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M
잠수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크가 있다고?
작성자 : 운영자(100.100.xxx.xxx)
입력 2017-12-08 16:52:51
  • 조회수 4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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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크가 있다고?


식사는 곧 전투력! 잠수함 식단의 비밀









출처 : 대한민국 해군



외부와 격리된 채
수중에서 장기간 항해해야 하는

잠수함 근무는 매우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답답한 침실 / 출처 : 대한민국 해군



바다 사나이지만 푸른 하늘을 볼 수도,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도 없습니다.

잠수함 승조원들은 적은 운동량에도
칼로리 소비는 육상 근무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 이유는 안전한 항해를 위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근무하기 때문이죠.





승조원이 침실 통로에서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해군



더불어 장기간 햇빛 없이 지내는 생활과
열악한 공기는 스트레스와 질병을 유발합니다.

좁고 밀폐된 공간, 높은 이산화탄소량

잠수함 승조원들이 겪는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후식 먹는 잠수함 승조원들 / 출처 : 대한민국 해군



그래서 잠수함 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식사입니다!

식사는 곧 전투력 !





출처 : 국방일보



잠수함 메뉴로 한방수육, 참치회덮밥, 해물탕 등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별미, 잠수함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해군



바로 '쪄서' 먹는 잠수함 스테이크!





잠수함의 사관식사 / 출처 : 대한민국 해군



일반적인 스테이크는 불에 굽지만

잠수함 내에서 불과 기름을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기 오븐에 쪄내는 방식으로
요리한 잠수함 스테이크는 별미로 유명합니다.







잠수함은 핫플레이트와 오븐을 이용해 요리한다.
출처 :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스테이크의 소스도 특별한데요.

잠수함 내에서는 기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파인애플, 녹말가루를 첨가한
특제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말 그대로 웰빙 식단이죠.

이 밖에도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해군



힘든 환경이지만 맛있는 식사가

잠수함 승조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해군



열약한 환경에도 조국의 영해 수호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잠수함 승조원들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해군 파이팅!





출처 : 국방일보



댓글 19
0 / 500
  • best래이맨 (112.175.xxx.xxx)
    2017-12-10 20:33:04
    무신 소리를 하시는건지... 작전 중 저 시간은 중요한 회의시간이 될 수 있고 얘기할 주제나 내용, 보안수준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생각합시다.
    5
  • cjkimm1 (112.175.xxx.xxx)
    2017-12-11 20:32:48
    그리고 해군에서 식사는 단순히 밥을 먹는 행위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관실에 식사시간은 같은 장교들이도 함상근무 특성상 다 모이기 어렵기에 식사시간에 모여 전체적인 회의도 하고 팀웍도 맞추는 곳이기도 하고배 운영에 대한 의견과 정보도 공유하는 곳입니다. 특히 행사시에는 손님을 맞이하는곳이기도 합니다. 유사시에는 수술방으로 전환되기에 위생상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야 하는곳인데요.
    2
  • cjkimm1 (112.175.xxx.xxx)
    2017-12-11 20:27:08
    평등이 꼭 밥을 병사들하고 같은 식당에서 같이 먹어야 평등인가요? 공간의 효율화요? 그보다 배는 상당기간 외부와 격리되어 운영되다보면 위생상 많은 위험이 상존합니다. 특히 동일한 음식을 한식당에서 운영할경우 식중독이나 독극물에 오염될경우 배전체가 위험에 빠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당을 여러곳 운영하고 메뉴도 가급적 달리하는 실용적 목적이 있습니다.
    2
  • 청촌 (112.175.xxx.xxx)
    2017-12-11 15:43:49
    군시절 함정 사관당번 6개월간 해보았는데요.
    식사중 사병들 듣기에 불필요한 작전관련 대화들도 나누고, 통솔의 어려움도 나누고 그러더군요.
    오랜 해군 전통이기도 하고, 큰 거부감은 없지만. 목숨을 함께 나누는 전우로서의 의미만 본다면 좀 그렇죠.
    UDT/SSU 팀원들 태우고 작전할때 그쪽 장교들은 함장이 따로 불러도 사양하고, 지들 병사와 같이 먹더군요.
    (제가 볼 땐 그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0
  • 유동인구 (112.175.xxx.xxx)
    2017-12-11 12:50:58
    결론적으로 웰빙이라는 말은 맛이 없다는 의미를 숨긴 것이겠죠. 군인한테 몸에 안좋다고 콜라, 냉동식품, 라면을 못먹게 해보면 알게 됩니다. 웰빙이 사실 고통의 다른 형태라는 것을 말입니다.
    예전 임관하고 첫 부임지가 GP장이었습니다. 병력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3가지입니다. 담배, 먹을 것이 들어있는 소포, 단것 입니다. 고립되어 있고 긴장도가 높은 곳에 있을수록 먹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됩니다. 예전 어머니로부터 호떡을 굽는법을 배웠던 적이 있는데 밀가루와 흑설탕만을 가지고 호떡을 만들어 먹었던 때가 기억남니다. 정말 모양이 엉망이었는데도 소대원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때 함께 했던 소대원들이 기억남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소대장을 믿고 몸건강히 제대한 소대원들 모두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며....
    0
  • 조훈석 (112.175.xxx.xxx)
    2017-12-11 00:23:28
    잠수함 승조원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0
  • 부동 (112.175.xxx.xxx)
    2017-12-10 20:35:02
    분명 같은 사람이고 고생도 같이하는데 아직도 계급에 따라서 먹는거와 방식이 다르군요.
    상명하복의 계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허울뿐인 명목아래 유지되는게 좀 치사하다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런건 없으져야 한다고 보네요.
    1
    • cjkimm1 (112.175.xxx.xxx)
      2017-12-11 20:35:26
      제가 댓글 달았듯이 해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신듯 합니다.
      1
    • 유동인구 (112.175.xxx.xxx)
      2017-12-11 12:43:13
      제가 볼때 없어지기 정말 힘들것입니다. 구내식당에 고위임원들이 잘 없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써 같이 먹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어서요.
      0
  • combat (112.175.xxx.xxx)
    2017-12-10 16:59:13
    공간이 협소하니 순서대로 먹는 것이 오히려 편하지 않은가.....별걸다....
    3
  • 무신 (112.175.xxx.xxx)
    2017-12-10 15:00:49
    그 예전 일반 가정집에서도 가부장덕으로 겸상 안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 좁아터진 곳에서도 영관, 하사관 나눠서 먹는군요.
    3
    • 무신 (112.175.xxx.xxx)
      2017-12-11 21:51:00
      왠 평등의식?!
      0
    • cjkimm1 (112.175.xxx.xxx)
      2017-12-11 20:37:50
      제가 댓글 달았듯이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나름 다 이유가 있는데 이상한 평등의식 잣대로 기준을 삼으면 문제가 있죠. 정신나간 댓글 좀그만 다세요.
      1
    • 래이맨 (112.175.xxx.xxx)
      2017-12-10 20:33:04
      무신 소리를 하시는건지... 작전 중 저 시간은 중요한 회의시간이 될 수 있고 얘기할 주제나 내용, 보안수준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생각합시다.
      5
    • 화력터널 (112.175.xxx.xxx)
      2017-12-10 20:00:06
      식사 또는 회식 자리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실수 하나가 당신의 군생활을 꼬이게 할 수 있습니다.
      1
    • 무신 (112.175.xxx.xxx)
      2017-12-10 19:31:10
      장교는 하사관이나 병과 함께 식사를 하면, 모냥도 빠지고, 영도 안서나 봅니다..ㅠ
      0
    • 무신 (112.175.xxx.xxx)
      2017-12-10 19:22:57
      수정..^^
      가부장덕?!?!--->가부장적
      0
    • 706sfc (112.175.xxx.xxx)
      2017-12-10 16:03:45
      무슨 이유가 잇겟죠 설마 계급별로 공간을 나눠서 사용하겠습니까 그렇다면 그건 갑질입니다 계급 높다고 남들은 꼬깃꼬깃 구겨져 생활하는데 장교들이라고 여유롭게 2층 침대에 장교식당 따로만들어 사용하겠습니까??
      다른나라 잠수함도 다 그런다는 정신나간 댓글만 안달리길 바래 봅니다
      2
  • 화력터널 (112.175.xxx.xxx)
    2017-12-10 14:08:02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쪄먹는 스테이크가 사실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2
  • Powerplant (112.175.xxx.xxx)
    2017-12-08 23:10:16
    sous v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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