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낙하 폭탄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선동렬 | 2007-02-09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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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6㎞, 시속 1천㎞서 명중률 90%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 바람의 패턴을 집중 연구, 표적을 명중시킨 '바 람의 파이터'로 이름난 공군 소령이 '2004년 하늘의 제왕'으로 탄생했다.

공군은 15일 '2004년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5대대 허근호(37.공사 39기) 소령이 종합 최우수 조종사인 제44대 '탑건'(Top Gun)으로 탄 생했다고 밝혔다.

허 소령은 6㎞ 상공을 시속 1천㎞로 비행, 지름 1ｍ의 지상표적에 폭탄을 명중 시켜 90%의 명중률을 기록, 전투조종사로서 최고의 영예인 '하늘의 제왕' 탑건에 등 극했다.

1991년도 임관한 허 소령은 1996년 12월부터 KF-16을 조종, 1천800여시간이라는 비행시간을 기록한 베테랑 조종사로 강한 집중력과 탁월한 감각으로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그는 비행능력의 종합 점검기준 강화와 기존 사격장과는 전혀 다른 표적지 설정 등의 까다로운 평가조건에서도 2천점 만점에 1천800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허 소령은 특히 고도와 날씨를 고려, 3가지 패턴으로 세분화한 바람을 고려해 비행고도 및 폭탄 낙하 고도까지 치밀히 계산, '밤 버튼'(bomb button)을 누르는 순 간까지 연습에 만전을 기했다.

허 소령은 부대원들이 붙여준 '진돗개'처럼 사냥감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용맹, 무서운 집중력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춘 '준비된 탑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소령은 "전투조종사라면 누구나 폭탄을 표적에 정확히 명중(Bull's Eye)하는 매력에 빠져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탑건 영예는 대대의 전통을 이으려는 노력에서 나온 부산물일 뿐이다. 든든한 울타리가 돼준 가족들과 대대원들 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월18일∼27일 실시된 '2004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는 공대공.공대지사격, 항공정찰, 공중투하, 탐색구조 등의 부문에 공군 전비행단 비행대대에서 선발된 정 예 전투조종사 390여명이 출전,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단체부문에서는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KF-16기 부문), 제11전투비행 단 110전투비행대대(F-4기 부문), 제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F-5 부문) 등이 종합 최우수 대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특히 허 소령을 하늘의 제왕으로 배출한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는 200 1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최우수대대로 선발된 것은 물론, 그동안 2명의 탑건을 배출 해 공중 사격대회의 '명문' 부대로 명성을 떨쳤다.

한편 A-37 기종의 '저고도 사격부문'에서는 2001년 공군사관학교 49기로 임관, 여성 첫 조종사로 세관의 관심을 모았던 제8전투비행단 편보라(26) 중위가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됐다.

저고도사격은 지대공 유도탄이나 대공포 같은 지상의 위협을 뚫고 시속 540㎞의 속도로 150ｍ의 최저고도로 침투, 목표물을 공격하는 사격방법을 말한다.

공군은 16일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한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04 보라매 공군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 올해의 탑건 및 최우수 부대에 대한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 있음)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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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낙하 폭탄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자유낙하 폭탄이 무슨 2차대전 항공기나, 비디오 게임에서 처럼 대충 눈짐작으로 대충 투하하고

튀고 이러는게 아닙니다




공군 조종사들은 바람의 각도와 속도 풍향등을 계산하고 꾸준한 훈련을 하고 있으며

특히 F-5 까지만 하더라도, 제대로된 폭탄 조준장치가 없어서 대부분 눈으로 육안 조준을 했지만

F-16에만 가서도 , CCIP 조준과 같은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서

컴퓨터가 전투기의 풍향, 속도, 고도, 각도등을 모두 고려해서 최적의 시간에 자동으로

자유낙하폭탄을 투하해주는 기능등으로 인해 자유낙하 폭탄으로도 상당한 명중률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걸프전 초기에만 하더라도, 미공군 조종사들은 당시 랜턴 조준포드도 제대로 없어서

랜턴 네비게이션 포드만 달고 다녔고, 유도폭탄도 운용하지 못하고

2000 파운드 Mk 84만 사용했는데

(F-15E에 유도폭탄과 조준포드는 전쟁 중반쯤에 배치됨)



당시 걸프전때 미공군 조종사들은 야간작전시에

자유낙하 Mk 84만 달고 오로지 MFD 화면에만 의존하여 조준하고도

역시 컴퓨터의 도움으로

목표 파괴 90%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편의성이나 생존률등에 비하면 유도폭탄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최소한 F-16급 이상에 가서는 유도폭탄도

풍향/속도/각도/고도 등을 컴퓨터가 모두 계산을 해서

최적의 시간에 폭탄을 자동으로 투하할수 있기 때문에 더이상 무시할수 없는

명중률을 지녀 무시할수만은 없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조종사들의 피땀 섞인 끝없는 훈련이 같이 수반 되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자유낙하 폭탄이 유도폭탄보다 좋다는건 아닙니다

물론 유도폭탄이 훨씬 편의성도 높고, 생존률이나 명중률이 높긴 하지요





하지만 무슨 현대의 자유낙하폭탄 사용을

2차대전당시와 비교하면서 명중률 0.1% 니 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럽니다.

유도폭탄 만큼은 아니지만, 현대에는 자유낙하 폭탄들도 컴퓨터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착실한 훈련이 수반되면 매우 높은 명중률을 지닐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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