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지원용 야포는 전통적으로 유탄포(Howizer)와 캐논(Cannon)포로 구분되어지며, Cannon포는 Howitzer 보다 포신이 더 길고 높은 포신압력을 견딜 수 있게 되어있어 장거리 사격에 적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 유탄포의 포신을 더욱 연장시킨 유탄포와 캐논포의 중간적인 성격인 Gun-Howitzer 또는 Cannon-Howitzer라는 개념으로 보편화 되어 가고 있으며, 그 포가 유탄포인지 혹은 중간적인 성능을 가진 야포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는 각 나라에서 사용중인 야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영국 (United Kingdom)

 

L118 Light Field Gun (British Light Field Gun, 영국)

 

영국 Royal Ordnace社에서 연구,개발한 105mm 경야포입니다.

1973년에 영국군의 제식무기체계로 자리잡혔으며 1996년까지 약 1,000여문 이상이 생산되었습니다.

미국, 호주 등지에서 License 생산 되었으며, 중동(East Asia)과 아프리카 등에 수출되었던 야포입니다.

미국에서는 US M119 라는 명칭으로 사용 중인 야포입니다.

이 포는 6명의 포병들이 운용을 하며,

길이는 8.8m,

높이: 2.13m,

무게: 1860kg

최대 사거리: 17200m

분당 3발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L7 Dial Sight (L118에 사용되는 거리 조종 접안경)

 

호주군의 L118 Light Field Gun

 

 

 

* 미국 (United States of America)

 

M198 155mm 곡사포(Howitzer), 미육군, 해병대에서 주력으로 사용중인 야포입니다. 호주군에서도 운용중입니다.

1972년도에 미육군에 의해 시험 운용되었으며, 1978년도에 생산되었습니다.

약 1,600여문 이상 생산되어 운용중에 있으며, M109에 탑재된 포와 같은 탄환을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용인원 : 10명

중량 : 7,165kg

사거리 : 30Km

 

 

 

 

방열 중인 M198 155mm

 

 

M777A1

 

 

M777A1 Light Howitzer

 

영국의 BAR Systems Systeme 社에서 개발, 생산하여 1997년 미육군, 해병대의 제식 견인포로 운용 중인 신형 유탄포입니다.

 

M777A1 유탄포의 특징은 티타늄을 사용하여 중량을 3175kg 으로 줄인 경량 유탄포라는 점입니다. 또한 포의 각 부분이 모듈식으로 조립, 수리 할 수 있어 운용 유지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운용인원 : 5명

사거리: M109 탄을 사용할 경우 24.7km, RAP 탄일 경우 30km

발사속도 : 분당 5발, 지속발사시 분당 2발

운용국 : 미국, 캐나다, 호주

 

M198 155mm 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M777A1 포 사격을 하고 있는 캐나다 포병

 

 

M777 Portee System

 

M777A1의 견인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 M777 Portee System 입니다. 이동시 별도의 견인 장치를 부착하거나 할 것 없이 운용인원 수를 줄이고, 방열시간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또한 유사시 승무원의 피탄 피해를 막기 위한 방탄처리가 되어 있으며, 생화학전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까지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작 승무원은 6명이며, 차량 무게는 12.3ton 입니다. 차량에 탄약을 70여발까지 운반할 수 있습니다.

운송 차량은 Supacat 8Χ6 고기동 차량으로 구성되며, C-130 수송기에 실려 운반이 가능합니다.

CH-47 Chinook 수송헬기에 의해 수송될 때는 포와 차량이 각각 분리되어 운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방열된 M777 Portee System

 

 

 

 

* 스웨덴 (Sweden)

 

스웨덴 Bofors Defence AB 社에서 개발한 FH-77B 155mm 유탄포

1990년도에 배치된 신형 야포,

최대 사거리 : 30km

발사속도 : 분당 10발

운용국가 : 스웨덴, 인도, 나이지리아

 

 FH-77 B05 L52 155mm Howitzer

 

 

 

 

* 남아프리카 공화국 (Republic of South Africa)

 

G5 Cannon Gun

 

1976년도부터 개발되어 1983년도부터 실전배치 되었습니다.

기본구조는 m109에 탑재된 155mm 포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량 : 13,750kg

발사속도 : 분당 3발

사정거리 : 30km , 최대 39km

 

 

G5 155mm 를 사격 중인 남아프리카 군

 

G5 155mm

 

 

* 러시아 (Russia)

 

2A65 Msta-B 152mm Howitzer (유탄포)

 

1987년도에 구 소련군의 제식형 유탄포로서 현재까지 러시아 군의 신형야포로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43.56kg의 포탄을 최대 24.7km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중량 : 7,000kg

분당발사속도 : 7발

견인성이 뛰어나 노상에서 80km/h로 견인이 가능

야지에서도 20km/h로 견인 가능

세계적으로 서방측의 155mm포 구경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152mm구경의 포를 표준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어진 152mm 포의 포탄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설계상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 (Israel)

 

 

이스라엘 Soltam 社가 개발한 M68(Model 839P) 155mm Field Gun

 

이스라엘군의 155mm 야포는 839/839P가 있으며, 845/854P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포들은 1983년에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서 현재도 추가적으로 생산 중입니다.

총중량 : 10,850kg

분당발사속도 : 최대 5발, 지속사격시 2발

구경장 : 39Inch

최대사거리 : 30Km

 

1995년부터 구경장 52inch 포신을 장착한 형식을 개발,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oltam M68 155mm Field Gun의 Prototype(시제품)

 

인도군이 운용 중인 Soltam M68 155mm

 

 

* 이란, 이라크 (Iran, Iraq)

 

NORICUM 社에서 개발한 GH(Gun/Howitzer) N-45 155mm 캐논-유탄포

GH(Gun/Howitzer) N-45 155mm Cannon-Howitzer 는 1989년 노리콤社에서 수출을 목적으로 제조된 야포입니다.

 

 

길이: 45.8 feet

폭 : 8.2 feet

높이 : 6.7 feet

운용인원 : 6명

발사속도 : 분당 7발, 지속사격시 분당 2발

사거리 : 30.300m

 

우수한 범용성 및 운용유지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오스트리아, 이란, 이라크, 태국 등의 국가에서 운용중인 포입니다.

 

 GH(Gun/Howitzer) N-45 155mm Cannon-Howitzer

 

 

 

 

 

* 프랑스 (France)

 

 

프랑스 GIAT社 가 개발한 155mm Cannon TR Field Gun

 

1979년도에 개발하여 1987년부터 생산되었습니다.

중량 : 10.52ton

길이 : 18.26m

최대사거리 32km

분당발사속도 : 6발

운용국 : 프랑스, 사이프러스

 

 

 

 

* 중국 (China)

 

 

 

 

 

중국군의 203mm Howitzer 로서 무거운 중량을 가진 유탄포에 기동력을 얹어 장갑차 차체를 이용한 자주포입니다.

 

 

 

이 포의 기술설계 개념은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 개발된 구 소련의 M1931(B-4)에 바탕을 두었던 것으로, 현재 러시아군에서 운용 중인 203mm 2S7 Pion의 자주포를 중국내에서 모방 생산한 것입니다. 1990년도에 개발된 비교적 최신형의 유탄포이고 1996년도에 유탄포의 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대구경 야포는 다연장 로켓 시스템 개발에 의해서 2선급 무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대사거리는 40km~50km 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hina PLL-01(Type 89) 155mm howitzer

 

1987년도에 CNGC社 (China North Industries Group Corporation)에서 개발한 重 Howitzer 로서 1999년 중국인민해방군 50주년 군사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PLL-01은 오스트리아군의 GHN-45에 설계를 베이스에 둔 야포로서, 남아프리카의 G5를 개발을 했던 기술진이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 포를 신속히 방열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4분 정도의 시간으로 방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량 : 12 ton

최대 사거리 : 30 Km

노상에서 최대 90km/h 로 견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일본 (Japan)

 

일본육상자위대 FH70 155mm Howitzer 

 

제작사 : 日本제철

전장 : 9.8m, 방열시 : 12.4m

중량 : 9.6 ton

자동급탄 방식

발사속도 : 분당 6발

사정거리 : 통상탄 - 24km , RAP탄 발사 - 30km

운용인원 : 9명

영국, 독일,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유탄포로 1983년부터 일본에서 License 생산하였습니다.

일반 견인포와 마찬가지로 견인되지만, 자체적인 보조 동력 엔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6km/h로 제한적인 자력주행이 가능합니다.

 

 

 

 

사격 훈련 중이 일본육상자위대의 FH70 155mm Howitzer

 

 

* 체코 (The Czech Republic, 舊 Czechoslovak)

 

DANA 152mm Self-Propelled Gun-Howitzer

 

이 유탄포는 견인포가 아닌 자주포입니다. 과거 체코슬로바키아 군에서 구 소련의 2S3 Akatsiya 의 기술적 형태 기반을 두고 개발된 지원화력 차량입니다. 1981년에 생산체계를 갖추고 생산에 돌입하였으나 1991년에 생산이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이 지원차량은 체코 164대, 슬로바키아 135대, 리비아 120대, 폴란드 111대 , 그루지야  47대를 운용 중입니다.

 

DANA 152mm 자주포는 60여 발의 탄약을 적재하고, 자동장전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DANA 152mm 자주포는 5종류의 변환 Type 차량이 있습니다.

 

전장 : 10.5m

전폭 : 2.8m

높이 : 2.6m

중량 : 29.25 ton

속력 : 80km/h

운용인원 : 5명~6명

행동반경 : 650km

최대사거리 : 20km

분당사격 : 분당 4발

엔진종류 : Tatra 2-939-34 diesel

 

 

 

슬로바키아 군의 Zuzana Howitzer 155mm 사격 훈련  

 

 

 

* 북한 (North Korea, DPRK)

 

D-20(Type 66式) 152mm Gun-Howitzer , Nato Code : M1985 or M55

 

舊소련의 F.Petrov 설계국에서 개발된 유탄포로서, 중국에서는 이 포를 모방카피 하여 만든 유탄포를 Type 66式이라 합니다.

 

발사속도 : 분당 6발~8발, 지속사격시 분당 1.5발~2발

조작인원 : 7명~8명 또는 9명~12명

구경장 : 152.4mm

포길이 : 8.6m

전고 : 2.4m

중량 : 5,720 Kg

최대사거리: 17.230Km

견인속도 : 노상 15km/h~60km/h

 

북한군이 해안포로 이용하는 D-20 152mm Gun-Howitzer, 머즐브레이크가 긴줄의 세로형 구멍으로 되어 있음.

 

방열된  중국군의 Type 66 式 152mm Gun-Howitzer

 

 D-20 152mm Gun-Howitzer의 중국군 형식인 Type 66 植 152mm 사격 훈련

 

 

 

* 슬로베니아 (Republic of Slovenia)

 

Top–Havbica TN-90 155mm Gun-Howitzer 

 

운용인원 : 8명

중량 :9.4ton

최대사거리 : 39km

분당발사 : 3발/분

 

 

슬로베니아 군의 TN-90 155mm 발사 훈련 모습

 

 

 

 

* 독일(Germany)

 

DONAR 155mm self-propelled Howitzer

 

독일의 KMW 社에서 개발한 DONAR 155mm self-propelled Howitzer(유탄포)입니다. 이 지원화기차량 역시 견인포가 아닌 자주포의 개념으로 재 설계된 것으로서 General Dynamics(제네랄 다이나믹스) 社와 Kraus-Maffei Wegmman 이 기술 설계에 참여했습니다.

 

2008년도에 완성차량이 선보여졌으며, 차량이름과 관련하여 독일 포병부대에서는 독일의 문화적 신앙 풍습과 관련된 번개의 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DONAR는 포신의 부분을 발전시킨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발단되었던 무기 시스템입니다. 이를 Artillery Gun Module 즉, AGM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AGM 체계는 수출시장을 목적으로 겨냥된 시스템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독일 자주포로 운용되고 있는 PzH 2000 SPH 자주포에 더 강한 화력 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원화력입니다.

 

운용승무원 : 2명

중량 : 31.5ton

포신길이 : 10.3m

최대사정거리 : 40km

분당발사수 : 6발/분

최대속도 : 60km

최대운용거리 : 600km

엔진 : MTU 社 Diesel

C-130, C-160 Transall 수송기에는 적재 불가. Airbus A400M 수송기에는 적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터키 (Turkey)

 

Panter T 155mm Towed howitzer(유탄포)

 

터키의 MKEK 社가 제작한 것으로서 2007년 터키에서 열린 국제방산무기 전시회(IDEF)에서 선보였던 신형 유탄포입니다.

 

중량 : 18ton

전장 : 11.5m

전고 : 2.6m

전폭 : 3.3m

운용인원 : 5명

발사속도 : 5발/분

최대사거리 : 18km (통상탄). 40km (RAP)

 

 

 

 

Panter T 155mm Towed Howitzer로 사격 중인 터키군

 

 

* 한국 (Republic of Korea)

 

KH-179 155mm Towed Howitzer

 

KH는 Korea Howitzer를 의미합니다.

 

미국제 M114A1를 대체하기 위한 기아에서 제작한 성능 개량형의 한국군 주력 야포입니다.

KH179 야포는 39경의 장포신을 채용하였고, NATO 표준 탄환인 155mm 탄을 바로 사격할 수 있으며, 신형탄도 사격이 가능한 우수한 범용성 야포입니다.

 

1979년부터 개발에 들어가서 1982년에 개발완료를 하였으며 1983년부터 실전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장 : 10.389m

포신길이 : 7.013m

중량 : 6.890kg

발사속도 : 지속사격 - 2발/분

           최대 4발/ 분

사정거리 : 22km (통상탄), 30km (RAP, 사거리연장탄)

 

KH-179 155mm 사격 훈련 중인 한국군 포병

(사진출처:http://blog.paran.com/uribury871/31115421 , Post by 왕왕님)

 

 

KH-178 105mm Towed Howitzer

 

한국군이 운용 중이었던 미국제 M2A1 유탄포와 M101 유탄포를 오랜기간 동안 운용한 탓에 기존 포들의 개량을 실시할 이유로 개량 모델이었던 M101 유탄포를 기초로 재설계 개선이 된 포가 KH-178 105mm 유탄포입니다.

기존 M101 유탄포의 기술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의 35구경장에서 38구경장으로 늘리고, 사거리와 화력을 증가시킨 한국형 유탄포였습니다. 1984년도에 생산되어 실전배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KH-178 105mm 유탄포는 한국군이 1개 대대분(18문)만이 채용되었습니다.

 

전장 : 4.48m

포신길이 : 3.922m

중량 : 2.650kg

발사속도 : 지속사격시 5발/분, 최대발사 15발/분

사정거리 : 14.7km(HE탄)

           18km (RAP탄)

 

 

 

칠레군에서 2개 대대분(36문)이 수출되어 채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