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만세돌격
혹시 지금 일본 자위대에도 비밀리에 편제중인 자폭부대가 있을까요?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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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anonymouser (182.216.xxx.xxx)
- 2014-02-17 20:12:18
- 당근 없지요.
다큐멘타리 "태평양전쟁"편에 보면
훗날 과달카날전투에서 살아남은 장교에 대한
인터뷰가 있죠.
"왜 기관총 진지를 향해 반자이 돌격을 했냐? 그것도 몇번씩?"
"여태까지는 그것이 통해왔다. 마지막 공격은 반자이돌격을 하는 것으로 알았다."
여태까지라는 의미가 뭘까요?
조선군(의병), 청나라군, 중국군, 제정 러시아 군에 대해선 반자이돌격으로 성공해 왔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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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리스펜릴 (115.93.xxx.xxx)
- 2014-02-18 18:49:57
- 근본적으로 중공군의 '인해전술'은 잘못된 개념으로 한달에서 보름간의 작전기간을 거치고 기습을 통해서 마무리를 짓는데 그 마지막이 망치모루전법과 비슷하게 돌격개념이 사용되는 것이긴한데 돌격병력들이 강력한 주요병력이 아니라 시선끌기로 소모되는 병력이고 실제로는 뒤에서 공격하는 '정예병력'이 존재합니다. 즉 최소 2방향에서 공격하며 한지점을 두고 대개는 3방향에서 공격해옵니다. 이는 손자병법에 기원을 둔 전투방식으로 2차대전 반자이 어택과는 완전히 다른 편입니다. 2차대전 반자이 어택도 러일전쟁과 기타 전투 기록을 보면 사전에 충분한 화력공세로 적의 예기를 꺽고 시작하는데 한동안 태평양전선에서 '무적승리'신화를 이룩한 구 일본군은 가장 기본적인 '화력공세'를 논외로 두고 무작전으로 무적신화만 믿고 전술이론을 무시하고 돌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후 이를 깨닫고 이오지마등에서는 철저히 방어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미 대세를 돌이키긴 어려웠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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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리스펜릴 (115.93.xxx.xxx)
- 2014-02-18 18:45:27
- 이런 6.25 후기의 고지전술의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탄생한게 베트남전의 '파이어베이스 전법'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지형지물이용 전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단 화력에 우위만 유지된다면 지상전만으로는 깨기 힘든 전술로 화력우위가 어느정도 우세해야 밀어붙일수있죠. 단점은 무척 고립성이 쉬워지고 공격전술이기보다 방어전술개념이로 전술적 지역장점을 모두 활용하기 어렵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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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리스펜릴 (115.93.xxx.xxx)
- 2014-02-18 18:43:24
- 이에 한동안 대책이 없다가 장진호 전투와 같은 전투가 몇번 거치고 나자 전선방어라인 개념이 아니라 고지방어개념으로 전술이 변화되었고 이시기 중공군도 변화된 우리군의 전술에 맥을 못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중월전쟁때도 반복되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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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리스펜릴 (115.93.xxx.xxx)
- 2014-02-18 18:42:08
- 6.25당시 그리고 전후 중공군포로에게 습득한 미 고문관의 당시 중공군 전술에 따르면 중공군은 5개사단중 1개는 정예사단으로 무장과 장비가 충실했고 훈련수준이 높은 사단을 운용했으면 이들이 주로 야간시 침투하는 '침투사단'으로 후방에 일단 침투하여(사단규모로 침투하는 사례는 전사에 극히 드믑니다) 은거하다가 약속된시기(주로 달을 보고 시기를 미리 정하고 작전함. 이과정에 무선이나 일체 현대식통신장비가 사용되지 않음)가 되면 전방의 대다수의 비무장에 훈련이 부실한 강제징집병 사단이 새벽시간 이나 야음을 타서 대규모 진격을 해오고 때마춰 대기하던 침투사단이 주요거점을 뒤에서 치는 방법론이 일반론으로 이후 도주하는 적을 추적 포위 격멸 시키는 작전까지 단계별로 진행하였습니다. 2차대전 당시 최첨단무기로 무장한 미군과 연합군도 화력은 막강해도 야간전에 취약했고 전선을 형성하면 방어라인이 허술하여 침투에 약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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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소나무 (59.10.xxx.xxx)
- 2014-02-18 17:36:01
- 만세돌격, 이 황당한 전술로 숱한 사람 죽인 일본의 군 수뇌부. 그래서 비행기, 전함까지 만세돌격시키고...병사들은 윗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아니, 병사들뿐이겠습니까? 윗사람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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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뷔선생 (182.229.xxx.xxx)
- 2014-02-17 23:50:18
- 오송 크리크 공방전이 생각나네요. 토치카 + 중화기 + 지뢰로 이뤄진 방어 진지에 총검 돌격해서 사단 하나가 증발 당했죠. 중국군이 일본군을 압도한 몇안되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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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벵이88 (182.210.xxx.xxx)
- 2014-02-17 23:37:47
- 1차 세계대전시 참호전에서도 돌격전술로 인해서 엄청난 희생자가 나오죠. 한번의 작전에 수십만명이 죽는 돌격전술을 벌써 기관총의 보편화로 무용지물의 전술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전술을 바꾸지 못한 것이죠. 심지어 독일군은 2차 대전에는 전격전과 동시에 보병의 공격 방식을 측면 우회 공격 전술로 바꿉니다.
하지만 일본의 지휘부는 과거 청일, 러일 전쟁, 여순 공격 등에서 돌격전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실패하고 결국 포격을 통한 적의 방벽을 붕괴시킨 후에 엄청난 손실과 함께 갖갖으로 승리하죠. 도대체 과거의 엄청난 희생에서도 문제는 승리했었다는 것이 보병 전술의 개선점을 모색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희생은 엄청났지만 과거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으니 전술을 바꾸자고 할 지휘관도 없을 거고 만약 새로운 보병 전술로 바꾸었다고 패전한다면 책임을 면치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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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er (182.216.xxx.xxx)
- 2014-02-17 23:33:47
- 청참독님. 그렇진 않습니다. 말레이전투와 싱가포르 함락작전때는 기만전술 우회기동을 사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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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편곤 (220.85.xxx.xxx)
- 2014-02-17 23:27:15
- 에뷔선생// 흔히 인해전술이라 불리는 당시 중공군의 전술에 대한 에뷔선생님의 견해에는 동의 합니다만 일부 중공군들이 만세돌격보다 한술 더 뜨는 짓을 '황당한' 수준의 전술을 벌인 사례가 예전에 울프독님이 발제한 글에 소개된 바가 있습니다.
4열 종대로 열 맞춰 적진으로 몰려가기...ㅎㄷㄷ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8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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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nguska (210.205.xxx.xxx)
- 2014-02-17 23:26:02
- 당연히 없겠죠. 자위관이 만세돌격 따위를 하라고 하면 병사들이 프래깅을 하겠죠.
북한은 왠지 소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