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W 1999년 3월 31일 기사를 국방과학연구소가 번역하여 정기간행물인 '국방기술정보'에 올린 것으로 이성찬의 최신무기자료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GIAT사의 CAESAR(CAmion Equipe; d'un Systeme d'ARtillerie) 155mm 52구경장 자주포체계의 설계가 완료되었다. 지난해 말 프랑스 육군에 의해 120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경미한 개조만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ESAR는 프랑스 육군의 모든 곡사포체계에 대한 제1의 계약자인 GIAT사에서 제작된다. GIAT사의 화기로는 105mm LG II Light Gun과 155mm 39구경장 AUF1 자주포 체계가 있다.CAESAR는 현재의 155mm 39구경장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며, 또한 프랑스 육군에서는 CAESAR 차체에 기존의 체계를 성능개량하여 탑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CAESAR의 주요 장점은 기존의 견인 및 자주형 곡사포와 동등한 화력을 유지하면서 전략적 기동성이 보다 우수하고 임무수행을 위한 전개 및 철회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이다.
15.8톤의 CAESAR는 별도의 장비 없이 Lockheed Martin사의 C-130 Hercules 수송기로 공수가능하다. 견인형 TRF1 155mm 39구경장 포는 C-130에 의해 공수가능하나 기타 항공기의 경우에는 RVI TRM 10,000 6x6 트럭이 승무원과 탄약을 운반하기 위해 요구된다.

GIAT사는 CAESAR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평하고 있다. 정비 없이 차체는 5,000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155mm 포는 150발을 사격할 수 있다고 한다. 전반적인 평균고장간 시간은 50시간이다.
과거에 GIAT사는 화기 제작사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체계종합 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AESAR가 순수한 곡사포라기 보다는 광범위하게 전자장비들을 결합한 화기체계라는 점을 볼 때 이러한 과정의 일부로 형성된 것이다.
GIAT사에서는 또한 이 체계의 종합군수지원장비도 개발하였다.
CAESAR는 이미 야지 기동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Mercedes Benz Unimog U 2450 L 6×6 트럭차체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이 트럭은 여러 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부품이나 군수지원은 세계 어디에서도 이용가능하다. (어제 올린 자료에 최현호님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탑재트럭은 프로토타입만 유니모그가 사용되었고 양산형부터는 르노사의 Serpha 5 6X6 트럭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CAESAR가 차륜형 차체를 사용함으로써 궤도형 차량에 비해 수명주기 동안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 또한 운용요원의 경우 155mm TRF1이 8명인데 비해 CAESAR는 단지 6명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뒷쪽에 탑재된 포는 TRF1 견인곡사포를 성능개량한 155mm 52구경장 포로, 이중 배플형 제퇴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동 중에는 원격조정으로 작동되는 죔쇠에 의해 고정시킨다.
사격자세로 전개될 때, 보다 안정적인 발사대로 자세를 고정하기 위해 뒷면의 대형 스페이드를 사용한다. CAESAR는 1분 이내에 전개 또는 철회 가능하다. 이 155mm 52구경장 무장은 나사식 포미구조를 갖추어 자동으로 위로 열리며, 자동뇌관삽입장치를 사용한다. 최근의 NATO JBMU(Joint Ballistic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준수하고 있으며, 전기식 사격장비를 표준으로 갖추고 있다.
포에 GPS를 장착하고 있으며 SAGEM SIGMA 30 탑재형 RP/PDS(Referance Package / Position Data System)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조사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무장 위에 탑재된 Intertechnique RDB4 포구속도 측정장치가 자료를 Matra Defense Equipement & Systemes사의 CS 20002-G 탑재형 사격통제 컴퓨터에 입력하며, 표적정보를 포대지휘소로부터 수신할 수 있다. 또한 통신용으로 Thomson-CSF PR4G 무전기가 지급된다.
CS 2002-G 컴퓨터는 전술자료를 3차원으로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다른 센서와 연결하여 탄약 및 포의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고 탄약을 재공급할 수 있다.
온도조절장치에 의해 승무원들은 무장이 과열되지 않았는지, 자연발사의 위험이 있지 않는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승무원의 피로도를 낮추고 발사속도를 향상시키도록 자동장전장치가 포미의 오른쪽에 장착되어 있다.
추진장약은 기존의 유형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최근에 개발된 모듈형 장약을 사용하며 수동으로 장전된다.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6발이며, 급속사격은 3발/18분이다. CAESAR는 총 18발의 155mm 탄과 장약 및 신관을 수용할 수 있다. 고각 및 선회조절은 유압식이며, 수동보조장치를 갖추고 있다.
최대사거리는 탄약과 장약에 따라 다르나, ERFB-BB탄을 사용할 경우 최대 42km의 사거리를 낼 수 있다.
주 사격통제장치는 트럭 내에 탑재되어 있으나, 사격자세로 전개하고 있을 경우 좌측 후면의 포신용 전시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고각, 선회, 탄약, 장약 및 신관의 유형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CAESAR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무전기, 사격통제장치, 포구속도 측정장치 및 차량의 유형 등을 모듈식으로 설계하였다. 아래는 각 포탄별 사정거리및 탄종에 대한 설명이다.

탄 약 최대사거리 유 형
155 OGRE
155 OMI
155mm BONUS
155mm LU 211 BB
155mm LU 211 HB
155mm LU 214 BB
155mm LU 214 HB
155mm PRAC SR F1
155 LU 112
M107
M485A2
ERFB NR 269 BB
ERFB NR 265 BB
ERFB NR 173 BB 35 km
21.5 km
35 km
39 km
30 km
39 km
30 km
9 km
29 km
18.3 km
18.3 km
42 km
42 km
33 km 이중목적 ICM
Cargo, 대전차 지뢰
대전차, SMART
고폭탄, Base-Bleed
고폭탄, Hollow Base
연막탄, Base-Bleed
연막탄, Hollow Base
단거리 연습탄
연습탄
고폭탄
조명탄
이중목적 ICM, Base-Bleed
고폭탄, Base-Bleed
고폭탄, Boat T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