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외교협회
주간 국제 안보군사 정세(2021년 2월 1일 - 2월 7일) (1)
주간 국제 안보군사 정세
(2021년 2월 1일 - 2월 7일)
◇ 주간 현안 및 쟁점
◇ 북한 및 남북관계
◇ 주변 4국
◇ 중남미
◇ 중동 및 아프리카
◇ 아시아 대양주
후원계좌 : 국민은행 831837-04-008130
- 주간 현안 및 쟁점
△ 코로나 19 재확산 지속과 백신의 실효성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와 함께 미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세계 안보지형 재편이 주목되고 있음.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미↔중·러 입장이 대립되는 가운데, 지난 5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통화했지만 양국 입장 차만 확인해 양국 관계 험로가 예고됨. 한일 관계는 최악인 가운데 새로운 미국의 대북 정책 등이 검토되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정세의 불투명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 미국 바이든 정부는 각료 임명과 행정명령, 정상 및 장관회담 등을 통해 동맹과 다자안보 중시 대외정책을 지향하고 있음. 바이든 대통령은 4일 국무부 연설시새로운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우선순위에 맞춰 세계 미군 배치를 검토 중이라며 주독 미군 철수를 잠정 중단하였음.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미국의 관여정책 향방이 주목되며, 동맹국 주둔 방위비 분담 협상의 조기 매듭이 기대됨. 오는 3월 한미 연합훈련 문제를 비롯한 쟁점 관련 한미 갈등 우려도 제기됨.
△ 일본은 코로나 관련 긴급사태 일부 해제 검토 움직임과 함께 스가 정권의 중의원해산 시기가 주목됨. 자민당 국방부회는 2월 1일부로 시행된 중국 해경법 관련 센카쿠열도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QUAD(미,일.호주,인도)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음. 2일 우리 국방백서에서 일본이 이웃국가로 기술되는 등 한일 관계 악화 지속 관련 향후 미국 역할이 주목됨.
△ 중국 국방부는 4일 미사일 요격 실험 성공 사실 공식 보도 등 최근 대만과의 군사적 갈등과 미국의 개입정책을 견제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음. 4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국의 도전에 직접적으로 맞설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협력적 미중관계를 제안하면서도, 「대만, 홍콩, 남중국해 등 영토 및 영유권 문제, 신장 인권 문제」에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양면대응 자세를 견지하고 있음. 미중 외교장관 전화 회담에 이어 정상회담 여부가 주목됨.
△ 러시아는 5일 나발리를 둘러싼 갈등문제로 독일, 스웨덴, 폴란드 외교관을 추방하는 한편 EU 외교안보정책 수장과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 노력도 병행하고 있음. 최근 북극해 일대에서의 동계훈련 강화 등 주도권 장악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
△ 2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 적시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직접적 위협 우려 표현을 배제한 국방백서 발표 및 3월 연합훈련 재개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함께,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미국 대응과 역할도 주목됨.
1. 코로나19 현황
☞ 확진자 106,404,431명, 사망 2,321,863명 (2.7. 19시 기준)
* 출 처 : https://coronaboard.kr/
※ 직계가족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 금지(2.14일까지)
※ 수도권(2.5단계)/비수도권(2단계) 거리두기 연장(2.14일까지)
2. 주요 국내외 행사 일정
2.1 중국 해경법 시행
2.5 신전략무기 삭감조약(신START) 기한
2.19-21 뮌헨 안보회의(뮌헨)
3. 협회 관련 주요 행사
21.2월 중순 안보정책브리핑 – 코로나 상황 고려 대처
21.2월 중순 한일 안보전략대화(조정)
21.2월 하순 차세대 청년 리더십 아카데미 #3(기획)
- 북한 및 남북관계
1. ‘2020 국방백서’에 나타난 북한군 전력 동향(국방부 발표)
0 북한군 변화 사항
- 육군 : 2개 기계화군단을 사단으로 변경, 기계화보병사단 4개→6개로 증가. 신형전차와 기동포 탑재 장갑차, 대구경 방사포 개발
- 해군 : SLBM 장착 가능한 신형 잠수함 추가 건조
- 공군 : 노후 훈련기 퇴역, AN-2와 경항공기 추가 생산 배치. 무인기, 지대공미사일 개발 및 배치 조정
- 특수작전군 : 11군단(폭풍군단), 해상·공중저격여단, 특수작전대대, 전방부대 저격여단 등 20만 명 규모
- 전략군 : 미사일여단 9→13개로 증가. 고체추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 핵무기 : 플루토늄 50여 kg 보유.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 확보 추정. 핵무기 소형화 상당한 수준
- 기타 : 2017.11월 시험 발사된 화성-15형 ICBM 사거리는 1만Km 이상, 탄두 중량 1톤으로 추정
☞ 증편된 4개 미사일여단에는 최근 개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전술지대지미사일(에이테킴스),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
* 참고 : 국방백서에 북한 관련 기술내용 비교(출처:2.2, 연합뉴스)
2. 북한 열병식 훈련 현장(탈북 출신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
0 북한 열병식은 보통 1년 내내 준비. 이번 열병식 참가자들이 2020.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도 했음을 감안하면 2019.10월에 뽑혀 1년 3개월 동안 행진 연습만 한 것으로 추정
0 참가자들은 행사 6개월 전부터 철조망으로 차단된 평양 미림비행장으로 옮겨 훈련하며, 작년 4월∼올 1월까지 9개월 동안 외출조차 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임
0 한 개 열병조는 297명으로 횡대 24명, 종대 14명이며 예비인원을 두어 보통 320명씩 구성. 김일성광장 주석단 앞 216m 구간을 보폭 70cm로 1분 40초 동안 정확히 통과하기 위해 1년을 소모하는 격. 그나마 이번 열병식은 발을 60cm 높이로 정확하게 맞추는 '천리마 발차기'가 없어 좀 수월했을 듯함
0 훈련에서는 횡대 24명이 가장 중요하며 밥 먹을 때도, 화장실 갈 때도 함께 행동. 보통 오전 8시부터 열병 훈련을 시작, 지적을 받으면 저녁 후 추가로 처벌 훈련을 받으며, 하루종일 딱딱한 바닥에 발을 구르니 방광이 망가져 피오줌이 나오고, 다리 근육이 굳어져 변기에 제대로 앉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
☞ 독재자 김정은만을 위한 열병식으로, 8차 당대회에서 김정은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이민위천’ 등을 강조했지만 이는 구호에 불과한 것임을 입증하고 있음
<북한 열병식 장면 : 2014년과 2021년 비교>
2021년 열병식
2014년 열병식(천리마 발차기)
- 미 국
1. 미 행정부, ‘쿼드(QUAD)는 아태 정책의 근간’ 강조(언론 종합)
0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언급 요지(1.29. 평화연구소 화상회의)
- ‘힘의 우위’ 확립후 대중국 경쟁, 핵 확산, 사이버 공격 등 위기에 대응
- 추진 방안 : 국내적 쇄신, 동맹관계 강화, 국제기구에서 美 위상 강화
-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4개국 안보연합체인 쿼드는 아태 정책의 근간에 해당(※ 2019년 창설, NATO와 유사)
0 전문가 평가(브룩스 전 사령관 등)
- 공유된 민주주의 가치 기준을 토대로 세부 협력내용에 변화가 있을 것
- 바이든 정부에서 (쿼드에) 한국을 참여시키려는 열망이 지속될 것이며, 한·일 갈등 관계 해소가 관건으로 미국이 이를 중재할 가능성
- 대중 견제차원에서 군사적, 경제적, 외교적 접근방식을 대대적으로 보완할 듯
2. 미 의회조사국, “한국 정부 대북정책, 미국과 긴장 야기” 발표(언론 종합)
0 미 의회조사국(CRS)이 최근 갱신한 한·미 관계 전망 내용
- 한국 정부가 트럼프 정부보다 북한에 많이 양보하길 선호했고, 이는 주기적으
로 한·미간에 긴장 야기. 이런 역학관계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지속될 가능성 - 바이든 정부는 한·일 공조하 대북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밝힌 바 있음
- 한· 미 동맹이 당면한 최대 과제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에 대한 결정’임. 한국 정부는 군사훈련 재개와 관련,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런 입장은 미국의 정책에 반할 수 있음
☞ 미국이 두 마리 토끼인 쿼드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기동훈련이 포함된 한·미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제의해 올 가능성이 있음
3. 미 국방부, 올해 중반까지 미군 재배치 검토 완료(홈페이지)
0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해외 주둔 미군 재편을 위한 예비작업으로 미군 주둔 범위와 자원, 전략 등을 조사하는 세계 태세 검토를 진행하겠으며, 국방정책 차관이 합참 의장과의 협력하에 주도하게 된다” 고 설명
0 또한, 미국은 검토과정에서 동맹국들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며, 올해 중반까지 검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
※ 이와 관련, 국내 언론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기조가 중국 견제인 만큼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을 보강하는 쪽으로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며, 순환 배치를 늘려 병력의 유연성을 높이는 기존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
4. 미 국방부, 희귀 광물 생산업체에 투자 계약 체결(홈페이지)
0 미 국방부는 희귀 광물 채굴 및 처리 회사인 'Lynas Rare Earths'와 3천만 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희귀광물인 LREE의 국내 처리 능력을 강화할 예정
0 LREE는 정밀 유도무기 자석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로써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ynas 회사는 세계 희토류 원소 산화물 공급량의 25%를 생산할 전망
0 국방부의 계약은 중요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미 정부의 방침에 의거 진행되며, 중국의 희귀광물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에도 부합
☞ 미 국방군수국(DLA)에서는 무기재료 등 국가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희귀광물을 찾아내어 보관중이며, 그 양은 31종 13억 달러임(※ DLA 홈페이지)
5. 미 우주군, 계급 명칭 개선 적용(우주군 홈페이지)
0 미국 우주군은 지난 2.1부터 기존 공군과 다르게 사용할 계급 호칭을 공개
0 변경된 계급 명칭은 아래와 같음
- 병사 : Specialist 1∼4(이병, 일병, 상병, 병장)
- 부사관 : E-6(중사)는 Technical Sergeant, 나머지(E5∼E9)는 공군과 동일
0 또한, 우주군은 공군 ‘Airmen’과 차별화, ‘Guardian’으로 호칭 중
6. 미군 주관 유럽에서 다국적 군사훈련 개시(성조지)
0 미 1기갑여단 등이 유럽 9개국 4,700명과 독일 남부 그라펜붸어 훈련장에서 러시아가 침공해 오는 상황을 가상한 연합훈련(the Combined Resolve XV exercise)을 진행중이며, 3.5일경 종료 예정
0 참가국은 보스니아, 조지아, 이태리, 폴란드,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으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엄격한 이동 통제 및 방역 검사 등을 실시
☞ 코로나 상황임에도 실제 기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으로 평가됨
7. 미 해군, 일본 요코스카에 최신예 유도미사일 구축함 배치(성조지)
0 미 해군이 2017년 취역시키고 ‘이지스 9’ 전투체계가 탑재된 최신함 라파엘 페랄타호가 최근 요코스카에 도착했으며, 이로써 7척의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전개
0 또한 요코스카에는 3척의 유도미사일 순양함과 항모 레이건호가 정박해 있어 미·중 사태를 둘러싸고 미측의 대비태세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
- 일 본
1. 영국 EIU, 일본 민주주의 평가 세계 21위
*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bef80cad7f76ae33bde49fdd70843b7c28fc011e?page=1
0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조사부문인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가 매년 발표하는 「민주주의 지수」 관련 2020년 순위가 2월 2일 발표되었으며, 일본은 21위임.
- 순위는 5개의 관점으로 점수로 산출됨
①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② 정부의 기능 ③ 정치 참가 ④ 민주적 정치문화 ⑤ 시민자유도
- 점수별 ① 완전한 민주주의(8-10) ②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6-7.9), ③민주주의와 강권체제 혼합(4-5.9) ④ 강권체제(0-3.9)로 분류함
- 최근 코로나 감염확대로 도시봉쇄를 비롯한 강제력 조치로 점수가 저하된 반면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상승되었음.
0 일본은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감 향상」 등으로 금번 조사에서 순위가 상승된 것으로 분석
- 일본은 19년도 24위에서 → 20년도 21위로 상승, 6년만에 「완전한 민주주의」로 복귀
0 세계 주요국 순위
- 미국은 정치참여는 상승, 정부기능이 하락하여 19년도 25위에서 20년도에도 같은 29위이며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평가
- 노르웨이가 1위, 아일랜드 2위, 스웨덴 3위, 뉴질랜드는 4위, 호주는 9위, 대만은 11위, 한국은 23위
2. 미 국가정보국, 「북한의 최대 안보우려는 외부가 아닌 내부」 분석
*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5900be27dcd6d07201ae36d1fd73faa52d43e183
0 미국가정보국(DNI) 예하 국가정보위원회의의 시드니 사일러 북한담당관은 4일 북한의 가장 커다란 안보위협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라는 견해를 밝혔음.
0 죠지타운대학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에 관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커다란 딜레마는 그들을 핵무기 개발로 이끄는 위협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가장 커다란 안보 우려는 그들의 체제게 변화를 향한 내부압력이 약하기 때문에, 언젠가 그 압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외부세력이 북한에 대한 개입에 가치를 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
0 결론적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은, 체제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조건임을 강조하였음.
3. 수송헬기 CH-47(치누크) 후계기 관련 자위대 동향
*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6ee58079ce7f84264c944ff9744d3462593751c4?page=1
0 2020년 8월 제4세대 CH-47(치누크 블록Ⅱ)가 미 육군에 인도되어 실동체제이 들어갔음.
0 새로운 치누크 블록Ⅱ는 통상 중수송기형인 CH-47F와 적 세력권에서 활동하기 위해 공중급유장치와 자기방어정치 등을 가진 MH-47G의 2종류가 있음.
0 2021년도 미국의 치누크 보유수는 492대이며, 이 중 건조되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211대임.
* 미국은 향후 적어도 538대를 새롭게 건조하지 않고,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사용할 예정
* 보잉사는 2060년까지 치누크가 현역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
0 일본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103대의 치누크를 구입, 현재 보유는 68대임.
- 2세대 CH-47D를 베이스로 한 초기형과 후계기인 2.5세대 CH-47JA는 현재 생산 중
- 향후 4세대 치누크 대체 검토가 이루어질 것임.
☞ 일본은 지형상 헬기의 유용성이 크며, 독자적 기술개발을 지속추진하고 있어 향후 한일 방산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상호협력이 가능한 분야가 될 것임.
4. 자위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한 훈련 실시 동향
*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1f285d195a07ec51153d3a4070f0e35874ec6b07
0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 재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2일 항공자위대에 의한 탄도미사일 요격훈련으로 PAC-3 기동훈련을 시리하였음.
0 이와 관련 브린켄 미 국무장관은 1일 TV에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대북 정책을 수정할 생각」임을 강조하였음.
0 북한은 2018년 6월 미북 정상회담 이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을 하지 않고 있음.
* 2019년 5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실상 용인
0 1월 14일 북한은 군사 열병식에서 변칙 궤도 타입의 사정거리를 늘인 미사일을 선보였으며, 이와 관련 24일 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모든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음.
0 한편 미국의 북한 분석 사이트인 「38 노스」는 5일 지난달 30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제설작업이 급피치로 진전되고 있다며, 조만간 북한의 미사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
☞ 일본 방위성은 조만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을 것으로 판단, 대비 중에 있음.
- 중 국
※ 중국의 「코로나-19」 현황(2021.2.7. 00시 기준)
- 확진자 1,176명(누적 89,692명), 사망자 4,636명(中國國家衛生健康委員會 통계)
1. WHO 조사팀 우한(武漢)연구소 방문/시노백 백신 조건 부 사용 허가 (2.4, 2.6/新華網)
0 코로나-19의 발원을 밝히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바이러스 연구소를 방문했으며, WHO 조사팀의 피터 다스작 박사는 “조사팀이 새로운 정보를 보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올바른 방향을 보는 데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음.
0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 北京科興生物制品有限公司)은 “국가 약품감독관리국이 2.5일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 ‘코로나백’의 중국 내 출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음. 이번 승인은 작년 말 국영기업 시노팜(Sinopharm, 國藥集團) 의 코로나-19 백신 출시 조건부 승인에 이어 두 번째임.
☞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일 “WHO의 방문은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대한 중국의 개방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연구소의 투명한 운영과 연구 활동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음모론을 반박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
2. 중국 정치국원, “미국 지위에 不도전, 레드라인 침범은 불허” (2.4/新華社, 人民日報)
0 중국 외교정책의 최고수장인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2.2일 美國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NCUSCR, National Committee on United States-China Relations)가 주최한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대화’ 화상연설(우측 사진)에서 양국의 협력을 수 차례 강조했음.
0 양 정치국원은 “중국은 미국의 국제적 지위에 도전하거나 대체할 의사가 없으며, 미국이 제로섬 게임의 강대국간 경쟁 사고를 뛰어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음. 한편, 그는 홍콩ㆍ신장(新疆)ㆍ티베트(西藏) 등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레드라인을 침범하면 양국의 이해관계를 훼손할 것이며, 미국은 중국의 영토 보존과 주권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0 또한, 양군(兩軍)ㆍ사이버 안보ㆍ마약퇴치ㆍ對테러ㆍ빈곤퇴치 등 영역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음.
☞ 이와 같은 양 정치국원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이 처음으로 미-중 관계의 전망과 중국의 對美 정책에 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며,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 전문가 의견 : 리하이둥(李海東) 中國外交學院 교수는 양 정치국원의 연설이“중국이 진심으로 협력을 원한다는 것을 미국에게 보여주었으며 바이든 정부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음. 댜오다밍(刀大明) 中國人民大學 교수는 “양 정치국원의 발언은 양국관계 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하고,“바이든이 중국에 대한 적대를 완전히 포기하리라는 환상은 없지만,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릴 수도 없다”고 전망.
3. 시진핑, 바이든과 전화 통화 서두를 필요 없다 (2.4/明報)
0 홍콩 명보(明報)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여러 나라 정상들과 잇달아 통화를 했지만 2주일이 지나도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는 통화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국은 시간이 필요하고, 중국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음. 즉,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미국 내 여론의 반응을 살피고 동맹과 협의를 할 시간이 필요하고, 중국은 전화 한 통으로 양국 관계가 복원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임.
0 왕이웨이(王義桅) 中國人民大學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의 정책을 일률적으로 계승할 수 없고 여론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중국에 화해의 몸짓을 보여줄 수 없다. 동맹들과도 협의해야 하고 미국이 직면한 사회ㆍ경제 문제들을 살핀 후에야 중국 지도자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음.
☞ 중국내 전문가들은 ’지난 트럼프 시대에 4년간 얼어붙었던 중-미 관계가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임.
4. 중국,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주하이(珠海) 에어쇼 올해 개최 예정 (2.4/Global Times)
0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되었던 에어쇼 주하이(珠海) 에어쇼(정식명칭 中國國際航空宇宙博覽會)가 오는 11월 이전 개최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광둥(廣東)성 야오이성(姚奕生) 주하이(珠海) 시장은 최근 지역 인민대표대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제13회 주하이 에어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0 글로벌타임스는 “주하이 에어쇼가 1년 연기되어 개최되는 만큼 더 발전된 기술이 전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중국산 엔진을 장착한 최신식 ‘젠(殲,J)-20’ 전투기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음.
☞ 2년 주기로 열리는 주하이(珠海) 에어쇼는 원래 지난 해 11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9 확산 우려로 인해 개막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연기되었음.
5. 중국 싱크탱크, “올해 1월 미군 정찰기 최소 70대가 남중국해 출격” (2.2/明報)
0 중국의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 South China Sea Strategic Situation Probing Initiative, 우측 로고)은 올해 1월 중 미군정찰기 최소 70대가 남중국해에 출격했으며, 특히 미군 루스벨트호 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 진입한 1.23일에는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5대와 EP-3E 정찰기 1대,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1대 등 총 7대의 미군 정찰기가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펼쳤으며, 이는 하루 최다 기록이라고 밝혔음.
☞ 대만(台灣) <自由時報>는 지난 달 대만 방공식별구역에서 중국 군용기가 관찰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밖에 없었다고 최근 보도했음. 중국 글로벌타임스도 지난해 9월 이후 중국 군용기가 대만해협 인근에서 훈련을 빈번하게 하는 패턴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
6. 중국, 지상기반 중간단계 미사일 요격 기술 실험 성공 (2.5/中國國防部)
0 중국 국방부는 2.4~5일간 3차례의 지상발사 중간단계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우측 개념도)을 실시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며, 이 실험은 방어적인 것이며 어떠한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음.
0 군사전문가들에 의하면, 미사일 요격 실험의 유일한 목적은 핵 보유국의 대규모 핵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며, 요격 대상은 지상발사 미사일ㆍSLBMㆍICBM 등임.
☞ 중국은 2010년, 2013년, 2014년, 2018년 네 차례에 걸쳐 미사일 요격 실험을 진행했으며, 미사일 요격 실험은 구성 시스템이 복잡하고 기술 난이도가 높아 현재 중국과 미국만이 이 실험을 실시했음.
7. 시진핑 공군부대 방문, Y-8G 전자교란기 공개 (2.7/人民日報)
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구이저우(貴州)성 시찰시 某 공군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하고, “공군은 대대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훈련 수준과 임무수행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0 시주석은 특수임무기(전자교란기) 내부를 시찰하고 임무수행 과정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였으며, 중국이 Y(運)-8G로 불리는 이 특수기를 공개한 것은 최초임(위 사진)
☞ 중국 공군은 현대전의 필요에 부응하여, Y(運)-8과 Y(運)-9 중형 수송기를 기초로 ‘가오신(高新, 첨단)’ 시리즈의 특수기(Y-8J/8JB, Y-8T, Y-8W(空警200), Y-8Q, Y-8XZ, Y-9JZ, 空警-500, Y-9G, Y-8DZ 등)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음. 이들은 대부분 전자정찰기ㆍ전자교란기ㆍ조기경보기ㆍ대잠기ㆍ심리전기ㆍ지휘기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 최근 대만해협에 투입되는 중국 군용기의 대부분이 이들 특수기임.
8. 중국-북한 외교장관 축전 통해 “상호 소통 강화하자” (2.1/中國外交部)
0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최근 중-북 우호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새해 축전을 추고 받았음.
0 왕 부장은 “새해에 중국은 북한과 밀접히 소통하기를 원한다.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감대를 잘 실현하고 중-북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켜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을 가져다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음. 이에 대해 리선권 외무상은 축전에서 “북-중 양국 외교 부문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새해 북-중간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는 계속 양호한 발전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음.
☞ 중국과 북한의 외교장관이 올해 북-중간 밀접한 소통을 강조함에 따라 조만간 양국간 국경 봉쇄가 일부 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한편,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1.28일 월례 브리핑에서 양군(兩軍) 관계 전망에 대해 “우리는 앞으로 양국 최고 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양군(兩軍) 간 친선 교류를 통해 지역 평화를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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