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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F-X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 추진과 향방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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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0

작성일: 2020-02-20 11:23:41

일본의 『F-X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 추진과 방향



원 문   KIMA Newsletter 제695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Emblem of Japan Air Self Defense Force.
출처: JASDF Official HomePage / 저자 : FOX 52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JASDF_emblem.png 

 

 

  지난해 12월 30일 일본 항공자위대(JASDF)는 그동안 미쓰비시(Mitsubishi) 사가 생산한 F-2를 2030년대까지 사용하기로 하고, 이를 『F-X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에 따른 F-X기로 대체하기로 하였다.  

 


  이에 일본 방위성은 지난 1월 말에 F-X 사업계획을 공개하면서 올해 말까지 F-X 사업과 파트너십을 구성할 ‘해외 항공산업체’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지난 2월 5일 자 영국 『제인스 국방 주간(JDW)』은 “이번 F-X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이 다음과 같은 특징과 나타내고 있다”라고 보도하였다. 

 


  우선 일본 미쓰비시사가 미국 제너랄 다이내믹스(GD) 사의 F-16 Falcon을 모방하여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총 98대를 생산한 F-2를 대체하기 위해 같은 회사가 2006년부터 개발한 X-2 Shinshin(心神)을 갑자기 취소하고 F-X 사업을 추진한 이유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2016년 4월 22일에 X-2 시제기가 처녀비행을 하였으나, F-16과 비교 시 그리 큰 차별성을 얻지 못하여 실망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평가하였다. 당시 일본 방위성은 X-2 Shinshin을 미 공군 F-22 Raptor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방위성은 점차 증가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비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심을 얻기 위해 록히드 마틴(LM) 사의 F-35A 약 100대를 도입하기로 함으로써 독자적 X-2 Shinshin 전투기 개발이 의미가 희석되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F-35A를 도입하면서 왜 독자형 F-X 스텔스기 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는 의문이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를 미쓰비시 사 등의 일본 내 항공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본다. 즉 중국으로부터의 위협 평가와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F-35A와 향후 이즈모 헬기 구축함을 경항모로 개조하는 경우에 F-35B까지 도입하기로 한 상황에서 일본 항공산업의 활성화 여부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평가였다.  

 


  이에 일본 방위성은 다음과 같은 F-X 사업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첫째, 지금까지 ‘X-2’ 또는 ‘F-3’로 지칭되던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을 F-X로 공식화하면서 2035년에 F-X 시제기를 생산하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둘째, 금년 12월까지 해외 파트너십 항공업체를 선정하여 F-X 스텔스기의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설계한다. 셋째, F-X 스텔스기 역할에 대한 정의이다. 기존의 F-2, F-35A 그리고 추가로 도입할 F-35B와의 차별화된 F-X 스텔스기 역할을 정의해야만 F-X의 작전요구능력(ROC)을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넷째, 이를 위해 2020년에 2억 5,650만 불을 배정되었으며 그중 60%로 첨단 항공과학기술 개발, 40%는 개념연구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5일 자 『JDW』는 “일본 방위성이 지난해 11월에 『미래 스텔스기 F-X 사업단』을 창설하여 1) 첨단 항공과학기술 식별, 2) 예산 편성, 3) 사업정보 및 보안 관리, 4) F-X 관련 일본 독자적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기존 F-2, F-35A/B 성능과 비교하여 F-X 사업이 1) 임무 부여, 2) 미래 항공 우세권 장악을 위한 능력, 3) 차세대 항공과학기술 연구개발, 4) 새로운 스텔스 효과 연구, 5) 국내외 항공산업체 참가 비율, 6) 가격가성비 최소화 등에 우선순위를 둔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군사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JASDF가 중국 군용기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진입에 따라 긴급 출격한 횟수가 523회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횟수보다 9% 증가한 횟수이며 JASDF 보유 항공기의 약 70% 긴급출격에 해당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군용기의 JADIZ 진입까지 고려하면 JASDF 항공기 소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F-X 소요를 제기하였다. 

 


  궁극적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일본 F-X 차세대 스텔스기 사업이 F-22 Raptor 수준의 성능과 작전능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선양(瀋陽) J-31, 한국 KAI의 KF-X, 러시아 Mikoyan의 LMFS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약어 해설
- JASDF: Japan Air Self-Defense Force
- F-X: New Generation Japanese Stealth Fighter Aircarft
- JDW: Jane's Defence Weekly
- GD: General Dynamics
- LM: Lockheed Martin
- ROC: Requirement of Operational Capability
- JADIZ: Japan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 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
- KF-X: Korean Fighter Experimental
- LMFS: Lyogki Mnogofunkzionainy Frontovoi Samolyot: Light Multi Function Frontal Aircraft


* 출처: The National Interest, December 6, 2019; Naval News, December 30, 2019; Jane's Defence Weekly, February 5, 2020, p. 5.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




댓글 7

  • best 당당 2020-02-21 추천 2

    엔진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
    외관형상은 f22, su-57, j-20 등 배끼고 참고할 모델들이 차고 넘치고, 해석을 통해서 최적형상을 찾을 수 있지요.
    전장품과 기체제어 프로그램은 시간이 해결하는 거고
    결국 남는 건 엔진인데, 엔진이 뒷받침되어야 외관형상을 실현할 수 있지요.
    중국이 빌빌거리고 카나드를 달고 하는 것도 엔진이 안되니 어쩔 수 없이 보완한 거지요.
    일본은 엔진생산능력이 있지만, 미국-러시아-영국-프랑수 수준은 턱도 없고, 중국 수준도 안된다고 봅니다.

  • 삐콤 2020-02-22 추천 0

    일본도 엔진은 미제 쓰고 플래폼 설계 제작과 레이더등 항전 장비는 국내 개발 생산 할 겁니다. 일본은 스텔스 설계에 스텔스 기체 코팅에 내부무장창을 갖춘 제대로 된 스텔스기를 만들려는 겁니다.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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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멧돼지 2020-02-21 추천 0

    우리는 항공기용 제트엔진 개발계획이 있나요? 두산중공업에서 발전기용 가스터빈엔진은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우리도 독자엔진을 개발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2)

    청옥산 2020-02-23 추천 0

    별개 얘기지만.... 발전기용가스터빈을 만들줄 알면 뭘합니까. 지금 강릉 삼성과 삼척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가 원자력 화력 마지막 발전소입니다. 두중은 이지경이면 아마도 망할것입니다. 겨우 발전기기술을 이정도까지 끌어올렸는데 원자력산업만 기반이 붕괴되는게 아니라 화력발전기반 또한 붕괴되는 중입니다. 촛불한번 잘못 흔들어서 나라가 망해갑니다..

    지나가다2 2020-02-21 추천 0

    전투기용 엔진은 아직 멀었죠. 근데 좋은엔진을 만들어도 기존 엔진들을 씹어먹을 정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봐도 개발하는것 보다 사오는게 쌉니다. 지금으로썬 잠수함이나 탄도탄용 로켓기술이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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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 2020-02-21 추천 2

    엔진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
    외관형상은 f22, su-57, j-20 등 배끼고 참고할 모델들이 차고 넘치고, 해석을 통해서 최적형상을 찾을 수 있지요.
    전장품과 기체제어 프로그램은 시간이 해결하는 거고
    결국 남는 건 엔진인데, 엔진이 뒷받침되어야 외관형상을 실현할 수 있지요.
    중국이 빌빌거리고 카나드를 달고 하는 것도 엔진이 안되니 어쩔 수 없이 보완한 거지요.
    일본은 엔진생산능력이 있지만, 미국-러시아-영국-프랑수 수준은 턱도 없고, 중국 수준도 안된다고 봅니다.

    댓글 (2)

    당당 2020-02-22 추천 0

    크르르르//
    미쯔비시가 엔진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적용되어 검증되어야 합니다.
    성능, 신뢰성, 내구성이 관건인데, 만드는 건 누구나 만들 수 있지요.
    얼마나 성능, 품질, 가격, 신뢰성, 내구성이 있느냐가 관건이지요..

    크르르르 2020-02-21 추천 2

    미쓰비시에서 이미 엔진은 개발했습니다.
    크기는 더작으며 GE F110과 동급의 추력을 내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애프터버너시 20톤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F-3가 이제 개념 연구를 한다지만 이미 다양한 기술을 실험 하고 있고
    물론 시간도 오래걸리고 돈이 50조에서 60조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지만
    6세대기를 대응 하는것 까지 염두해 두는것 같습니다.
    남걱정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걱정부터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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