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북한군 해양감시용 경비정들의 모습《통통배》
YAMAHA사제 모터를 탑재한 고속 모터보트들의 모습.
빠른 속도와 작은 체급으로 인해 강이나 호수 등에서나 사용하는 목적의 소형 모터보트들로 보입니다.
저런 체급으로는 본격적인 연안감시정찰임무에 투입시키긴 아무래도 무리가 있겠죠.
●형식불명 소형 경비정
가장 흔하게 많이 보이던 유형의 경비정입니다. 함의 명칭이나 함급이 불명이고 선수부분에 3으로 시작하는 함번들만이 적혀져 있을뿐이더군요.
대략 5~6명 정도가 탑승하고 연안에서의 감시정찰임무에 투입되는 것 같습니다.
조타실 위쪽에는 서치라이트와 통신용 안테나, 경찰차에서 많이 보이는 경광등과 인공기 계양대 따위 등이 부착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신안급 경비정
유일하게 함급(?)을 알 수 있었던 경비정인 "평신안급" 경비정의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선수쪽에 "평신안 1호" 나 "평신안 3호" 라고 쓰여져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위의 형식불명 경비정과 형태는 유사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좀 다르다는걸 아실수 있습니다.
조타실 위에 경광등과 인공기를 계양할 수 있는 마스트가 세워져 있으며, 큰 특징으로는 외산으로 보이는 항법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는 점 입니다.
당연히 일본제 후루노 레이더 처럼 민수용 레이더일겁니다.
북한의 선박들이 자주 쓰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제 후루노 민수용 항해레이더와 기자재들의 모습.
●강원호
위의 평신안급에 이어 이번엔 강원호입니다.
체급은 위의 경비정들과 비교했을때 좀 더 큰편에 속하는, 어선급 정도의 크기를 가진 경비정입니다.
체급을 고려해보면 위의 소형 경비정들에 비해 좀 더 멀리까지 경비초계임무가 가능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조타실 위쪽에는 주황색의 구명튜브가 보이고 마스트에는 서치라이트와 확성기, 후루노사 것으로 보이는 항해레이더를 달고 있네요.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저놈의 빨간바탕에 흰 글자로 된 선전문구들은 죄다 달려있네요.
유사시엔 저걸 표적판으로 보고 사격해도 되겠습니다. 나름 고인시성이라 잘보이고 말이죠 ㅎㅎ
●김진급 무장 고속정
통칭 "김진급" 이라는 함급으로 명명된 무장고속정입니다.
위에 있는 경비정들과는 다르게 이 배는 확실하게 인민군 해군에 소속된 "군함"이라는게 느껴지는게
무장이 하나도 보이지 않던 위쪽의 경비정들과는 다르게 이놈의 함수와 함미부분에 사수가 탑승해 조작하는 형태의 14.5mm의 쌍열기관포 터렛이 탑재 되어있네요.
레이더는 후루노사의 항해 레이더로 보이는 것을 탑재하고 있으며 해외정보에서 말하길 김진급의 승조원은 대략 14명 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경비정들처럼 경광등을 달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탑승해있는 승조원들의 복장을 보시면 정장으로 보이는 검은색 정복에 흰 제식모를 쓰고있는 군관의 모습과 주황색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머리에 녹색의 철모를 쓰고 있는 병사들이 보입니다.
즉슨 확실하게 저 배는 경비정이 아닌 공격을 위한 군함인 것이죠.
사진에 찍힌 김진급은 선수에 작게 "505"라고 함번이 적혀져있기는 합니다.
여하튼 이 녀석도 결국 전시에 뭐 하나 못해보고 용궁행이거나 우리군에 노획 당하겠지만요.
이상 윗동네의 처절해 보이는 연안 경비전력들의 모습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