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 유용원의 군사세계

공군력의 허와 실 - 폭탄 명중율 0.1%

... | 2007-02-09 10:48:21

조회 5775 | 추천 0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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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재미있는 글이 있어 한번 적습니다.
마일즈 장비가 기술적용의 문제로 인해 수천발을 쏴도 않맞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과연 비유도폭탄의 명중율은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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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차대전당시에는 대공무장과 함께 잘 보호된 목표 한곳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폭탄 1000발 이상이 필요한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폭탄 천발을 떨어트리면 목표 한곳을 파괴 가능한것이지요.

폭탄 명중율 0.1%라는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어떤사람이든 높은곳에 올라가서 물건을 떨어트리면(자유낙하) 원하는곳에
물건이 떨어지길 바라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시게 될것입니다.

거기에 목표물이 항공기가 진입하기 힘든곳과 대공무장을 잘 보호받고 있다면?

네,멤피스 벨과 같은 영화에서 보이듯 목표 한곳을 파괴하기 위해 수십대의
초대형 폭격기들이 현실적으로 요구됩니다. 그 당시의 광학보조장비로는 정말로
천발의 폭탄이 필요합니다. 한번 실패하면 대형폭격기들이 될때까지 다시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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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시 기술발전에 의해 폭탄 명중율이 올라갔습니다.
레이더 기술과 이에 파생된 폭격 지시기에 의해 근래에는 목표 한개를 파괴하기
위해 폭탄 400개정도면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는분들도 많으시는 스트라이크 패키지입니다.

소수의 전투기에 의해 폭격궤도 진입하는 항공기들이 폭격하는 내내 진입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도록 상대 항공기들을 쫒아내며.

일정수의 타격기들이 목표잡기 위해 진입하는 주공격기들이 진입각도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도록 대공포대를 제거하고,

이제 위에 말한 주변기체들의 지원하에 목표를 잡기 위해 주공격들이 레이더 지시기
지원받아가며 폭탄을 떨굽니다.

기술발달로 일급기체 30대정도면 목표 한번에 잡을수 있게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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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도폭탄이 드디어 등장하게 됩니다.

유도폭탄 역시 초기형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용고도와 목표조사등으로
사용조건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자유낙하 하는 비유도폭탄에
비할바는 못됩니다.

F-117같은 스텔스기체들은 그 생산비용과 유지비때문에 소수였습니다. 만약 그
기체들이 비유도폭탄을 장비했다면 전과를 올릴수 있었을까요? 스텔스기체들의
폭탄창에 몇발의 비유도폭탄이 탑재될까요?

한국형 훈련/공격기인 F/A-50기체에서 유도폭탄 운용능력을 강조하는 것은
위에 말한 이유때문입니다. 유도폭탄을 운용할수 있는 F/A-50은 유도폭탄을
운용할수 없는 F-16보다 지상 공격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월등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문제를 다들 알고 있기에 F-16의 개량이 늦어지는 면이 있다고
보여질수도 있지요. 사실 F-16의 개량에는 아주 큰비용이 들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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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군력 중심을 주장하며 공군력만으로 모든 지상군과 해군을 구축할수 있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유도 멍텅구리 폭탄으로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조기경보기와 데이터링크.충분한 자체 고성능 레이더,그리고 충분한 숫자의
유도병장,장사정 유도병장의 확보로서 가능한 일입니다.

사실 이것은 스텔스기체보다 우선되는 일입니다. 항공기발사 순항미사일의
충붆한 수량 확보는 도입기체가 F-15냐 라팔이냐보다 전력적으로 볼때 훨씬
더 중요한 일이며 핵심이 되지요.

또한 가장 싸게 공군력을 강화시키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공군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면 저는 F/A-50 기체 도입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F-16 대부분의 개수라고
적을수 있습니다.

두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을 볼수 있다면 대한민국 공군에 큰길이 열린것이라
봐야겠지요.

댓글 [19]

greatkor | 2007-02-09 | 추천 0

국방우선정책1.중소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서 취업으로 행복한 국민 만들어야 인재들이 모여서 최강한국이 됩니다. 2. 1.에 일조하는 한미FTA 국산 전투기를 미 로키드마틴과 공동생산해서 미국과 우방에 납품합니다. 3. 2에 일조하는 세계최고의 삼성의 항공용 반도체를 로키드마틴에만 공급하기로하면서 국산 연습기와 전투기를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개발합니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있을 무인전투기(로봇) 전쟁에서도 살아남으려는 발버둥입니다.
FD3S | 2007-02-09 | 추천 0

같은 기체 급에서는 쌍발이 단발 보다 연료 소모가 많기에 작전 반경이나 항속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F/A-18 과 F-16 을 비교한다면 기체 크기는 F/A-18 이 더 크지만 항속거리 및 작전 반경은 F-16 이 더 뛰어납니다. 다만 F-15 나 SU-27 같은 경우는 쌍발에 대형 엔진을 장착하였지만 기체가 워낙 대형이기에 연료 탑재량이 높지요...
... | 2007-02-09 | 추천 0

소형인 지원기급에서는 단발로도 엔진 출력이 충분하기에 쌍발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F-18 호넷이 F-16 바이퍼에 비해 수출 않되는 이유또한 쌍발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충분한 출력 가진 단발엔진으로 하면 구조가 간단해져서 빠르고,연료소비도 적어서 멀리 가는데다가.운영비도 적을텐데 왜 엉뚱하게 쌍발로 만들었을지 아까운 기체입니다. 너무 앞서서 확장가능성을 미리 추구했다고 해야 할까요? 크기가 더욱더 커지면 충분한 출력의 단발 엔진이 없기에 2개.3개 발수밖에 없읍니다만...
kifv | 2007-02-09 | 추천 0

쌍발이냐 단발이냐에 따라 장전반경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발 f16이나 쌍발 f18이나 장거리 비행능력은 거의 똑같습니다..쌍 장거리 비행능력은 내부연료탑재량과 무게 엔진효율에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쌍발이라고 작전반경이 길지 않습니다...
다연장로켓 | 2007-02-09 | 추천 0

kifv님...제 글을 보세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쌍발로만 채우려고 하니깐 말입니다 ?
이 글이 전부 쌍발을 얘기하는 겁니까 ? f-2는 지원기입니다. 하지만 슈퍼호넷을 차기
전투기로 활용하려 합니다. 님의 말처럼 일본은 섬나라이기에 육군보다는 해군, 공군을
강화 시키고 있습니다. 우린 북한을 상대해야 하고, 통일이 되면 중국과 대치하게 됩니다.
게다가 삼면의 바다 입니다. 앞으로 육군을 줄여나가는 것은 당연한 과제가 아니겠습니까 ?
우린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쌍발 전투기를 되도록이면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ssn688 | 2007-02-09 | 추천 0

일본에선 F-2가 예외적이었지만, 장거리비행목적에 상관없이 훈련기조차도 쌍발입니다. 해상에서의 훈련비행이 많다 것을 감안하면 그런 집착도 나름대로 이해는 가죠. 개인적으로 F-2가 쌍발로만 나왔어도 방위성에서 예정대로 생산대수를 채웠을 것이라는 망상도 듭니다. :)
kifv | 2007-02-09 | 추천 0

다련장로켓님// 일본이 전부 쌍발이라구요? 언제 f2가 쌍발기가 되었죠^^ 거참 희한하네.. 그리고 일본의 전수방어 개념하고 우리하고 똑같나요? 일본 육군 15만도 안되는데.. 그럼 우리도 육군수 엄청나게 줄여야겠네요^^ 섬나라랑 똑같이 해야하는데^^ 이게 현명한 짓일까요? 멍청한 짓일까요?...................... 제가 검색하라는 이유를 알겠습니까?
김치찌짐 | 2007-02-09 | 추천 0

쌍발과 장거리 비행은 관련이 없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쌍발기체가 단발보다 더 대형이라 행동반경이 넓습니다만....
영상군 | 2007-02-09 | 추천 0

자국의 항공력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는 그 국가의 역량, 군사목표, 전략과 그에 걸맞는 전술에 따라
결정되는 일입니다. 사실 라팔이냐 F-15K냐는 별로 (각 항공기의 고유능력측면에서)
중요한 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건 전략과 전술을 반영할 수 있느냐 없느냐죠.
다연장로켓 | 2007-02-09 | 추천 0

앞으로 대한민국 육군은 쌍발만 취급했으면 좋겠습니다. -_-;
하이,미들,로우 이런 개념없이 하이급으로만 절반 이상 채우고...미들이라 로우
둘 중 하나로 지상폭격임무를 맡겼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통일후의 상황에 대해 지금부터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은 참 현명 합니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쌍발로만 채우려고 하니깐 말입니다.
윤형진 | 2007-02-09 | 추천 0

항우연은 국가 연구소고 KAI는 민간 업체죠. 러시아 처럼 국가 공장에서 생산할수도 없고.
항공기술같은 당장에 돈 안되는 것을 민간 회사로 넘긴다면 경재성 문제로 좀 있다가 사업 접을 수도 있고..<br>
항우연이 유인 비행기만 연구하는것은 아닙니다.
길을가다 | 2007-02-09 | 추천 0

현재의 이라크전 전황이 게릴라전 양상으로 변모하면서 미군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있지만 어떻튼 소수의 미군이 이라크에서 그럭저럭 활동이 가능한것도 항공력 우세에 따른것입니다.항공기에서 투발하는 폭탄이 멍텅구리에서 유도형으로 변모하였고 유도 폭탄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여 저가 유도 폭탄이 가능해짐에 따라 멍텅구리에서 유도 폭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미래에는 유도형의 가격이 더욱 하락하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기 때문에 항공력에 대한 의존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 2007-02-09 | 추천 0

일시적인 가장 싸게와 최선은 다르다보니 발생하는 일입니다. 결국 항공기 독자개발을 포기하는 일이 되는데 모든일이 끝까지 가서 다들 포기할 상황이면 모를까 지금 국산을 포기하자면 대체 어느정도의 반발이 있겠습니까?
김상우 | 2007-02-09 | 추천 0

어이없는부분 "또한 가장 싸게 공군력을 강화시키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공군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면 저는 F/A-50 기체 도입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F-16 대부분의 개수라고
적을수 있습니다." KF-16개량은 꼭있어야되지만... F/A-50은 가장싸게 공군력을 강화가 아니라 가장비싸게 공군력을 퇴보시키는건데요... 가장싸게 공군력강화할려면.. KF-16에 JDAM,링크16업글만해도 전력 2배는올를듯
... | 2007-02-09 | 추천 0

비행기야 공중급유를 해도 결국 언젠가는 땅에 내려와야 하니 아직까지야 배나 지상이 필요할수밖에... 사실 충분한 수량의 유도병장확보와 F-16개량요구 과거 기사에서 이미 나왔던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공군 장성분들도 방법은 이미 알고 있지만 여러가지 요건때문에 못하는 일이간 합니다
영상군 | 2007-02-09 | 추천 0

사실 항공력은 과대평가와 현실한계, 가능성 포착 의 반복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미첼은 항공기를 이용한 함선격침을 실험으로 증명해보였지만,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희대의 사기극이라 할 정도니까요. 해군을 항공력이 대체할 수 있다는 미첼의 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해군 항공대 창설을 가속화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으니 세상만사 세옹지마 라고 할 수 있겠군요. 항공력 운용의 일대 전환점은 코소보전쟁이라고 봅니다. 항공력만으로 강압을 성공시킨 최초의 사례이니까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밀타격무기가 존재한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reopard2 | 2007-02-09 | 추천 0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같이 작은 나라에 항우연이니 카이니 이렇게 여러개의 단체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대한항공에서 인수해서 일원화하는 방향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 | 2007-02-09 | 추천 0

기존에 계획된 수량이라... 사실 전력적으로는 할말이 없지만 그러면 제가 말할수 있는건 분명 KAl는 문 닫게 될꺼라는 사실입니다. 그걸 다들 알고 있지요. 그래서 수량만은 그 이상으로 보장할수 밖에 없다는 문제가 나옵니다
reopard2 | 2007-02-09 | 추천 0

FA-50은 기존에 계획된 수량만 양산에 들어가야 합니다. 분명 kf-16과 중복되는 임무가 발생할 겁니다. 물론 비슷한 임무를 양자가 수행하니 좋은것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한국공군의 입장에서는 낭비요, 사치라 할겁니다. 돈들어갈 구멍이 몇갠데 같은 구녕을 두번 막는단 말인지요? 차라리 그돈으로 딴 구녕을 매꿔야지요. FA-50은 용팔이의 대체와 KF-16의 보조만 해주면 그럭저럭 만족할 기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