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10억 달러 짜리 델타IV-헤비 로켓
동영상 자료실에 델타IV 헤비 로켓 발사 자료를 보고 구글링 해봤습니다.
지난 8월 29일(미 현지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언론보도로 알려졌듯이 자그만치 10억 달러짜리 극비임무를 띤 새로운 초대형 정찰위성을 탑재해 발사했답니다.
로켓 제작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보잉-록히드마틴 합작사)가 했고,
본체는 높이가 거의 72M, 총무게는 733,400kg, 유효탑재량은 25,800kg이고
연료는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이용한 2단 추진체이고,
좌우에 동일한 1단 부스터를 병렬연결하고 시차를 두고 하나씩 점화해서 발사한다네요.
발사시 추력이 2백만 파운드에 육박한답니다.
이젠 더이상 볼 수없는 우주왕복선도 그 크기가 선뜻 와닿지 않던데
델타4 로켓도 클 것 같다 싶었지만 새턴 로켓이 참 어마어마한 크기였단걸 알겠더군요.
2011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처음 이 로켓을 발사했을 때 80㎞ 떨어진 곳에서도 발사폭음이 들렸고, 기지 인근 도시 롬폭 주민들은 모두 거대한 화물열차가 지나는 듯한 진동과 소음을 들었다고 합니다.
위성 제작 및 운영은 미국방성 국가정찰국(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NRO)이 하는데 KH-11 블럭4 타입이며,
주제작사는 록히드마틴인데 정찰위성인 KH-11(KeyHole, 열쇠구멍 ; 의미심장한 이름이죠..)은 1976년 최초 개발됐지만 이후 지속 개량됐고,
이번이 총16번째(실패는 단1번..)인데 KH-12나 KH-13은 편의상 칭한것으로 KH-13부터는 대대적 개선이 이뤄졌고,
거의 허블 천체망원경과 흡사한 생김새더군요.
추정해보면 망원경 주반사경의 크기는 허블망원경 직경은 2.4m 보다 큰 직경 2.9~3.1m, 해상도는 15cm 내외에 전자광학 및 적외선카메라를 탑재(SAR레이더)해 무게는 약20톤에 이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쭉 타이탄 로켓 시리즈에 실려 발사되다가 2011년 15번째 모델부터 델타4 헤비 로켓에 실려서 발사됐습니다.
미국은 주요 발사장으로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를 운영하는데, 델타4 헤비는 반덴버그에서만 발사하는 것 같습니다.
당일 발사장 장내 아나운서가 "오늘 발사는 우리나라 자유를 위해 봉사하는 남성과 여성들에게 헌정하는 것입니다"(번역이 잘됐나 모르겠네요..)라고 멘트후 발사됐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가 개발 및 발사 예정인 아리랑6, 7호 위성이 해상도 10cm 내외 SAR탑재 위성이라니 하루속히 고품질 정보자산 확보 노력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대표 이미지
2013-08-29_USA.JPG
delta-rocket.jpg
family_full.jpg
KH12_1.JPG
KH-recon-cha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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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팩토리짱 (1.237.xxx.xxx)
- 2013-09-02 21:51:33
- 그 초대형 로켓이 아마 새턴로켓이나 우주왕복선을 대체해 2030년 이후에 유인 화성탐사를 계획하고 개발중인 로켓이 아레스로켓일 겁니다.
Saturn V 로켓 이륙중량이 최대 118,000kg이고 ARES V 로켓은 188,000kg이라니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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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흐흐 (110.13.xxx.xxx)
- 2013-09-04 10:14:55
- 가장 중요한것은 가속도 입니다.
중력권 탈출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지속적으로 1g이상의 가속도를 내어 중력권을 이탈 하거나
혹은 무식하게 한방에 제1우주속도(7.9kps)를 달성하여 튀어나가는 방식이죠.
다만 첫번째의 방법대로라면 온도 800~900도정도의 열권층 100~150km를 고스란히 견뎌 내야하기에
사람 집어넣은 왕복선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죠.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부분의 로켓은 단번에 제1우주속도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좀 더 강력한 로켓 즉,분사량이 많은 로켓이 등장한 게죠.
그림만으로는 이번 로켓은 초당 분사량은 작은대신 더욱 꾸준히 분사할수 있는 로켓으로 보여 집니다.
즉, 열효율을 높이고 엔진의 내구성과 내열성을 증대시킨 물건이란 듯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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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의개 (114.29.xxx.xxx)
- 2013-09-03 12:11:02
- 우주왕복선은 연기가 엄청 많이 나던데 저건 연기가 별로 안나네요? 차이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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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죽이 (202.8.xxx.xxx)
- 2013-09-03 11:43:38
- 이제...미국은 정말로... 달리는 차량도 식별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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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기 (125.142.xxx.xxx)
- 2013-09-02 23:51:23
- 추중비가 1.5정도 밖에 안된다는 예긴데, 그렇담 연료낭비가 엄청나다는 것인데요.
연료통을 그대로 둔채 엔진만 두개씩 달아줘도 엄청난 효율향상이 있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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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짱 (1.237.xxx.xxx)
- 2013-09-02 21:51:33
- 그 초대형 로켓이 아마 새턴로켓이나 우주왕복선을 대체해 2030년 이후에 유인 화성탐사를 계획하고 개발중인 로켓이 아레스로켓일 겁니다.
Saturn V 로켓 이륙중량이 최대 118,000kg이고 ARES V 로켓은 188,000kg이라니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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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짱 (1.237.xxx.xxx)
- 2013-09-02 21:19:36
- 미국은 광학 정찰위성 이외에도 우주적외선시스템(Space-Based Infrared System ; SBIRS) 첩보위성인 GEO(Geostationary ; 정지) 프로그램을 2011부터 올해 3월에 2호, 앞으로 4기 대해서 총6기를 갖출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국이 탄도미사일 발사할 때 조기경보위성 역할을 하는데 MD전략 중추이자 핵심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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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다크키 (175.197.xxx.xxx)
- 2013-09-02 21:09:02
- 그러고보니.. 지금 미국에서 새턴로켓 뛰어넘는 초대형로켓 만든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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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arlet (113.216.xxx.xxx)
- 2013-09-02 20:56:17
- 안그래도 키홀 초기형 몇 개는 퇴역후 나사에 기증했습니다. 미정보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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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eshim (211.197.xxx.xxx)
- 2013-09-02 20:50:03
- 미국 NSA에 재고로 있던 광학위성을 재고 떨이겸 NASA가 인수해 우주 탐사로 전용한 적이 있을겁니다.
성능이 탁월하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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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짱 (1.237.xxx.xxx)
- 2013-09-02 20:44:31
- 우리나라는 인적정보자산 획득과 관리에 탁월하고 그 신뢰도를 인정받아 왔었다고 하는데 이젠 그 역량뿐만 아니라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위성과 같은 실질적 정찰위성 개발에 투자와 연구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