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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결정 시점에서 본 유로콥터 타이거의 트러블 [ 호주 회계감사국 보고서 지적 ]
2021년 1월 15일, 호주정부는 그동안 말 많고 탈많던 유로콥터사 타이거 ARH 공격헬기를 AH-64아파치로 교체하기로 결정합니다. 2004년 2기 인수를 시작으로 총 22기를 도입했던 이 유럽산 공격헬기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인수후 실제 운영과정에선 호주군의 골칫거리로 전락합니다.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게 준비되는 과정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었지만, 항공기 자체의 문제가 컸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격무기를 정확히 유도할 수 있는 조준장치의 성능부족으로 인해 유효사거리 8KM 대의 미국제 헬파이어 미사일을 4KM까지 접근해서 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로켓탄의 오발사고도 있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외에 운영유지비용도 당초 예측치인 시간당 2만 호주달러가 아닌 3만달러를 훌쩍 넘는 수준이 계속 유지됩니다.
게다가 제작사인 유로콥터사측은 문제의 개선에 속도를 내지 않아 호주정부측과 마찰을 빚습니다.
세계적으로 4개군 119기만 운용되는 유로콥터 타이거는 정상적으로 성능을 내더라도 지속군수지원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웠고, 당초의 광고에 비해서 성능은 열악했고 후속개량지원은 지지부진했습니다.
결국 호주 정부는 2004년에 도입한 타이거를 정리하고 2025년경부터 아파치 AH-64 가디언을 들여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신형장비를 도입할 때, 제작사의 지속개량역량과 후속군수지원능력 등 많은 부분을 검증해야 한다는 교훈을 호주정부에 남겼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아파치 교체시기에 보는 호주군의 타이거 트러블의 진행과정입니다.
호주 회계감사국은 이와 관련해 장문의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파치 교체 시점에서 보는 호주군 타이거 공격헬기의 트러블 히스토리
< 호주군 타이거 공격헬기 조준장치 부실로 인한 문제점. 헬파이어의 성능을 온전히 내지 못할 뿐 아니라, 맨패즈의 위협에 노출시켰다. 호주 회계감사국 보고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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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평화 (10.0.xxx.xxx)
- 2021-01-22 11:04:24
- 거기다 반미선동이죠. 지금보다 정보도 부족했고, 김종대. 김성전이 같은 '자칭' '군사전문가'들이 나대던 시절이거든요.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제한적인 정보만이 나오던 시절이 아니라, 정보획득할만한 곳이 많아졌으니까요.
원래 선동되어 거기에 경도되면 다른거 안보이는게 사람들의 슬픈 일면이죠.
다른예지만 역사에서 마리 앙뚜아네트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주면 그만이쥐~'.. 했다~~라는 발언이 한 예죠.
예전의 다른 말이 하필 삼부회 시절에 했다~~~ ...라고 갖다 붙여져서 역사 '정설'같이 믿어지잖아요.
빈민 어린아이들이 불쌍해서, '그럼 당신들의 브리오슈를 주세요.' ..라고 시집올 당시의 발언이 말이죠. 그런거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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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a (10.0.xxx.xxx)
- 2021-01-22 23:18:00
- 무기도 공산품인 이상 그 성능이나 신뢰성을 유지/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일정 수준의 규모의 경제와
사용자로부터의 피드백이 중요한데 개별단가가 소화기 같은 쪽과는 차원이 다른 대형 무기체계는 초기
도입규모가 매우 많은걸 결정지어 버리죠. 그러니 미군이 사용하는 체계는 그 사실만으로도 한정된 방산시장
안에서 처음부터 엄청나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희망적인 예측과 다르게 늘 시궁창으로 빠지는 유럽제 체계의 공통점이 규모의 확보를 위한 다국가의 동시도입
및 개발비용분담인데 세상일이 늘 그렇듯이 이런 관행은 결국 의견은 분열되고 책임은 팔밀이하고 밥그릇은
서로 탐내는 사이에 체계는 시대에 뒤쳐져 썩어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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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W-190D-9 (10.0.xxx.xxx)
- 2021-01-22 19:08:07
- 만약 우리가 아파치가 아닌 타이거 헬기를 구입했다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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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0.0.xxx.xxx)
- 2021-01-22 08:29:10
- 만약 우리가 20년 전 FX 1차사업때 라팔을 도입했으면 저랬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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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쫑 (10.0.xxx.xxx)
- 2021-01-23 18:13:09
- 그 당시 가슴은 잘 빠진 라팔을 응원하고 머리는 호환성과 군수지원이 되는 이글을 응원했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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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10.0.xxx.xxx)
- 2021-01-22 11:04:24
- 거기다 반미선동이죠. 지금보다 정보도 부족했고, 김종대. 김성전이 같은 '자칭' '군사전문가'들이 나대던 시절이거든요.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제한적인 정보만이 나오던 시절이 아니라, 정보획득할만한 곳이 많아졌으니까요.
원래 선동되어 거기에 경도되면 다른거 안보이는게 사람들의 슬픈 일면이죠.
다른예지만 역사에서 마리 앙뚜아네트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주면 그만이쥐~'.. 했다~~라는 발언이 한 예죠.
예전의 다른 말이 하필 삼부회 시절에 했다~~~ ...라고 갖다 붙여져서 역사 '정설'같이 믿어지잖아요.
빈민 어린아이들이 불쌍해서, '그럼 당신들의 브리오슈를 주세요.' ..라고 시집올 당시의 발언이 말이죠. 그런거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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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10.0.xxx.xxx)
- 2021-01-22 10:31:15
- 라팔만이 아니죠. 위에 나오는 타이거도 '무조건' 빨아주는 사람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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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nger (10.0.xxx.xxx)
- 2021-01-22 10:49:46
- 그때 미제 반대했던 사람들이 군수지원체계나 성능은 관심없고 유럽제라는 신선함과
환상?적인 기술이전 그런 부분에 현혹되었던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