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의 대항군 대대가 연전연승하는 이유

설바우도 | 2007-02-07 0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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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항군 대대가 센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지형의 유리함과 반복적인 전투 경험. 안방처럼 익숙한 지형에서 싸우는 대항군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하지만 훈련부대도 입소 3∼6개월 전에 훈련지역을 여러 차례 정찰하기 때문에 지형 탓만 하기는 어렵다.

KCTC의 송경섭(대위) 중대장은 “좋은 요리책을 갖고 있다고 해서 요리를 잘하는 게 아니다”라며 “적의 전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교범으로 알면서도 실제 전투에서 그렇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둘째는 대리임무 수행체계. 신희권(계획운영장교) 소령은 “북한군은 계급별로 차상위급 전술을 익혀 지휘관 유고시 하급 지휘관이 전투를 계속 지휘할 수 있지만 한국군은 그런 훈련이 돼 있지 않아 한 곳에서 몰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셋째는 포, 무반동총, 전차 등 공용화기의 운용 능력. 이장근(중령) 대대장은 “대대장이 할 일은 원거리에서부터 화력으로 적 세력을 약화시켜 본격 전투에 앞서 적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대항군은 포병화력으로 150∼200명을 살상하지만 훈련부대는 10분의 1인 10∼15명에 불과할 정도로 포병화력 운용이 미숙하다는 것. 또 화력전투를 수행하려면 ‘보는 눈’이 있어야 하나 한국군이 중대장과 함께 다니는 포병 관측장교에 의존하는 것과는 달리 북한군은 전방에 정찰 나선 병사들이 화력 지원 요청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독도법을 익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대장은 “대항군이 왜 이기는지 알아야 한국군이 진정으로 강해진다”고 말했다.

- 동아에서 발췌 -

우리는 왜 덩치좋고 똑똑한 아이들 데려다 놓고도 그들의 역량을 100% 사용하지 못하는것일까요
우리 군대의 훈련 시스템에 보수 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닐까요
독도법 가르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포, 무반동총, 전차등 공용화기 운용능력 알게해주는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자신이 부대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다는 자부심, 사명감을 갖게 해주는게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맡겨주면 어떤일이든 훌륭하게 해낼수 있는 애들을 우린 너무 함부로 하는것 아닌가요
먹는것 입는것 생활 환경은 엄청 변했다는 군대에서 훈련방식은 타성에 젖어 아직도 예전의 고리타분한
방법을 답습하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대한항공 배구팀의 브라질 코치가 한국에 와서 세터도 공격수들처럼 달리기를
입에 단내가 나도록 똑같이 하는것을 보고
“세터가 축구의 미드필더도 아니고 볼 배급만 잘하면 됐지 쓸데없이 왜 오래 달리기를 매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대신 세터에게는 보통 배구공과 크기는 같지만 무게는 3배나 되는 배구공을
매일 500개 이상 빠르고 낮게 토스하는 연습을 시켜서 이겨본적이 언제인지도 잘모르는 현대캐피탈에게
현재는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대등한 전력을 갖게 만들었다고 하지요

훈련부대 지휘관 국방부의 장군들이 항상 하는 말처럼
"교범대로 전투 안해 적의 전술에 당하기 일쑤”라서
그래서 정말 이기지 못하는것인지 궁금해서 한번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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