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slobodan milosevic(1941.8~2006.3)

 

 

Kosovo War 

추락하여 파괴된 F-117A 기체 

(F-117A 기체의 세르비아군 격추 과정원인을 자세히 분석한 울프독님의 글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1&num=213571

당시 추락된 F-117A 기체 잔해는 유고슬라비아 농부들이 먼저 발견하였고 세르비아 군에 제보하여 현장에는 세르비아 군과 주민들 기념(?) 사진을 찍느라 어수선했다고 합니다. 이 정보를 입수한 중국 정보당국(MSS, 중국국가안전부)은 발빠르게 세르비아 정부군으로부터 F-117A 잔해를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하여 결국 러시아보다도 먼저 이 기체 잔해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였고 유고(Yugo) 베오그라드(Belgrad)에 소재한 중국 대사관에 F-117A 잔해를 잠시 보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소보 분쟁 당시 나토군 연합 사령관

Wesley Clark 장군

1999년 5월 9일에 오폭 사용된 GBU28-11(사진은 훈련탄)

이 정보를 입수한 미국 국방성과 CIA는 중국 정부에게 F-117A 잔해 반환을 요청하였으나 중국 정부는 그 같은 제안에 응하지 않았고 미국 정부는 나토군 지휘부 사령관의 지휘아래 베오그라드에 소재한 중국 대사관을 1999년 5월 9일 중국 대사관에 GBU28-11 두 발을 투하, 오폭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폭으로 보이게 했던 중국 대사관 폭격으로 목적했던 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 대사관 지하에 보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F-117A 잔해가 중국 본토로 들어가기 전에 완전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1級 비밀이었던 스텔스기 정보가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할 것.

2. 당시 중국 대사관 건물 지하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르비아 정보국(MSA) 활동을 저지시킬 것.

등이 주요한 핵심 목표였지만 이 두 가지 이유중에서 제일 우선으로 여겼던 것은 첫 번째 이유가 제일 컸습니다.

베오그라드 시내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 위치도

GBU28-11 의 폭발 원리

Bill Clinton (1993~2001까지 역임, 제 42대 미국 대통령)

오폭으로 사망한 중국인 3명

* 중국은 왜 세르비아 정보국에 자국 대사관 건물을 내주었나?

미국은 중국 정부가 베오그라드 대사관 지하실에 세르비아 정보당국의 은신처로 제공하여 세르비아 정보국이 이곳을 은거지로 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제일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었던 F-117의 잔해는 이미 중국 내륙에 위치해 있는 항공연구소(중국항공공업그룹 소속)로 옮긴 후 였다고 합니다. F-117A의 조종석 일부와 캐노피는 현재 유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엔진을 포함한 주요 잔해물들은 중국 내륙에 소재한 항공 연구소로 옮겨진 상태였던 상황이었습니다.

베이징(北京)에 시민과 학생 1만명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모여 베오그라드 중국 대사관 오폭에 항의하는 모습

2월호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는데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국가주석의 자녀들과 가까운 인물을 통해서 입수한 장쩌민 전 주석의 미발간 회고록의 일부를 입수하여 알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첸샤오 2월호에 따르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나토군이 세르비아를 폭격했을 때 중국 정보당국과 외교부는 중국 대사관 철수를 건의했으나 대사관 철수를 감행하지 않고 대사관 안에서 세르비아 정보요원을 숨겨준 것은 정말 후회스러운 일이었다"며 술회한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이같은 결정을 '정치적 실책'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토군 공습으로 파괴된 세르비아 정보국 청사

미국 주도의 NATO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세르비아 국방부 정보기구, 경찰총국 등이 파괴, 붕괴되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정보국의 핵심부문을 중국 대사관으로 이전해 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중국 정부의 허락을 얻은 상태였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러한 결정이 작용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 내의 티베트, 신장 위구르 지역의 분리 움직임에 맞서야 하는 정치적 입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었고, 4월말 경에 유고슬라비아 전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러시아는 밀로셰비치를 외면하고 있었던 점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각국 대부분의 대사관 인력이 자국으로 철수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중국 외교부도 중국 대사관 철수를 건의하였음에도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이를 최종적으로 거부하고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Serbia Military Security Agency (MSA)

Kosovo 분쟁으로 나토군 폭격을 당한 세르비아 정보부청사와  세르비아 정보부 요원 희생비

Belgrade chinese embassy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