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 기갑사단'이라는 것이 현대 기술로는 가능할까?

Mankind | 2007-02-10 17:32:09

조회 4167 | 추천 0 | 다운로드 0

크게 | 작게

그 유명한 독일공군의 '헤르만 괴링'사단의 정식명칭은 헤르만 괴링 강하기갑사단 입니다.

당시엔 기갑장비를 수송할만한 수송기가 없는데다,애당초 헤르만 괴링이 과거 SA시절부터 사병으로

부리던 부대로서,육군용 중장비를 히틀러를 졸라 빼돌리다시피해서 만든 괴링의 전공과 권력을 위한

사병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항공기술발달로 전차도 수송이 가능해진 지금,우리에겐 필요도 없고 형편도 안되지만,

만약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C-17,C-130등의 대형 수송기로 '강하기갑사단'을 스트라이커 여단과 같이
(스트라이커여단도일종의 강하기갑부대겠지만....)
만들어서 전차,자주포,보병전투차를 장비한 부대를 만든다면 현재는 가능하겠습니까?

댓글 [12]

chonhyu | 2007-02-11 | 추천 0

미국의 C-5/17 같은 대형 수송기가 중장갑 차량의 공중 투하를 위해 개발되었읍니다..문제는 그 수송기 가격이 워낙 고가라..부분 도입으로 중지됩니다..미국의 C-17 의 경우 1대당 3,4억불인데..미국의 기갑 여단 1개 부대 수송을 위해서만 최소 300대 이상..상시 1개 여단 공수를 위해서는 1000대이상이 필요하니 수송기 가격만 900~4000억불이라는 황당한 결론이 도출..취소되죠..우주 항모,수송함,상륙함이 일반화 되기전에는 불가능한..희망사항입니다..
CHAOS | 2007-02-11 | 추천 0

경량화된 전용의 기갑차량은 공중투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기갑차량은 공중투하는 불가능합니다. 공수해서 비행장이나 임시활주로에서 전개할 수는 있지만 말 그대로 공중에서 낙하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러시아의 BMD나 미국의 쉐리던은 공중투하를 전제하여 개발한 전차지만 어디까지나 경장갑의 임시 댐빵용 전차이고 주력전차와 같은 전투력은 없습니다.
특수곰 | 2007-02-10 | 추천 0

오히려 강하 기갑사단의 개념은 먼 미래에 레일건이나 레이저 무기 등 기존의 장갑무기들이 무용지물이 되었을때 재탄생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장갑이 필요없으니 경량화된 운반차량에 무기만 실을 것이고 그때쯤 되면 더 나은 항공운송 수단이 나타날테니 SF애니나 영화에서 나오던 전차나 메카닉 전투로봇을 개별적으로 실어 나르고 공중투하하는 개념이 실제 미래에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진짜 머~언 미래의 얘기지만요. ^^
안칼라곤 | 2007-02-10 | 추천 0

결국 전차의 경량화와 항공기의 대형화, 연료소모의 최소화라는 3가지 선행작업이 시행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요. 공수사단은 그 즉흥성이 뛰어나지만 그에대한 반대급부로 방어력과 화력이 형편 없지요. 그것을 채워주는 것이 공수화된 기갑사단의 역할이라 봅니다.
Midnignt | 2007-02-10 | 추천 0

러시아는 가능합니다. 공수부대용 장갑차 BMD시리즈가 있고, 경전차 수준의 화력으로 유명한 BMP-3과 거의 동일한 무장을 갖춘 BMD-4까지 나왔습니다(사통장치, 야시장비 등 세부적인 면은 오히려 BMP-3보다 낫습니다). 이런 물건에 낙하산을 달아 IL-76 등 수송기로 투하하죠. 중국도 자기네 장갑차로 비슷한 것을 구상하는 것 같고. 다만 Mankind님이 원하시는 완전한 '기갑사단'은 이것들로는 무리고 미국의 FCS가 가능한 개념이긴 한데, 문제는 FCS도 이라크에서 죽을 쑤는 미육군의 자금사정 때문에 취소할지 말지 오락가락한다는 게 문제죠.
Mankind | 2007-02-10 | 추천 0

헤르만 괴링사단은 말만 강하였고(공군소속이니),그냥 고사포 부대고 육군 기갑부대의 공군소속버전이었을 뿐이었다 합니다.
전차마니아 | 2007-02-10 | 추천 0

가능하기야 합니다만.. 수송기로 운송이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걸프전에서 그렇게 기갑사단 하나 옮기는데 5억달러가 들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하지 않는편이 나을텐데요..
영상군 | 2007-02-10 | 추천 0

HG사단도 "강하" 의 의미는 사실 그냥 이름일 뿐입니다. 원래 대공포부대로 좀 잘 나가고 이름있고, 지상전에서 활약하는 부대가 있으니 우리도 좀 끼자 하고 나온게 HG사단이죠. 뭐...알려진바대로 HG사단이 타 기갑부대에 비해 장비가 우수했던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영상군 | 2007-02-10 | 추천 0

뭐...원래 전차를 하늘을 통해 기동시킨다는 개념은 꽤 오래된 편이죠. 관점은 중장비부대의 공중기동이 전략적 의미인가 전술적 의미인가 일 겁니다. 전략적 의미라면 의문의 여지없이 기술과 조건, 필요성만 있다면 그런 능력을 가지는게 정상이죠. 전술적 수준의 문제라면 현재 보여주고 있는 미군의 고기동능력을 보았을 때 존재에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헬리본의 의미조차 퇴색되는 현실이니까요...
Mankind | 2007-02-10 | 추천 0

그러니까 제 말은,스트라이커같은 경장비 외에 M-1A1전차,M-109자주포,M-2보병전투차같은 무거운 중장비 수송도 가능한 헤르만 괴링사단같은 완편 기갑사단을 강하할수 있냔 겁니다.
전차마니아 | 2007-02-10 | 추천 0

20톤규정의 경량전투체계를 갖추고 C130수송기로 운송이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것 말입니다.
전차마니아 | 2007-02-10 | 추천 0

현재의 FCS가 그런류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