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은BAE Systems의 시제품 차량 두 대를 인도받아 극지방 혹한용 전지형차량(CATV) 사업의 후보로 평가하기로 하였습니다. BAE Systems의 Beowulf는 늪지나 북극의 혹한에서도 운용가능하고, 검증된 기존 기술을 활용하여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인원과 화물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Beowulf는 비장갑형 다목적 궤도차량으로 험준한 지형에서도 2개의 화물칸을 활용하여 인원과 화물을 수송합니다. Beowulf의 관절형 구동체계는 이러한 능력의 핵심으로 지표 상태에 무관하게 최적의 기동성을 발휘합니다. Beowulf는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다양한 임무에 맞춰 구성할 수 있으며, 군수지원, 재난 및 인도적 지원, 구조탐색, 이외 기타 임무에 투입이 가능합니다. 

BAE Systems의 신사업개발 부사장 Mark Signorelli는 “Beowulf는 CATV사업에 최적화된 선택으로 미 육군과 육군 주방위군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BAE Systems의 시제품을 제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하며, “Beowulf 및 자매 장갑차인 BvS10은 전 세계 전지형 차량 중 가장 최첨단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눈, 얼음, 바위, 모래, 진흙, 늪, 가파른 산악지 등 어떤 지형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수륙 양용 능력을 통해 침수 지역이나 해안 수역에서도 원활하게 작전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Beowulf는 BvS10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BvS10은 이미 생산되어 운용중이고 최근에는 오스트리아에 적시에 인도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 년 영국 해병대 운용을 시작으로 현재 5 개 국가에서 다양한 형상으로 운용 중입니다. Beowulf 차량이 기존 BvS10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은 Beowulf의 설계가 이미 성숙되어 생산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eowulf는 또한 BvS10와 공통 구성품을 활용하여 효율적 수명주기 관리, 정기적 정비, 유지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 위치한 BAE Systems Hägglunds에서 제조된 Beowulf와 BvS10에는 엔진, 변속기, 유압 시스템 등 미국 협력업체의 주요 구성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은 국가 첨단 기동성 컨소시움 (NAMC, National Advanced Mobility Consortium)을 통해 CATV 사업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BAE Systems는 지난 7월에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CATV 사업은 노후화된 SUSV (Small Unit Support Vehicle)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SUSV 역시BAE Systems Hägglunds에서 제조하였으며 국제적으로는 BV206으로 지칭되며 198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서 운용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