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 속 영국 최강 특수부대
세계 2차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는 지금까지도 많았고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 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엄청났던 전쟁 규모 때문에 그 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럴거라고 생각 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라는 영화 역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의 특수부대인 영국의 'SAS(Special Air Service)'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No.30코만도'의 활약상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전투씬은 없지만 세계대전에서의 중요한 비밀작전이 수행되는 과정이 나오기 때문에 의미가 깊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 포스터
그렇다면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중요한 임무와 이를 수행하는 대원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 속 배경과 전개
영화는 1940년 5월 26일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독일의 전차부대의 사령관 하인츠 구데리안이 팬저 부대 전격적으로 인해 영국과 프랑스는 프랑스의 요충지인 덩케르크 항구까지 후퇴하게 되는데요.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하기 위해 방향을 잠시 바꾼 사이 영프 연합군은 뎅케르크에서 철수작전을 시작합니다.
주인공 밥 레이스(대니 다이어) 상병도 대원들을 이끌고 덩케르크로 철수하기 위해 후퇴를 하지만 최후의 방어선을 친 영국군에 의해 저지당하죠. 이에 밥 레이스는 덩케르크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거부하고 장교를 폭행합니다. 그리고 처벌로 영국 군사교도소에 수감되게 됩니다.
▲ 그렌델 작전을 위해 감옥에 있는 부하까지 빼오는 존스 소령(숀 빈)
그 후 프랑스는 독일에게 점령당해 괴로 정부가 수립되고 있었고 이제는 영국 홀로 독일과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항하기 비밀작전인 '그렌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존스소령(숀 빈)은 수감된 부하까지 빼내어 위해 조직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 비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는 대원들
그리고 그렌델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의 지옥훈련이 시작되는데요. 그들에 수행해야 하는 그렌델 작전은 점령된 노르웨이 독일군 레이더(프로이야) 기지에 침투해 레이더를 폭파시키고 프로이야 기밀을 빼오는 것입니다. 과연 그들은 작전에 성공했을까요.^.^
■ 세계 최초의 특수부대 SAS(Special Air Service)
2차 대전 기간 동안 창설된 영국 정예 특수부대 NO.30 코만도에 지원한 최정예 부대원들은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 붙여지며 혹독한 훈련을 받습니다. 이 NO.30 코만도 부대는 영국의 특수부대 SAS에 영감을 주기도 한 특수부대원이죠.
▲ SAS 공수특전단의 마크
SAS는 1941년 영국인과 프랑스인들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전문화된 특수부대라고 일컬어지는데요. 다른 나라들도 SAS를 모델로 특수부대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SAS부대를 잘 몰랐지만 1980년 5월 5일 아라비스탄 해방 전선 소속의 테러리스트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SAS 대원들이 한 사람의 테러리스트를 제외하고 모두 사살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 실제 SAS부대의 모습
SAS는 작전 특성상 4개의 분야로 나눠집니다. 16명의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팀을 'TROOPS' 라고 부르며 각 'TROOPS'는 작전 수행을 위한 특별한 기술로 전문화 되어 있죠.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는 영국의 특수전 부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화흥행에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작전 특성상 대규모 병력이 나오지 않고 대원들의 전투씬이 생각보다 적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세계 최초의 특수부대의 원조가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본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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