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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군 최신예 전투함 압록급 호위함
작성자 : KH-179(106.101.xxx.xxx)
입력 2023-08-14 14:49:34
  • 조회수 2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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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력과 투발수단 등의 비대칭 전략무기체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북한이지만 그럼에도 어느 적정규모의 재래식 통상전력들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육해공을 비롯해 수준은 떨어지지만 계속해서 기존 재래식 전력들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이번엔 그 중 하나이자 이전부터 그 존재는 확인됐었지만 최근들어 새로운 모습들이 공개되고 있는 북한의 신형 전투함인 압록급 호위함에 대해 올려보려 합니다.





기존에 공개됐었던 압록급의 모습들. 이때 당시만 해도 세간에선 '남포급' 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공개 당시엔 낙후되고 정체된 북한 해군의 신규 함정이란 것과 기존 북한 해군에서 운용되던 다 썩어가던 고철들과 비교했을때 분명하게 RCS 저감을 염두한 것으로 보여지는 매끈하게(?) 다듬어진 외형과 베일에 싸여진 정보들로 인해 상당한 관심을 받았었죠.





최근 북한에서 열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환영식 겸 열병식 중 선전영상에서 등장한 압록급의 최신 모습들.
지금까지는 항상 항구에만 처박혀 계류하고 있는 모습들 뿐이었지만 선전영상에서는 마스트에 취역기들을 단 채 정상적인 항해를 하며 기동하는 장면과 야간에 항구에 계류한채로 승조원들이 도열해 군함경례를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현재 시점에선 북한 해군에 정식으로 취역, 편제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센서체계



위의 전체적인 함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함의 전/후방에 1기씩, 총 2기의 MR-104 사격통제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더의 자체적인 수준이 낙후되어서(탐지거리 20km에 동시교전은 불가능, 진공관 레이더라 AESA 방식의 레이더에 비하면 ECCM 등의 대전자전 기능도 역시 기대할 수 없음) 실전에서 제대로 된 화기관제가 가능할지나 의문이며 설령 정상작동 하더라도 한국 해군의 전자전 체계에 의해 먹통이 되버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보입니다.

그 밖에 마스트 상단에는 제식불명의 회전식 레이더와 항해 레이더가 올라가 있으며,

기존 북한 해군함정들이 즐겨(?) 쓰는 일본제 후루노 레이더는 육안으로 관측되지 않습니다.




일본제 후루노 레이더. 민수용 레이더라 밀스팩 따윈 기대할 수 없는 물건이지만 북한 같이 정상적인 루트로 군용 레이더를 수입할 수 없는 곳에선 나름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무장체계



압록급 선수에 위치한 함포의 모습. 세간에 알려졌던 76mm 오토멜라라 자동식 함포의 복제판이 아닌 기존 북한 해군함정들에서도 식별됐던 오픈 보넷식 100mm(추정) 구경의 B-34 구형함포로 보여집니다.




2017년도 즈음 나진을 방문한 일본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된 나진급 호위함의 모습. 아마 압록급에 탑재된 함포도 나진급이 탑재하고 있는 물건과 동일하거나 하등 다를 바 없는 물건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북한 해군에서 애용하는 주력 함포이자 그 후속 개발형들의 원본인 구 소련제 B-34 100mm함포. 위에서 식별된 것처럼 후방이 개폐되어 있는 오픈보넷 방식의 구형입니다.




근접용 부무장으로는 선수부분 함포 뒤쪽에 14.5mm KPV 개틀링 기관총 유인탑승형 터렛 2문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북한 해군함정에서 자주 식별되는 무기체계 중 하나로 개틀링 계열의 연사무기답게 빠른 연사속도늘 내세운 위협적인 탄막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져 아해군측 소형 함정들에게 근접전시 나름 위협적인 무기체계 보여집니다.
참고로 해당 무기는 미얀마에도 수출되어서 미얀마 해군 함정들에도 종종 보여지는데 위의 첫번째 사진이 미얀마 해군에 수출되어 시험사격 중인 모습입니다.




북한 해군함인 '소년호'와 연안 무장보트의 모습. 위 함정들의 모습에도 해당 무기체계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함미부분에는 30mm AK-230 CIWS 2문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2연장 30mm 기관포를 엮어 얹은 매우 구식의 CIWS로서 골키퍼나 팰렁스 같은 매우 현대적이고 지속적인 보수와 개량이 이뤄지고 있는 물건들에 비하면 매우 낙후된 물건이라 사실상 근접방공이라는 본래 목적은 고사하고 그저 근접전시 화력지원이나 겨우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북한 해군 전력들 중 나름 최신형이자 저피탐 설계를 겉치레나마 적용한 '해삼급' 미사일 고속정. 함 전방에 14.5mm KPV 개틀링 기관총 유인터렛 2문과 AK-230의 후속형인 AK-630 30mm 개틀링 기관포가 탑재된 것이 확인됩니다. 가장 최신형이면서 체급도 훨씬 큰 압록급이 어째서 AK-630이 아닌 그 전 모델인 구형의 AK-230을 올렸는지는 의문입니다 (오토멜라라 복제판 76mm 자동식 함포가 아닌 100mm 수동식 구형함포를 올린 것도 그렇고 굳이 최신형이 아닌 구식을 탑재하고 있다는 건 최신 무기체계 수급이나 보급상태가 그동안 더욱 악화되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이 개발한 금성 3호 대함미사일. 사실 당연하겠지만 북한의 독자개발이 아닌 러시아제 Kh-35 대함미사일의 복제판인 물건입니다. 
그래도 일단 시험발사 당시 시스키밍 기동과 사거리 200km를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어느정도 현대의 대함무기체계에 부합하는 성능은 보여준다고 평가됩니다.
물론 따지고 보면 허점이 많은데다 북한제 무기의 소프트웨어 특성상 아해군측의 소프트킬에 의해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고 설령 ECCM에 대한 방비가 어느정도 적용됐다고 해도 결국 해궁 등의 하드킬 수단으로 별 어려움 없이 잡아낼 것으로 보여집니다.





탑재하고 있는 어뢰로는 자세한 것은 불명이나 작은 소형함정에도 533mm짜리 중어뢰를 박아재끼는 북한 특성상 CHT-02D나 어-3G 등의 중국제 복제 생산품들 같은 음향추적식 중어뢰를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탑재하고 있는 대잠체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몰라도 어군탐지기 수준의 상당히 급 떨어지는 물건인 것으로 추정됨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대잠전은 힘들어 보이고 실전에서의 어뢰 사용을 통한 성과도 그다지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처럼 북한 해군도 기존의 고철 수준의 전투함들로는 계속 전력유지하는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신규전력의 도입을 행하고 있으나 그러한 최신 전력들 조차 우리 입장에서 봤을땐 여전히 현대화 수준에 못미치는 것들임을 부정할 수가 없는 레벨입니다.

물론 저런 조악한 전력들도 하나 둘씩 늘어가는 모습이 당연히 우리 군 입장에선 하나하나 신경써야할 사항이란 점은 맞으며 그다지 달가운 상황도 아닌 만큼 그저 자기들이 훈련 나갔다 자침 당하거나 가동률의 심각한 저하로 실전에서 별 힘도 못 쓰는 수준이길 바래야 겠습니다.





댓글 5
0 / 500
  • best군사고문관 (121.183.xxx.xxx)
    2023-08-15 07:13:52
    arma님 말씀대로 한국 해군의 무기체계는 북한 해군보다 그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고 화력면에서도 압도적입니다.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북한이 확전의지를 보인다고 해서 그에 맞대응을 한다고 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02년 6월 29일, 2차 연평해전 때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약30여분 간의 교전이 있었고 한국 해군이 6명 전사하였습니다. 이에 한국 해군이 북한측 해군 함정에 맞대응을 하려고 하였는데 북한측에서 한국 해군함에 Silkworm missile 경계 레이더를 작동, 조준하려고 하여 이에 확전될 우려가 있어 보복 공격을 중단하였던 점입니다. 실력 행사를 하려면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차후 천암함 어뢰 폭침과 같은 사건이 재발이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저하는 순간... 또다른 군사적 도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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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7793 (218.55.xxx.xxx)
    2023-08-17 15:58:30
    고립되있으니 새로 만들더라도 무장상태는 빈약하죠. 저런 포위주의 함정을 만들게 아니라

    쟤들 자랑인 미사일 운용함을 만들어서 원거리서 타격하게 만들지.. 근데 그것도 레이다가 안따라주니.. ㅉㅉ

    애쓴다...
    0
  • 무르만스크 (221.142.xxx.xxx)
    2023-08-15 13:10:10
    그리고 이번 열병식에서 특이점이 북한이 내세워 왔던 북극성 SLBM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올초까지 꾸준하게 열병식에 등장시켰던 북극성은 핵탄두를 탑재할수있는 장거리 폭이 넓은 SLBM이였고 이놈은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이 아닌 수중 구조물 바지에서 발사시험을 공개 했었죠. 이후 북한은 탄도미사일 원잠을 건조중이란 쑈를 공개 했지만 고물 로미오급에 대형 수직발사관을 탑재하는 잠수함 형상이였으며 그 마저도 2021년 이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패했다는 이야기죠. 이후 2000톤급 신포함 잠수함에서 사거리 500-800km급 실사격 영상만 몆번 공개했었고 이번 열병식엔 아에 북극성 SLBM을 제외했습니다. 북한의 40년된 장거리 SLBM 탄도미사일 잠수함 개조 사업은 실패했다고 봐야 될듯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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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고문관 (121.183.xxx.xxx)
    2023-08-15 07:13:52
    arma님 말씀대로 한국 해군의 무기체계는 북한 해군보다 그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고 화력면에서도 압도적입니다.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북한이 확전의지를 보인다고 해서 그에 맞대응을 한다고 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02년 6월 29일, 2차 연평해전 때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약30여분 간의 교전이 있었고 한국 해군이 6명 전사하였습니다. 이에 한국 해군이 북한측 해군 함정에 맞대응을 하려고 하였는데 북한측에서 한국 해군함에 Silkworm missile 경계 레이더를 작동, 조준하려고 하여 이에 확전될 우려가 있어 보복 공격을 중단하였던 점입니다. 실력 행사를 하려면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차후 천암함 어뢰 폭침과 같은 사건이 재발이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저하는 순간... 또다른 군사적 도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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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ma (121.160.xxx.xxx)
      2023-08-15 21:36:24
      옳으신 말씀입니다. 공격을 받는다면 130mm 로켓이건 좀 오버해서 해성 1발 쏘건 해서 아예 박살을 내놔야죠.
      모든 결정권이 1인에거 집중된 북한의 왕국체제에서 확전이 가능하려면 확전이 정은이에게 유리한 뭔가를 가져다
      줘야만 가능한데 지금 국제정세상 그럴 일은 없으니 또 찝적대면 좀 과하다싶게 대응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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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ma (121.160.xxx.xxx)
    2023-08-15 02:50:18
    북한 입장에서는 정말 온몸 비틀기해서 나온 결과물이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대함미사일로 쏘기도 아까운 표적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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