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계약은 영업과 구매가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야 성립하는 건데요...

영업입장에선 손익계산 / 원가내역 등으로 판단할것이고 가 있고 구매의 입장에선 목표가 / 추정가 대비로

손익을 판단하겠죠...담당자는 목표가와 추정가보다 무조건 싸게 해야 자기 상부를 설득할수 있고..(다른조건은뭐...잘 보지도 않을검니다...ㅡㅡ)

구매가 아무리 바가지 쓴것 같아도...안사면 안되는 상황이니까 ...구매하는 거죠...

손해볼거 같으면 구매 안하죠...딴거 구매하던지..

영업입장에선...아무리 손해보고 판거 같아도...설령..그게원가로는 마이너스라도...

뭐...생산 라인을 돌리고 조직의 현금 흐름을 생기게하는 효과가 있으니까....손해가 손해가 아닐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한마다로 저런 빅 딜에선 일방적으로 한쪽이 유리한 contract는 없습니다...

말하기 좀 머한데....토사구팽 ...토생구생 ... 이라고...

적당한 선에서 실무자들이 암묵적으로 선을 그으면...

나머지 사소한 걸로 "자기들의" 상부조직을 설득시키는데 시간걸리고...그런검니다...

그리고...100% 커버되는 워렌티란게...그 범위도 예메해요...

사실 힘없는 서브 서플라이어 한테는 100%물어내길 강요할수는 있습니다만,

그 100%가 그업체공급분 뿐인지 혹은 그에 파생되는 다른 금액도 포함되는 것인지..
(백만원 짜리 나사 한가지 없어서 1천억 짜리 계약-하루 딜레이 페널티 0.1%, 를 물어내는 경우가...)

그런것도 있고...즉, 저게...무기 계약이거나 미국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도 저런 중장비를 후진국에 팔때 혹은 대규모 수주로 공사할때 저런 식으로...

패널티를 전체계약의 10%로 한정하는 그런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후진국엔 저런식으로 제시해야 가격을 낮출수있고...그래야 수주가 되거든요...

그리고...또하나 저런 거액의 국제적인 딜에서...양국의 인건비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

1. 인건비 높은 나라가 수주를 하는경우...

보증잘안해줄려고 합니다....

2. 인건비 높은 나라한테 낮은 나라가 수주를 하는경우..

보증을 잘 해주게 됨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근본적으로

거의 같은 수준의 서비스나 보증이라도 인건비가 높은 나라가 뭘할려고하면 낮은 나라보다 눈에 보이는 비용 이상이 든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어디 필리핀 같은 나라들은 한 백억 수주한 사업에 인간이 남아도니 허구한날 전화에 e-mail(그것도 문서번호까지 달아서) 날리고...통화내용 녹음하고..그럴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게 일을 잘하는 걸까요...ㅡㅡ;; 사람은 많은데 할일이 없어서 저게 가능한거죠...

그런데 그사람 상대하는 쪽에서는 자기 손에 걸린 여러가지 일중 하나일 뿐인경우라면...

그리고 경험으로 이것저것 보증많이 해주면 걸리는게 많을것을 아는 경우라면....

뭐 대충 이런이유로 거시기 한게 있습니다...

그래도....기체결함이면 2년전까지는 다 보상받도록 하는게 맞았겠만...저 f15구매 담당자/판대담당자도 뭐..

전 이해도 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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