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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형 해군 3척 취역식 거행 함의 [제988호]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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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30 13:58:18

중국의 신형 해군 3척 취역식 거행 함의

원 문   KIMA Newsletter 제988호



Badge of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Navy, China
https://en.wikipedia.org/wiki/People%27s_Liberation_Army_Navy#/media/File:PLA_Navy_Emblem.svg

  지난 4월 23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및 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건조한 신형 함정 3척 취역식을 하이난(海南)성 산야(三亞) 해군기지에서 거행하였다.  

  지난 4월 24일 중국 『Global Times』와 미국 『Naval News』는 이번 취역식이 4월 25일에 맞이하는 중국 해군 창설 72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현대화한 해군력 현황을 과시하기 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특히 취역식을 중국 해군 남해함대 사령부에서 거행한 것은 최근 미국과의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군사경쟁에서 중국이 밀리지 않겠다는 함의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우선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취역식이 다음과 같은 표면적 함의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예를 들면 중국 해군이 신형 함정 3척을 동시에 취역시킨 것은 처음 사례이고, 이번에 취역한 Type 094형 전략핵잠수함(SSBN)의 잠수함 발사 대륙간 탄도 미사일(SLBM) 발사관 해치를 열어 보인 처음 사례이며, 중국 해군 남해 함대 사령부가 신형 건조 함정을 동시에 인수한 것도 처음 사례라는 평가였다. 

다음으로 이번에 취역시킨 함정들이 Type 094형 전략핵잠수함 창정(長征)형 421함(SSBN), Type 075형 하이난(海南) 31 대형 강습상륙함(LHD)과 Type 055형 105 따리엔(大連) 구축함(DDG)으로 이들을 모두 중국 해군 남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되었다. 

  첫째, Type 094형 진(晉)급 421함이다. 진급 SSBN은 실패한 Type 092형 샤(夏)급 SSBN 후속함으로 2001년부터 건조하고 있으며 현재 6척을 건조하였고, 총 8척을 건조한 이후에 현재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진 Type 096형 차세대 SSBN를 건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Type 094형 SSBN은 2001년부터 건조를 시작하여 2007년 3월에, 1번함은 2010년에, 2번함은 2012년에 3번함을 각각 취역하였으며, 이를 부분적으로 개선한 Type 094A형을 2척 더 건조할 예정이다. 

  주요 제원은 배수톤수 11,000톤, 길이 135미터, 폭 12.5미터, 쥐량(巨粮)-2 잠수함 발사 대륙간 탄도 미사일 12발을 탑재하고 있으며, 쥐량-2 SLBM의 사거리는 7,400킬로미터으로서 이전에 기술적 문제가 많았던 쥐량-1 SLBM보다 많이 개선된 정교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Type 075형 대형 강습상륙함이다. 이는 미 해군 아메리카급 대형 강습상륙함을 모방한 함정으로 중국 상하이 후동중화(芦東中華) 조선소에서 건조하였으며, 이번 1번함 하이난함은 2011년부터 개념 설계를 시작하여 2018년부터 건조를 시작해 이번 2021년 4월 23일에 취역되어 남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되었으며, 남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된 2개 해병여단이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취역한 산둥함은 배수톤수 40,000톤, 약 30대의 상륙기동헬기를 탑재하며, HQ-10 함대공 미사일과 H/PJ-11 30밀리미터 근접방어체계 등의 자체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3척을 건조할 예정으로 지난해에 갑자기 Type 076형 개선형 건조계획을 발표하여 군사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였다. 

  셋째, Type 055형 1만톤 구축함이다. 이는 현재 상하이(上海) 창사다오(長沙島) 조선소와 따리엔(大連) 조선소에서 각각 건조 중이다.  

  이번에 취역한 따이리엔함은 3번째 구축함으로 이전에 건조한 1번함 난창(南昌)함과 라사(粒薩)함은 취역하여 이례적으로 중국 북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하였다. 

  Type 055형 구축함은 배수톤수 13,000톤, 길이 180미터, 폭 20미터, 흘수 6.6미터로서 최대 속력 30노트로 작전반경 5,000마일이며, 112개의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 HHQ-9 함대공 미사일, YJ-18 함대함 순항 미사일, CJ-10 함대지 순항 미사일을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324밀리미터 Yu-7형 어뢰를 발사할 수 있는 발사관 2기와 2대의 중형 해상헬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130밀리미터 주포 1기, HQ-10 단거리 대공미사일 발사대 1기와 H/JP-11 근접방어체계 1기를 갖추고 있다. 

  중국 해군 Type 055형 구축함을 기존 Type 052D형 구축함과 Type 054형 프리깃함과 함께 중국 해군 항모전투군의 호위전력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하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 시진핑 주석이 주관한 3척의 신형 함정을 취역시킨 것에 대한 평가는 이중적이다. 
  우선 중국의 평가는 중국 해군 현대화의 성공을 선보였으며, 이들 전력들이 소음, 미사일의 정교성,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지난 4월 24일 『Global Times』는 쑹정핑(宋政平)과 왕야난(王業楠) 박사의 논평을 들어 이들 전력들이 남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된 것은 남중국해에서의 역사적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다음으로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이들 전력 대부분이 2류급 군사과학기술을 접목한 미 해군 모방형 해군력으로 이들이 작전 완전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려울 것이며, 미 해군과 질적 차이를 좁히기 보다 양적 팽창만 지향한다고 평가하였다. 

  예를 들면 지난 4월 24일 『Naval News』는 Type 075형 대형 강습상륙함에 탑재할 지상작전용 헬기 Z-20이 아직도 해상 깅동상륙헬기로 개발하지 못하였다면서 의문을 제기하였다.

  궁극적으로 이번 이례적인 취역식은 중국 해군이 미 해군과 비교한 질적 우세를 양적 팽창으로 대치하려는 의도하애 하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 출처: Global Times, April 24, 2021; Naval News, April 24, 2021; Global Security.com, April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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