겠지만 4 tons/M²정도의 밀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응장갑이 성형작약탄에 대하여 400~600mm의 추가적인 방호력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며, Leopard 2A5,6처럼 공간장갑을 채용할 수도 있다고..
단, 획기적인 방어력 개선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방어력 대책 때문에 70 ton을 가볍게 넘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APS(능동방어시스템)에 대한 언급도 나와 있군요.
신형 반응장갑에 대해서도 나와 있기는 한데.. 기존의 “경량” 반응 장갑의 경우, 운동에너지탄에 대한 방어력은 전혀 없으나... 운동에너지탄에 대한 방호력도 제공해줄 수 있는 "무거운" 반응 장갑이 러시아에서 개발되었고, "러시아쪽의 주장"에 따르면 동일중량의 Steel 장갑 대비 70%이상의 방호력 증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객관적인 증명은 안됐다는 의미.
(4) 기동성
마력대 중량비는 Leopard 2A4와 같은 20 kW/tons가 되어야 한다고... 게다가 무인포탑, 내부공간과 엔진 공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체적이 증가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공간 장갑의 채용으로 인해서, 특정 공간의 경우 깊이가 2000mm가 될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며, 90 kPa정도의 접지압을 유지하려면 트랙의 길이가 5000mm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철도 수송을 위한 제약조건 때문에 최대 전폭은 3480mm도 한정되며, 탈착이 가능한 측면 방호용 장갑을 생각하면 150~200mm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지뢰와 포탄의 상부 폭발에 대비한 방호력 요구 때문에 전고는 늘어나서.. 위 아래 150mm씩의 장갑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합니다. 또한 높은 야지기동성을 위해서 서스펜션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전고를 높이는 주요 이유중의 하나라고.. 첨부된 그림상에서는 외부부착물 없이 1980mm의 높이..
운동에너지탄과 성형작약탄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서는 30도 내외의 전면각을 가져야 한다고.. 실제로는 현재 60~80도 정도의 전면각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레이더와 IR 센서에 대한 대항책도 고려되어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는 말도 나와 있군요.
5. 엔진
엔진에 대한 언급은 우선 자세하지 않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몇 개 들고 있는데..
MTU 883 Ka501 engine from 1,500 hp (1,108 kW) to 2,250 hp (1,662 kW)
2단 슈퍼 차저를 장비한 MTU 883 engine produced 2,600 hp (1,920 kW)
Perkins CV12 from 1,500 hp to 2,000 hp power density of 77 hp/liter (28 hp/ft3)
프랑스의 LeClerc MBT의 Hyberbar engine은 출력 0에서 full power인 1,500 hp까지 2.8초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가속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존의 디젤 엔진의 경우 8~12초가 필요..
...하여간 대략적인 정리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실 이것말고도 많은 내용이 나와 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우선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2003년도 자료이기는 하지만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족을 한가지 붙이지면 XK-2의 성형작약탄 대비 방호력이 1200mm라면 꽤 괜찮은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주소는.. http://www.dtic.mil/mctl/DSTL/DSTLSec14g.pdf
90 페이지가 넘는 자료라서 전부를 번역하지는 못하겠고 대충 MBT에 대한 부분만 몇 개 번역을 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자료일 뿐이니 너무 맹신은 하지 마시고.. 이를 바탕으로 현용의 MBT에 대해서 역추적을 하시는 것도 자제를... 또한 잘못된 번역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이 점을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중량
55~60 ton이 목표이며, 승무원은 4명에서 2명으로 감소(무인포탑 채용). 내부 공간도 현재의 12 세제곱미터에서 3 세제곱미터로 줄여서 최대한 작게 해서 중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Leopard 2가 채용한 엔진이 35%정도 작아 중량을 줄인 것도 주요 시사점이라고.. 포의 구경 증가에 따라 중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데 140mm 포탄은 120mm 포탄보다 약 두 배정도 무겁다고 합니다. 나중에 1800m/s인 현용탄의 포구초속을 2000m/s로 증가시키려면 거의 두 배의 장약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오고, 140mm의 챔버는 120mm보다 두 배정도 크다는 부분도 나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중량 증가는 방호력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는.. 이로인해 70 ton이 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M12A SEP는 60톤을 넘긴지 오래.
(2) 화력
화력의 경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지, 채용이 가능한 몇 가지 종류의 포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대될 적 전차들의 방호력을 고려해서 18 MJ 이상의 포구 에너지가 필요하며 현용의 120mm는 9~11 MJ정도라고 합니다. 목표로 하는 포구초속은 2000m/s~3000m/s정도. 현재는 1600m/s~1800m/s.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론상 2300m/s 정도가 한계가 될 거라고 합니다.
(3) 방호력
운동에너지탄: RHA 기준 약 1000mm 이상 (145mm 포탄의 방호를 위해서)
성형작약탄 : RHA 기준 약 1200mm 이상
운동에너지탄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술적인 진보가 없는 이상, 순수하게 몸빵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예상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RHA 기준이겠지만 4 tons/M²정도의 밀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응장갑이 성형작약탄에 대하여 400~600mm의 추가적인 방호력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며, Leopard 2A5,6처럼 공간장갑을 채용할 수도 있다고..
단, 획기적인 방어력 개선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방어력 대책 때문에 70 ton을 가볍게 넘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APS(능동방어시스템)에 대한 언급도 나와 있군요.
신형 반응장갑에 대해서도 나와 있기는 한데.. 기존의 “경량” 반응 장갑의 경우, 운동에너지탄에 대한 방어력은 전혀 없으나... 운동에너지탄에 대한 방호력도 제공해줄 수 있는 "무거운" 반응 장갑이 러시아에서 개발되었고, "러시아쪽의 주장"에 따르면 동일중량의 Steel 장갑 대비 70%이상의 방호력 증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객관적인 증명은 안됐다는 의미.
(4) 기동성
마력대 중량비는 Leopard 2A4와 같은 20 kW/tons가 되어야 한다고... 게다가 무인포탑, 내부공간과 엔진 공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체적이 증가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공간 장갑의 채용으로 인해서, 특정 공간의 경우 깊이가 2000mm가 될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며, 90 kPa정도의 접지압을 유지하려면 트랙의 길이가 5000mm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철도 수송을 위한 제약조건 때문에 최대 전폭은 3480mm도 한정되며, 탈착이 가능한 측면 방호용 장갑을 생각하면 150~200mm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지뢰와 포탄의 상부 폭발에 대비한 방호력 요구 때문에 전고는 늘어나서.. 위 아래 150mm씩의 장갑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합니다. 또한 높은 야지기동성을 위해서 서스펜션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전고를 높이는 주요 이유중의 하나라고.. 첨부된 그림상에서는 외부부착물 없이 1980mm의 높이..
운동에너지탄과 성형작약탄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서는 30도 내외의 전면각을 가져야 한다고.. 실제로는 현재 60~80도 정도의 전면각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레이더와 IR 센서에 대한 대항책도 고려되어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는 말도 나와 있군요.
5. 엔진
엔진에 대한 언급은 우선 자세하지 않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몇 개 들고 있는데..
MTU 883 Ka501 engine from 1,500 hp (1,108 kW) to 2,250 hp (1,662 kW)
2단 슈퍼 차저를 장비한 MTU 883 engine produced 2,600 hp (1,920 kW)
Perkins CV12 from 1,500 hp to 2,000 hp power density of 77 hp/liter (28 hp/ft3)
프랑스의 LeClerc MBT의 Hyberbar engine은 출력 0에서 full power인 1,500 hp까지 2.8초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가속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존의 디젤 엔진의 경우 8~12초가 필요..
...하여간 대략적인 정리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실 이것말고도 많은 내용이 나와 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우선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2003년도 자료이기는 하지만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족을 한가지 붙이지면 XK-2의 성형작약탄 대비 방호력이 1200mm라면 꽤 괜찮은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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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 2007-02-1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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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마니아 | 2007-02-13 | 추천 0
하지만 현재 중/장거리 대전차미사일의 관통력을 1800밀리로 예측하고있는것은 이미 ADD(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모든 나라가 그렇게 예측하는것으로 압니다.
이정현 | 2007-02-13 | 추천 0
전차마니아 | 2007-02-13 | 추천 0
전차마니아 | 2007-02-13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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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탄의 경우 2010년이후에는 관통력이 1800밀리를 언급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만..
이정현 | 2007-02-13 | 추천 0
전차마니아 | 2007-02-1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