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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격침당한 군함 함장으로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 도 있다 [ 격침당하면 죄인인가... ]

  작성자: sundi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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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0 07:24:47


최근  모당의 전 부대변인 출신  정치패널의 발언을 접하고 놀랐습니다.


미국해군 역사상 2차대전에서 수많은 군함을 해전에서 잃었지만  군사재판에 회부된 사람은 1945년 전쟁 막바지 핵무기를 운반하고 귀환하다 격침된 USS 인디애나폴리스의 함장 '맥베이' 대령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맥베이 대령은  자신이 지휘할 중순양함이  대잠능력이 부족하다며  대잠구축함을 붙여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격침당한 이후에는 유일하게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수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로 들어가기 직전 그에 대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  미의회가 그는 격침상황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서명했으며  미해군은 이를 받아들여  아덴만에서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을 당한 USS 콜 의  함장 "립폴드" 중령에 대해 군사재판에 회부하지 않았습니다.


태평양 전쟁이 한창인 1943년 과달카날 공방전에 참가한 PT-109의 정장  존 F 케네디 중위는  야간 차단작전을 수행 중 일본군 구축함의 충돌공격으로 부하 2명이 전사했으나 나머지 병사들을 추스려  복귀할 수 있었고  그는 이 일로 낮은 등급이나 훈포장을 받았으며 PT-59의 정장으로 일선에서 근무하며  해군 대위로 승진했습니다.


모 정치패널은 자신의 발언이 진리인양 언급했지만  실제적인 진실은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그는 경계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고  고성을 높였지만,  정말로 졸렬한 행동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쟁사는 "승패는 병가의 상사" 라는 격언을 더 높이 삽니다.  만약 패배만으로 처벌받고 지휘권을 잃어야 한다면  역사상 명장 상당수는 이름도 남기지 못했을 겁니다.







https://blog.naver.com/sundin13/222391248658 [ 격침당하면 죄인인가? 정말인지 팩트체크 ]






< PT-109 대원들과  존 F 케네디.  우측 끝의 서있는 인물은 이후 미합중국 대통령이 됐다 >






댓글 8

  • best sundin13 2021-06-10 추천 6

    불가항력... 아시죠? 책임에 있어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문제엔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법률이론이죠.

    천안함은 고속정 잡으라고 만든 낡은 초계함이고 대잠능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야간에 적 경비정에게 선빵 맞고 당했다면 책임이 있을 지도 모르나, 잠수함에게 야간 공격을 당한 걸 구식 초계정이 왜 몰랐냐고 물으시니 좀 우습네요.

    반면 철책경계나 목선침투는 그 임무 하라고 배치된 담당 부대가 근무태만으로 몰랏던 사건입니다. 장비도 줬고 인력도 배치됐는데 태만해서 사고가 난 것과 애초에 탐지능력없는 구식 함선이 야간 잠수함 공격으로 당한 게 왜 같은 선상으로 평가되는 지 무척 궁금하네요...

  • 궁금해요 2021-06-10 추천 0

    https://www.fmkorea.com/3657223410

    함장을 비롯한 생존자들 전원을 경계실패로 사형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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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게모야 2021-06-10 추천 1

    초반엔 왜 레이다로 잠수함을 추적못했냐고 짖어대던 미개가 만개하고 무식이 상식인 인간들이 넘쳤더랬죠.

    미국에서 미사일 개발했다는 어느 늙은이는 어뢰가 배를 못 맞춘다고 짖어댔죠.

    2차대전때 이미 음향 센서와 자기 센서가 장착된 어뢰를 영국, 독일, 일본에서 운용했는데 그런 것을 무슨 첨단 기술이라고 짖어대던 것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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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프 2021-06-10 추천 0

    일련의 귀순사태와는 반응이 달라 어색하네요..
    철책이 뚫렸다면서 엄청나게 성토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도 있듯이 실수에 대한 비난보다는 더 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댓글 (2)

    쫄게모야 2021-06-10 추천 1

    구닥다리 액티브 소나 초라한 장비 단 천안함...

    그 이전에 군함들 소나 개량 예산 깎아 먹은 놈들은 누구더라?.

    sundin13 2021-06-10 추천 6

    불가항력... 아시죠? 책임에 있어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문제엔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법률이론이죠.

    천안함은 고속정 잡으라고 만든 낡은 초계함이고 대잠능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야간에 적 경비정에게 선빵 맞고 당했다면 책임이 있을 지도 모르나, 잠수함에게 야간 공격을 당한 걸 구식 초계정이 왜 몰랐냐고 물으시니 좀 우습네요.

    반면 철책경계나 목선침투는 그 임무 하라고 배치된 담당 부대가 근무태만으로 몰랏던 사건입니다. 장비도 줬고 인력도 배치됐는데 태만해서 사고가 난 것과 애초에 탐지능력없는 구식 함선이 야간 잠수함 공격으로 당한 게 왜 같은 선상으로 평가되는 지 무척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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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ad 2021-06-10 추천 2

    묘하게도 예나 지금이나 주둥아리로 먹고 사는 놈들 대다수가 책임질일 코딱지 만큼도 하지않고 문제가 발생되면 남에게 뒤집어 씌우고는 마치 자신이 심판을 내린마냥 정의의 사도로 둔갑하여 사람들을 농락하는 것은 어찌할수 없지만 이런 놈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과 소수를 차지하는 것은 그 사회의 건강성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동양에서는 실패하면 장수의 목을 날려서 책임을 묻는일이 비일비재한데 정작 그 목을 날리는 놈과 찬동하는 놈들은 손에 피묻일 일은 전혀 하지 않는 놈들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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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갑군 2021-06-10 추천 1

    에리히 하르트만은

    352대나 되는 적기를 격추한

    전무후무한 인류사상 최고의 에이스 조종사로 명성을 떨쳤으나 모든 에이스가 그렇듯이 처음부터 뛰어난 전과를 올리진 못했다. 다음은 첫 전투에서 에리히 하르트만이 한 실수들이다.

    1. 손쉬운 표적이였던 Il-2 슈트르모빅을, 절호의 기습 기회를 잡아놓고 빗맞춰버렸다.

    2. 적기가 나타났다는 말에 적기를 피하려고 허둥지둥 구름 속으로 도망가다가 편대에서 낙오해버렸다.

    3. 어딘지도 모를 하늘에서 헤매고 있다가 결국엔 연료가 다 떨어지고 말았다. 대충 불시착한 뒤 주변을 지나가던 육군 차량을 얻어타고 자대로 복귀했다.

    4. 그런데 알고보니 구름 속에서 자신을 쫓던 그 '적기'는 바로 그가 잃어버린 편대장기였다. 편대장기에 탄 로스만은 무전으로 돌아오라고 수없이 소리쳤지만 하르트만은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져서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것이다.

    순전히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 탓에 멀쩡한 전투기 한대를 맨땅에 갈아버린 죄로 그는 3일동안 비행금지령을 먹고 지상근무로 돌려진다. 그러나 이때 그의 한 가지 비범한 재능이 빛을 발했다. 그 재능이란 자신의 실수를 되돌아보고 절대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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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츠 1941 2021-06-10 추천 3

    말레이해전때 일본해군항공단에 격침된 순양전함 리펄스 함장은 영국 돌아가서 대장까지 진급했죠
    같이 격침된 전함 프린스오브웨일즈 함장은 전사 했는데 아들이 나중에 영국해군참모총장이 되서 포클랜드전쟁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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