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2009 ADEX KAI부스에 전시된 사단급 UAV와 무인전투기(?)에 대해 소개할까합니다.
얼마전 대한항공의 사단급 UAV인 KUS-9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실수가 있어서 이번에는 모르는 사항은 KAI 무인항공기 사업부 영업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 과정을 거쳤습니다.
내년에 사단급 UAV에 대한 업체 선정에서 묵시적으로 대한항공의 KUS-9으로 결정돼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KAI측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정을 하시더군요.
KAI의 홍보 영상에는 RQ-101 , D-UAV 2, D-UAV 3, D-UAV 4 그리고 D-UCAV가 등장을 합니다.
각 기체에 대한 대략적 설명을 하자면
D-UAV 2는 사단급으로 만든 송골매의 축소형입니다.
D-UAV 3는 그물망 회수 시험용으로 만든 기체입니다.
D-UAV 4는 에어백, 파라슈트 회수용으로 만든 기체입니다.
D-UAV 2, 3, 4 은 KAI에서 재작한 사단급 UAV라 보시면 되고 성능도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무방합니다.
현재 KAI에서 대한항공의 KUS-9과 최종 경쟁을 하게될 모형은 D-UAV 4또는 D-UAV 4를 기반으로 한 기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탐지 장비의 성능을 제외한 기체의 운영 반경이나 운영고도만 보면 현재는 대한항공의 KUS-9이 운용 고도 4Km 운용반경 80 km로 KAI의 4km, 60km 보다는 약간 앞선 걸로 보여집니다.
탐지 장비에 관해서는 본인이 알수 없으니 차치하고 KAI의 경우는 현재 군단급이 실전에서 운영돼고 있기에 그 점에서는 약간의 매리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많은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연대급이나 대대급 또는 중대급 UAV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KAI측에선 현재 군에서 소요제기도 없는 상태라 뭐라고 언급할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KAI UAV 홍보 영상. (KAI부스에서 받은 영상을 직접 올려삼..)
D-UAV 3
사단급 UAV로 그물망 회수 시험을 목적으로 만든 기체입니다.
사단급 UAV인 D-UAV2 비행 시험 장면
경쟁기종인 대한항공의 KUS-9
송골매 모형
현재 군단급 UAV로 운용중에 있습니다.
D-UAV4
사단급 UAV인데 외형은 송골매의 축소형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모형으로 보여집니다.
대한항공의 KUS-9의 하이테크한 외형에 자극을 받았는지 D-UAV3와 성능은 같지만 외형은 확 바뀌었습니다.
파라슈트 에어백 회수 시험용으로 만든 기체입니다.
기체 선정 선발전에선 이넘이 대표 선수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운영팀은 현재 총 6명인데 앞으로 더 줄이겠다고 하니 한 5명 쯤으로..생각보나 인원이 적게 필요하네요..
운영팀은 발사대 차량, 운용차량, 지원 차량 3대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회수 방식이 그물망 (파리채??) 방식이 아닌 파라슈트와 에어백 회수 방식이므로 일단 그물망 회수 차량은 필요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대한항공 kUS-9의 경우 그물망 회수 시간이 약 20분이라 하는데 파라슈트 방식은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겠군요.
UAV에 관해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이곳 저곳 뒤져보다보니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현재국내에서 운영중이거나 개발중인 제품들에 들어가는 엔진은 영국의 UAV 엔진 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KAI나 대한항공이나 또 송골매도 당근...
개인적으론 KAI에서 독자 엔지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K-UCAV
UAV라기 보다는 무인 전투기에 가까운 녀석입니다.
실기체는 아니며 축소형입니다.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중인지는 모르겠고 홍보 영상에 보면 실물 기체의 50 % 축소형의 시험 비행 모습도 보입니다.
KAI측 자료에 보면 군단급, 사단급, 연대급 UAV들이 정찰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K-UCAV가 날아가 직접 타격을 한다는 구상이 서있는데..그러면 앞으로 포병의 위상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군요.
관계자분에게 문의해보았더니 본인도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포병과의 문제에 대해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사단급 UAV 업체 선정에선 거의 비슷한 성능이기에 운영 편의성이나 가격이 선정의 큰 요인이 돼지 않을까 합니다. ^&^
모르는게 많아 이곳 저곳 뒤져 보기도 하고 전화도 걸어 보았는데 내용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몇 일 뒤에는 경안전선의 현용 무인 표적기와 그외 제품들과 몇 몇 업체 UAV에 대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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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무시칸 (218.145.xxx.xxx)
- 2009-11-09 22:08:14
- 무인전투기 모습이 매우 궁금했는데요, 워커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5세대는 우리 형편상, 여건상 어렵고 해서 결국 선점하는 개념으로 무인전투기로 가길 바랬습니다. 정말 개발하는군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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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칸 (218.145.xxx.xxx)
- 2009-11-09 22:08:14
- 무인전투기 모습이 매우 궁금했는데요, 워커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5세대는 우리 형편상, 여건상 어렵고 해서 결국 선점하는 개념으로 무인전투기로 가길 바랬습니다. 정말 개발하는군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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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어진 워커 (218.145.xxx.xxx)
- 2009-11-09 20:05:56
- 두 분 말씀 들어보니 제가 또 실수를... @@
전 D-UAV 1이 송골매랑 닮아서 걍 송골매인지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일단 내용 수정을 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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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진 (218.145.xxx.xxx)
- 2009-11-09 18:08:16
- DUAV 자체가 'Division UAV'란 뜻입니다. 군단급인 RQ-101 송골매는 DUAV-1가 아니죠..
KAI측에서도 따로 1, 2라고 부르고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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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트로스2 (218.145.xxx.xxx)
- 2009-11-09 18:04:35
- 그리고 KAI 는 피스톤엔진 회사는 아니기때문에 그 엔진을 KAI에서 개발하는것도 좀 이상하고요..
뭐 개발한다면 자동차 회사나, 선박 엔진 회사등의 계열사에서 개발하는쪽이 효과적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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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트로스2 (218.145.xxx.xxx)
- 2009-11-09 18:01:48
- 대부분UAV용 엔진은 민간 초경향 항공기용 피스톤엔진을 사용하고, 로텍스(ROTEX)사 제품을 수입해 씁니다만..
그다지 큰 기술도 아닐뿐더러, 수입하는게 더 싸고, 개발해도 수요도 별로 없어서, 해외에서도 몇몇 회사만 생산하지 개발하려 들지 않는 제품이고요...
그리고 민수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이 약간 있기는 하기때문에, 그다지 가격 급상승 요인도 별로 없고, 공급을 안해줄경우 언제든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는 충분히 개발가능하므로..
굳이 개발할 필요가 없는 품목에 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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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어진 워커 (218.145.xxx.xxx)
- 2009-11-09 17:13:58
- 마지막 녀석은 실제 KAI에서 개발중인 무인항공기라고 합니다.
9m에 가까우니 작은 녀석이라고 하기엔 좀 커 보이던데..카이에서 실제 50%축소 모형으로 시험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마지막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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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프쉬페 (218.145.xxx.xxx)
- 2009-11-09 17:02:24
- 제일 위에 그림보고 왜 맨날 무인기는 형상이 그넘이 그넘같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밑으로 쭉 내려서 마지막 사진은 뭔가 21세기적이고 환타스틱하면서도 아주 스텔시한 ~ 뭔가 있어보이는 디쟈인이네요
오웅~~멋져부러~
저런걸 모든사단에다 쫘~악 뿌려버리면 우리도 미국처럼 무인기조종사를 더 뽑는날이 올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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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어진 워커 (218.145.xxx.xxx)
- 2009-11-09 16:42:07
- 운용반경이야 군 작전 요구 성능을 충족시키면 된다고 보는데...
회수 방식에선 어느 쪽이 더 편리성과 안전성이 높을까요?
파라포일 회수 또는 그물망 회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