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무기와 실패하는 무기
안승현 | 2007-01-29 23:44:28
조회 3478 | 추천 5 | 다운로드 0
원제 : 로켓무기들의 재고처리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 연락이 끓긴지 10년정도 되어가는 그러한 사람을 다시금 연락이
닿아서 만나는건 인생에서 기억에남는 일이 아닐까요?
물론 -_-;; 그 친구가 10년전에 빌려간 내돈 10만원을 만나서 나한테 갚는다면
더더욱 기쁜일이였겠지만… 그냥 웃으며 오고가는 소주 한잔에 그 모든 빚(?) 을
청산하는 모습에 세월의 흐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을 할수도 있을겁니다.
우리네 인간사 만나고 이별하고 다시금 연락을 하여 만나는 거처럼 무기시장에서도
그러한 일이 비일비재 하죠.
그럼 지금부터 제가 아는 무기시장의 비일비재한 만남과 이별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제가 여기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는 믿으셔도 되고
그냥 웃으며 부담 없이 잊으셔도 되고 안 믿으셔도 무방합니다.
사람의 지식이라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니까요.
보통 1년에 세계에서 개발되어져 시제품생간까지 가는 무기는 총알부터 전투기까지
평균 470 여개가 쏟아져 나옵니다.
종류로는 로켓무기가 약 150여종으로써 수장을 차지하고 있으며(로켓을 응용한 무기는 모두다) 그 다음순위는 바로 대인 살상용 무기중 폭약으로 살상을 일으키는 휴대용 무기들 입니다.(C4 – 수류탄 )
총이요? 총이 궁금하세요? ^-^ 총은 뺍니다. 왜냐구요?
무기시장에서 총은 어떤 자리일까요? 제일 기본적 스팩의 구성용품이니 무기시장에서 취급해줄까요?
결론은.. 아닙니다. 단 총알은 무기시장 전시회(모로코에서 1년에 한번씩 열리고 런던/파리에서도 열립니다) 에서는 진열을 하지만 총은 총을 만드는 회사끼리 쉬쉬하며 전시회를 주최합니다. 무기시장에서 총은 LOW-BRANA 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즉 최하위 진열대상이며 무기시장에서는 모든 자료에서 총기는 제외시킵니다.
단 전시회에 초대받는 총기는 이동성장비에 장착하는 헬기나 차량.전차.전투기 에 들어가는
머신건 정도겠네요.
아무튼 왜 그런지는 다음에 총기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연합세력과 비총기류 생산 무기회사들간의 경쟁에 대하여 설명하는 칼럼에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450여종류의 무기들이 세계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끝에 살아남는 무기는 무조건 5% 법칙이 적용됩니다.
로켓무기이든 어뢰든 미사일이든 란쳐든 총알이든 뭐든지 5%만 살아남는게 무기시장입니다.
그렇다면?
왜? 시제품에 공장라인 죽어라 돌려서 쌓여져있는 재고품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하는 머리아픈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패트리어트와 끝까지 경쟁을 하던 펠리컨 미사일 이야기가 제일 좋은 예제이겠네요.
딱 시장에서 사라진지 9년이 지나 지금 그 무기가 다시금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9년전 모습 그대로 스팩을 유지한채 말이죠.
그리고 그 무기들의 생산년도를 공개하며 재고품이라는 것을 배너드 사의 사장이 인정을 하며 국제 무기시장에서 떨이 값으로 내놓았습니다.
무기 딜러들은 좋아라하며 선주문을 하였죠.
딜러들은 기다렸던 겁니다.
9년전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밀려서 연락이 끓겨버렸던 펠리컨이 시간이 지나서 떨이제품으로 시장에 나타나기만을요..
그렇게 하여 펠리컨 미사일은 이름을 바꿉니다…(SAMRAM-29) 로 말이죠..
그리고 인종차별로 어쩌구 하며 무기수출 금지를 당한 몇몇 국가에 엄청난 물량이 팔려나갑니다.
아시아국가 몇 개국도 그 미사일을 구입하였다고 하나.. 수량은 적으니 논외로 치어야겠죠..
왜 뜬금없이 미사일의 9년이나 가만히 있다가 시장에 나왔냐구요?
그건 하나의 약속때문입니다.
패트리어트와 펠리컨이 경쟁을 하고 패트리어트가 이겼다하지만 팰리컨이 나빠서 패트리어트가 이긴건 아닙니다. 기능은 동등하였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하여 팰리컨이 진거였죠..
그렇다면.. 눈치빠른분들은 아실겁니다.
패트리어트의 밥그릇을 지켜주기 위하여 회사들간의 알력이 생성되어진겁니다.
패트리어트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부터 생산/판매 하는 회사들의 연합들이 팰리컨의 연합을 눌러버리고 몇 년후 패트리어트의 지지기반을 형성한후에 다시금 시장에 나오도록 해주는거죠..
그러면 팰리컨을 만든 회사들은 손가락만 빠냐구요? 아니요..
팰리컨을 만들기위하여 들어간 돈의 채권과 어음을 패트리어트 연합이 약 40%정도를 인수해줍니다. 그리고 대신 결재해주죠..
그런후 시간이지나 팰리컨을 떨이로 처분하면 그 차익금을 받아서 다시금 40%에대한 돈을 받아냅니다. 즉.. 서로 서로가 망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거죠.
그리고 팰리컨 의 재고를 모두다 처분하는 시점에서 팰리컨 연합회사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무기는 떨이로 넘기지만 S/W 에대한 업그레이드나 보수/유지 같은 기술을 넘기며 2차적인 수익을 냅니다. 그리고 9년동안의 공백을 매꾸는 것은 다른 회사들이 도와줍니다.
어떻게 보면… 참 암담하죠? ^^
하지만 이런말이 있습니다.
총기회사는 망하면 1년가고.. 미사일회사는 망하면 15년을 간다는…
출처 : http://yanagi.0kr.net/ 이슬처럼님 기고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 연락이 끓긴지 10년정도 되어가는 그러한 사람을 다시금 연락이
닿아서 만나는건 인생에서 기억에남는 일이 아닐까요?
물론 -_-;; 그 친구가 10년전에 빌려간 내돈 10만원을 만나서 나한테 갚는다면
더더욱 기쁜일이였겠지만… 그냥 웃으며 오고가는 소주 한잔에 그 모든 빚(?) 을
청산하는 모습에 세월의 흐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을 할수도 있을겁니다.
우리네 인간사 만나고 이별하고 다시금 연락을 하여 만나는 거처럼 무기시장에서도
그러한 일이 비일비재 하죠.
그럼 지금부터 제가 아는 무기시장의 비일비재한 만남과 이별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제가 여기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는 믿으셔도 되고
그냥 웃으며 부담 없이 잊으셔도 되고 안 믿으셔도 무방합니다.
사람의 지식이라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니까요.
보통 1년에 세계에서 개발되어져 시제품생간까지 가는 무기는 총알부터 전투기까지
평균 470 여개가 쏟아져 나옵니다.
종류로는 로켓무기가 약 150여종으로써 수장을 차지하고 있으며(로켓을 응용한 무기는 모두다) 그 다음순위는 바로 대인 살상용 무기중 폭약으로 살상을 일으키는 휴대용 무기들 입니다.(C4 – 수류탄 )
총이요? 총이 궁금하세요? ^-^ 총은 뺍니다. 왜냐구요?
무기시장에서 총은 어떤 자리일까요? 제일 기본적 스팩의 구성용품이니 무기시장에서 취급해줄까요?
결론은.. 아닙니다. 단 총알은 무기시장 전시회(모로코에서 1년에 한번씩 열리고 런던/파리에서도 열립니다) 에서는 진열을 하지만 총은 총을 만드는 회사끼리 쉬쉬하며 전시회를 주최합니다. 무기시장에서 총은 LOW-BRANA 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즉 최하위 진열대상이며 무기시장에서는 모든 자료에서 총기는 제외시킵니다.
단 전시회에 초대받는 총기는 이동성장비에 장착하는 헬기나 차량.전차.전투기 에 들어가는
머신건 정도겠네요.
아무튼 왜 그런지는 다음에 총기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연합세력과 비총기류 생산 무기회사들간의 경쟁에 대하여 설명하는 칼럼에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450여종류의 무기들이 세계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끝에 살아남는 무기는 무조건 5% 법칙이 적용됩니다.
로켓무기이든 어뢰든 미사일이든 란쳐든 총알이든 뭐든지 5%만 살아남는게 무기시장입니다.
그렇다면?
왜? 시제품에 공장라인 죽어라 돌려서 쌓여져있는 재고품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하는 머리아픈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패트리어트와 끝까지 경쟁을 하던 펠리컨 미사일 이야기가 제일 좋은 예제이겠네요.
딱 시장에서 사라진지 9년이 지나 지금 그 무기가 다시금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9년전 모습 그대로 스팩을 유지한채 말이죠.
그리고 그 무기들의 생산년도를 공개하며 재고품이라는 것을 배너드 사의 사장이 인정을 하며 국제 무기시장에서 떨이 값으로 내놓았습니다.
무기 딜러들은 좋아라하며 선주문을 하였죠.
딜러들은 기다렸던 겁니다.
9년전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밀려서 연락이 끓겨버렸던 펠리컨이 시간이 지나서 떨이제품으로 시장에 나타나기만을요..
그렇게 하여 펠리컨 미사일은 이름을 바꿉니다…(SAMRAM-29) 로 말이죠..
그리고 인종차별로 어쩌구 하며 무기수출 금지를 당한 몇몇 국가에 엄청난 물량이 팔려나갑니다.
아시아국가 몇 개국도 그 미사일을 구입하였다고 하나.. 수량은 적으니 논외로 치어야겠죠..
왜 뜬금없이 미사일의 9년이나 가만히 있다가 시장에 나왔냐구요?
그건 하나의 약속때문입니다.
패트리어트와 펠리컨이 경쟁을 하고 패트리어트가 이겼다하지만 팰리컨이 나빠서 패트리어트가 이긴건 아닙니다. 기능은 동등하였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하여 팰리컨이 진거였죠..
그렇다면.. 눈치빠른분들은 아실겁니다.
패트리어트의 밥그릇을 지켜주기 위하여 회사들간의 알력이 생성되어진겁니다.
패트리어트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부터 생산/판매 하는 회사들의 연합들이 팰리컨의 연합을 눌러버리고 몇 년후 패트리어트의 지지기반을 형성한후에 다시금 시장에 나오도록 해주는거죠..
그러면 팰리컨을 만든 회사들은 손가락만 빠냐구요? 아니요..
팰리컨을 만들기위하여 들어간 돈의 채권과 어음을 패트리어트 연합이 약 40%정도를 인수해줍니다. 그리고 대신 결재해주죠..
그런후 시간이지나 팰리컨을 떨이로 처분하면 그 차익금을 받아서 다시금 40%에대한 돈을 받아냅니다. 즉.. 서로 서로가 망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거죠.
그리고 팰리컨 의 재고를 모두다 처분하는 시점에서 팰리컨 연합회사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무기는 떨이로 넘기지만 S/W 에대한 업그레이드나 보수/유지 같은 기술을 넘기며 2차적인 수익을 냅니다. 그리고 9년동안의 공백을 매꾸는 것은 다른 회사들이 도와줍니다.
어떻게 보면… 참 암담하죠? ^^
하지만 이런말이 있습니다.
총기회사는 망하면 1년가고.. 미사일회사는 망하면 15년을 간다는…
출처 : http://yanagi.0kr.net/ 이슬처럼님 기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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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김병기 | 2007-01-31 | 추천 0
누룽지맛 | 2007-01-30 | 추천 0
안승현 | 2007-01-30 | 추천 0
라고 말한 시점에서 낚시 운운 하는 글이 올라오는데 그럼 어떻게 반응해 드릴까요?
누룽지맛 | 2007-01-30 | 추천 0
안승현 | 2007-01-30 | 추천 0
누룽지맛 | 2007-01-30 | 추천 0
안승현 | 2007-01-30 | 추천 0
기우 | 2007-01-30 | 추천 0
통칭이라고 영영사전에 나오는군요. (구글에서 samram-29라고 치면 아무것도 안나오고 samram아니냐구 물어봅니다. 그래서 클릭하면 영영사전으로 이동해 버립니다.-_-;;) 아무런 정보가 안나와요. 하다못해 제작사도 안나오구......펠리컨 미사일이 사라진지 딱 9년이라면 1998년이란 말인데 패트리어트의 원형인 SAM-D가 패트리어트로 재명명된게 1976년입니다. (In 1976, with the resuming of full-scale development, SAM-D was renamed Patriot. By 1977, an Army System Acquisition Review Council (ASARC) decision was made to accelerate the program. http://www.findarticles.com/p/articles/mi_m0JZX/is_1_10/ai_99753429) 제가 명기한 주소로 가면 PAC-2의 개발과정 전반이 나오는데 그 어디에도 안승현님이 올리신 글의 미사일은 안보입니다. 뭐 중간에 펠리칸이 끼어들었다면 모를까? 암튼 어딘가 미심쩍습니다.
아무려나 | 2007-01-30 | 추천 0
안승현 | 2007-01-30 | 추천 0
큐트보이 | 2007-01-30 | 추천 0
누룽지맛 | 2007-01-30 | 추천 0
김병기 | 2007-01-30 | 추천 0
블루윌리 | 2007-01-29 | 추천 0
조씨 | 2007-01-29 | 추천 0
유후!~ 밀러 | 2007-01-29 | 추천 0
그럼질문 YF-23 시장에 나올수도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