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에 나온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 방송될 땐 [SAS 특공대] 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SAS의 모토인 Who Dares Win, 우리나라 말로 하면 '개기면 이긴다.' 정도...?

이게 이번영화 제목인데 우리나라에선 위에서 말한대로 SAS 특공대로 나왔다.

           사진에서 맨오른쪽이 주인공인데 사진속 복장이 SAS 정복.

SAS의 작전 때 복장을 보여주는 사진.

뒤 오른쪽에 베레모 쓴 사람이 입은건 DPM 필드재킷 이라고.

주인공이 잠입한 테러리스트들이 미공군 군악대의 옷으로 갈아입고 미영 양국의 고위관료들이

대거 참가한 만찬이 열리고 있는 미국대사관을 덮쳐서 드디어 인질극이 시작된다.

테러리스트들이 만약에 대비해 주인공의 처자식을 인질로 잡고 있는데

SAS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옆집에 들어가 구출작전을 위해 양해를 구하고

벽에 구멍을 뚫고 도청장치와 카메라를 설치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런게 가능할 것이라곤 꿈도 못꿀 일.

은색의 브라우닝 하이파워 권총으로 무장한 SAS 대원 2명이 주인공의 처자식 구출작전에 투입된다.

벽이 폭발후 불이 꺼지자 재빨리 들어가 테러리스트 2명에 라이트를 비추고 한명당 2발로 끝낸다.

대원들이 같이 인질로 잡혀있던 경찰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그 경찰관이 하는 말...

"다시한번만 해봐요. 너무 빨라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소."

헬기에 매달린 대원 2명이 산탄총을 쏴서 창문을 깨트리는 장면.

인질구출작전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영화에서 보기드문 신기에 가까운 장면.

높낮이가 안맞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방법이라 영화니까 나오는 방법일듯 하다고 한다.

몸을 날려 발로 창을 깬다거나 하는건 한번에 안깨질 수도 있고 하기에 1초가 급한 실전에선

허락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한다.

작전팀이 헬기에서 하강하는 레펠장면.

이 영화에서 나오는 헬기는 SAS가 1980년대 중반까지 사용한 '웨스트랜드 스카우트' 라고 한다.

이 영화는 별다른 기법을 사용하지 않아 강하장면이 더욱 돋보인다고 한다.

발을 비롯한 몸으로 깨고 들어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미드나 미국영화와 구분되는

이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사실적 묘사장면인 폭약으로 창을 깨는 장면.

이렇게 폭약으로 창을 깨는게 바로 실전에서의 방법이다.

폭발후 불 붙은 커튼이 대원의 몸에 떨어져 허둥대는 장면.

이런게 실전에서만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변수중 하나라 할 수 있다.

1980년 런던의 이란대사관 인질구출작전 때도 창문을 파괴할 때 화약의 양을 잘못 조절해

폭발후 붙은 불이 대원의 옮겨붙은 일이 있었다.

산탄총으로 경첩을 쏘고 발로 문을 차서 문을 넘어트리고 진입하는 장면.

방마다 스턴탄을 던져 넣어서 터트리며 확인하는 장면.

지금이야 이게 일반화된 대테러작전의 정석 이지만 80년대만 해도 막 등장한 최신 방법.

바로 SAS가 개발한 방법 이란건 다 아실 것이다.

대원들이 쓴 방독면의 시야를 묘사한 장면.

눈과 방독면 사이에 약간 공간이 있는거 같이 보이는게 좀 그렇지만 나름 꽤 세심한 묘사장면이다.

본인이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실내에서 작전중 로프를 타고 내려오며 난간에 서있는 테러리스트를 쏴서 맞추고 내려오는 장면.

정지목표라고 하지만 줄 타고 내려오며 쏴서 맞추는게 실전에서도 가능할까?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서 나온 MP5A2는 아직 탄창이 휜 바나나형 탄창이 아닌

탄창이 곧바른 막대기형 탄창이다.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난후 헬기를 타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SAS 대원들.

       할일만 끝내면 아무도 모르게 순식간에 사라지는게 특수부대원들이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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