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정보] 레이더 탐지 거리 계산하기..

댓글 [18]

김병기 | 2007-02-04 | 추천 0

보완한다면 SPS-49 를 SMART-L 로 바꾸는 안이 유력하게 이야기되고 있고 배치 3 에는 M-SAM MFR 을 해상형으로 개량하여 300 km 이상의 탐지거리를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중입니다.
김병기 | 2007-02-04 | 추천 0

즉 많은 경우 이미 자함의 위치를 파악하고 저공 침투한 적 공격기의 동시 공격을 막아내는 최악의 시나리오상의 방어능력 부족을 이야기하지만 KD-2 구상은 적 공격기가 자함을 파악하는 것부터 거부하는 개념입니다.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장거리 방어능력을 갖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약점은 많지만 해군 나름대로의 구상을 가진 작품이고 장거리방어는 이지스함에만 의지하는 해자대 호위함대에 비해서는 한국해군 기동함대의 전체적인 장거리 방어능력이 우위에 있습니다. 근거리 방어능력도 RAM 의 존재로 결코 작은 것은 아닙니다.
김병기 | 2007-02-04 | 추천 0

KD-2 를 구상할 당시 논란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MW08 SMART-S 와의 선택의 문제에서 결정적인 요소는 가격과 신뢰성의 문제였지요. 1000 만$ 에 가까운 가격 차이만큼 월등한 성능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 시스키밍 대함미사일 기준 약간의 여유시간이 주어지지만 2 회 공격을 가능케 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중-저고도 전투기의 경우 동시 교전 능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전투기 공격은 초 저고도 진입이 아니면 고고도 집입이겠지요. ) 당시 SMART-S 는 오경보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운용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라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도입한 MW08 은 성능을 개량한 형입니다. 업체의 브로우셔에 소개된 자료보다는 좀더 높은 탐지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KD-2 의 경우 SM-2 / SPS-49 -STIR 의 조합으로 장거리에서 적 공격기의 탐지 및 대함미사일 발사를 억제하는 능력과 근거리 방어망을 조합한 ( MW08 / SM-2 , RAM / 골키퍼 조합의 ) 함정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러시아와 미항모전단의 대규모 공방 시나리오라면 매우 뒤떨어지는 성능이지만 통상함으로서 운용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성능이지요. 결정적인 문제는 중거리 이상의 거리에서 교전시 동시 교전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레이더의 성능도 문제이지만 전투체계부터 레이더 미사일 등의 전체적인 조합에서도 한계를 가지는 문제로서 고민을 많이 해야하지요.
ssn688 | 2007-02-03 | 추천 0

그렇다면 MW-08을 전제하고서 SM-2 무장 선택은 비용대효과면에서 탁월하지 못한 선택이죠. 그냥 대잠전 플랫폼으로 활용하면서 RIM-7이나 쓰다가 나중에 ESSM 업글 하면 될 것을... CEC로 상승효과를 보려면 서로가 다양한 능력의 센서를 보유해서 조합을 해야지, 몇 척은 빈곤하고 한 척만 아주 강력한 센서를 달아놓고 융합으로 땜질한다는 것은 CEC의 취지에는 별로 맞지 않죠. 차라리 F-35 개념연구 초기에 "데이타링크도 있고 하니, 모든 전투기에 레이다를 달 필요가 없지 않은가?" 같은 발상에 더 가깝다 하겠습니다.
솜사탕 | 2007-02-02 | 추천 0

KD3와 KD2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지않고 KD2 개함으로 본다면 3D 레이더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남겠지만, 위에서의 자료수치가 사실에 근접한 것이라면 MW08선택은 비용대 효과면에서 대단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솜사탕 | 2007-02-02 | 추천 0

KDX3 계획이 없다면 조금이라도 더 비싸고 좋은 레이더를 달려고 했겠지만 KDX3가 존재하고 CEC등을 통해 전력 상승 효과를 보려했기 때문에 3D 레이더를 염가형의 MW08로 제한한 것이겠지요
ssn688 | 2007-02-02 | 추천 0

STIR가 SPS-49로부터 2D 정보만 받아도 스스로 추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인계받아서 추적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시간 지연이 발생하죠. 초계기는 느려터져서 신속하게 요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계기가 아군을 발견하기 전에 쫓아내는 것과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른채 위협을 받아서 도망가게 만드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괜히 SMART-L이나 SPS-48 같은 장거리 3D 레이다가 예전부터 있었던 게 아니죠... 물론 이순신함을 대잠전 플랫폼으로 운용할 거라면 굳이 SMART-L에까지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아, 그리고 빔폭은 SMART-S가 좁다는 점 등등을 생각하면 정말 장거리 탐지든 근거리 탐지든 MW-08과 그게 그거일지, 왜 다른 나라에선 OPV에까지 다는지 모를 일이죠. 돈 더 들여서 지금 바꾸자 보다는 애초에 단추를 잘못 끼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게...현황인지도 모르죠. 하긴, KD-2 사업 초기가 아닌 지금 시점에선 MW-08과 SMART-S를 양자택일할 게 아니라 다른 대안도 풍부해졌죠.
솜사탕 | 2007-02-02 | 추천 0

장거리에서 활동하는 해상초계기 정도라면 400km 이상을 탐지하는 sps49와 500km까지 목표를 추적하고 전파를 조사하는 stir2.4의 조합이면 충분하지요
ssn688 | 2007-02-02 | 추천 0

SMART-L은 업체 홍보자료에서 400Km 거리는 해상초계기(MPA) 기준입니다. 전투기는 아니고요... 제 기억으로 MW-08은 업체 브로셔에서 "MPA"(해상초계기) 기준일 때 150 미만인 탐지거리였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군요. p.s. 요즘 팔리는 SMART-S MKII는 탐지거리 꽤 깁니다. MPA 기준으로 200Km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시 스키머 대함미사일 요격이 아닌 해상초계기 발견과 격퇴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중요한 차이점이 나올 수 있고요.
... | 2007-02-02 | 추천 0

최악의 조건까지 고려할시 본격적인 독자적 활동 방공함이라고 한다면 탑재할것은 다면배치 고정식 위상배열 레이더정도밖엔 없을껍니다. 그정도가 돈낭비가 아닌 군의 요구사안에 맞는 수준이 되겠지요. 탐지거리를 늘리면 정보갱신 속도가 현저히 떨어질껄요.
이정현 | 2007-02-02 | 추천 0

그건 좀 부정확한 부분 같습니다. MW-08의 경우 예전에 땡칠이님께서 올리신 자료가 있는데 http://brd3.chosun.com/brd/view.html?tb=BEMIL076&pn=1&num=39 를 보면 MW-08의 경우 전투기(5 제곱미터)의 경우 105km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위 자료에서는 겨우 33 NM으로 약 60여 킬로미터 정도 입니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SMART-L에 대한 부분은 땡칠이님과 위 자료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어허허헐.. 이걸 우째야 할지 난감하군요. 그냥 자삭할까요?
솜사탕 | 2007-02-02 | 추천 0

MW08과 SMART-S는 물론 탐지범위에 차이가 나고 있지만, 거금을 들여서 교체했을때 투자한만큼의 엄청난 효과를 거둘정도의 큰차이는 나지 않는 수치이군요 역시 저렴한 MW08로 3D 레이더를 제한한 것은 SMART-S의 경우 투자한 비용에 비해서 얻는 효과가 미비한 점을 고려하는 등 비용대효과등을 고려한 것이겠지요
솜사탕 | 2007-02-02 | 추천 0

물론 위에 문일님의 지적처럼 별로 실제와 다른 것처럼 보이는 수치들도 있기 때문에 (APG68이 APG63보다 2배의 탐지거리를 자랑하는 등) 저 수치도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저 수치가 실제와 근접한 수치라면, 해군이 굳이 MW08만을 고집하고, SMART-S로 교체를 생각하지 않는 것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보여주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솜사탕 | 2007-02-02 | 추천 0

저는 다른 것보다 이 부분이 가장 관심이 가는군요 MW08:57/45/33/14/4, SMART-S:65/60/45/19/6
이정현 | 2007-02-02 | 추천 0

하여간 정확하신 지적 감사합니다.
이정현 | 2007-02-02 | 추천 0

처음 이 자료를 봤을 때 제가 알기로는 APG-67의 룩다운은 60km로 알고 있었는데 위 자료의 경우 LD/SD의 경우80/60/45/19/6로 나와있더군요. Large가 100 제곱미터로 웬만한 수송기 사이즈이니 이해한다고 치지만 Small은 5제곱미터... F-15의 전면 RCS가 5 제곱미터쯤이라고 가정하면 F-20이 F-15를 81km 정도에서 탐지한다는 뜻인데.. 이것 땜시 좀 헷갈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봉인해 두었다가 그냥 참고자료(판단자료가 아니라)로만 사용하시라고 올린 거랍니다. 사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녀석은 APG-65입니다. F/A-18에도 탑재되었고 독일과 그리스의 F-4나 해리어 AV-8B+ Harrier II에도 탑재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녀석이 160/101/75/32/10 더군요. 솔직히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솔깃했답니다.
이정현 | 2007-02-02 | 추천 0

네. 그래서 저도 PRF만으로 RCS를 계산하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moonwolf | 2007-02-02 | 추천 0

저 자료에 나와있는 레이더 탐지거리는 오류가 좀 많지 않나요? RBE-2, APG-63, APG-68 비교해보면 좀 황당한 수치를 발견할 수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