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월미도 최초 상륙 한국군 부대는 전투 경찰
인천 상륙 작전의 최초 상륙지 월미도에는 1950년 9월 15일 아침 6시 조금 넘어 261척의
각종 선박, 즉 6척의 항모, 여섯 척의 구축함 그리고 네 척의 순양함과 전차 9 량의 지원을 받는
미 해병 5연대 태플릿 중령의 3 대대가 공격 상륙 작전을 결행했다.
12시간 뒤인 저녁 6시경 인천 시가지 공격 상륙에는 미 해병 1연대 미 해병 5연대 2대대 3대대가
참가했었다. 여기에 한국군 해병대 1대대 [미 5연대 배속] 2대대[미 해병 1연대 배속]가 같이
상륙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땅 우리 영토에서 침략자를 격퇴하는 전투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한국의 국력은 한국군 해병대 단독으로 이 정도 대규모 상륙을 할 능력은 되지 않았다.
그래도 한국 해병대는 이 상륙 작전에 참가한 것을 뿌듯한 명예로 알고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 해병대에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한국 해병대보다 12시간 먼저 월미도에
전투 경찰 1개 소대가 상륙한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대는 태플릿 중령의
부대에 배속해서 장진호 유담리까지 따라가 큰 전공을 세웠다. ]
즉 월미도 상륙 태플릿 중령이 낙동강 전선에서부터 훈련시키고 데려 온 전투
경찰 1개 소대가 있었다. 그러나 아무런 기록이 없었다.
하지만 상륙 다음 다음 날은 물론이고 서울 탈환 작전에서 전투 경찰이 전투에
참가한 사실을 보면 전투 경찰이 상륙 작전에 참가 한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었다.
아무런 기록이 없으니 월미도 작전에서의 사진들을 모아서 판단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봐주시기 바란다.
아래 사진 중간 중간 글이 있다.
우선 윗 사진인데 결정적인 증거는 되지 못했다. 통역이라는데 경찰이 선발해서 전투 경찰과 같이 보낸 10명의 통역들보다 나이가 너무 많고 옷깃에 성냥개비 같은 카투사 뱃지가 있다. 아마 인천 상륙작전 직전 미 해병 5연대가 부산에서 대기 할 때 현지 채용한 영어 선생 출신등의 통역일 수도 있다.
이 사진은 저녁 밀물을 타고 월미도에 미 해병 11포병 대대 장비를 싣고 하륙한 전차 양륙함에
월미도 상륙 일부 해병들을 승함시키는 장면이다. 이들은 몇십 분 전에 인천 북성포구 해안에 상륙한
같은 연대 병력을 증원 하기 위해서 병력을 인천 북성포 해안으로 이동하는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여기에 월미도에서 체포한 부역자들로 보이는 한국인들이 같이 타고 있다.
추측컨데 월미도 상륙 전투 경찰이 미 해병들이 교두보로 확보한 인천 역전 만석동 일대 거주
공산 부역자들을 그날 밤으로 체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며 이 사진이 월미도에 전투 경찰이
상륙했슴을 간접적으로나마 짐작 할 수 있게 한다.. - 거리 안내를 위해서 한국인들을
데려간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을 손들게 해서 연행할 이유가 없고 길 안내는 인천 경찰서
기동대장을 했던 길원갑 소대장이 더 잘 할 수가 있고 인천 경찰서원들도 여러 명 있을 듯하다.
충북 보은 서장으로서 미 해병 파견 경기 도경 소속 중대장에 임명 된 이근복 경위.
아마 일본군에서 학병등으로 군사 지식을 쌓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도 길원갑 소대장과 같이 월미도에 같이 상륙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드디어 월미도의 미 해병 활동을 촬영한 동영상을 발견하였다. 여기에서 북한군 포로들을
감시하는 한국인 군인들이 있었다. 전투 경찰 외에 다른 병과를 상상할 수가 없다.
미 해병군복을 입은 사실을 두고 이들이 한국 해병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이 전투 경찰들은
이미 낙동강 전선에서부터 미 해병 군복을 지급 받고 훈련 받는 동영상이 남아있다.
그리고 미 육군을 비겁자와 무능력자로 매도를 서슴치 않았고 [육군 대대장을 개자식이라고 욕하는
구절이 있다.]자기의 해병대 상관들과도 갈등을 유지했던- 엄격하고 깐깐하기 짝이 없던- 대대장 태플릿
중령이 자기 대대에 배속 된 전투 경찰에는 호의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으나 그 평가에 -절제 되었지만- 거리를 두었던 그가 한국 해병대를 데려갔을 이유가 절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