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ергей Борисович Ким

바그너 그룹에 대한 두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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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와그너 그룹) Группа Вагнера(1) 푸틴의 사병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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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에 바그너는 러시아가 시리아에 개입하면서 시리아로 재배치 되었다고 한다. 이들을 배치 시키는데 쓰인 것은 러시아의 정부 항공기와 러시아 공군의 수송기 외에 거의 러시아 정부 재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바스에서 다시 바그너 그룹이 식별 된 것은 2년 이후인 2017년 경이라고 우크라이나의 보안국이 밝혔다.

*바그너에 대한 모든 정보는 러시아 정부에서 인정한 공식적인 정보가 아님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지원이 이때부터 확대된 이유는 러시아의 오랜 우방인 시리아 정부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내전에서 반정부 민병대와 ISIS 와의 전쟁에서 패퇴하여 주요 거점을 점점 상실하게 되어 시리아 아사드 정부의 존망이 위태로워지자 이에 개입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러시아는 항공 우주군 소속 항공기로 시리아 정부군과 친정부 민병대를 직접 지원하기 시작한다.  가능하면 지상군보다는 항공지원 위주로 작전을 벌였으며 일부 특수군와 이른바 러시아인으로 이루어진 ISIS 헌터들이 포함되어 직접 지상전을 지원하거나 전투에 투입되었다.

이 ISIS 현터들이라는게 바로 바그너 그룹과 같은 용병을 의미했는데 공식적으로는 시리아 정부에 계약을 한 러시아인 민간인 자원자들이었다.  이들에게 시리아 친정부 민병대를 제외한 모든 민병대들은 ISIS 이며 테러리스트로 취급 되었다.

이들은 전투만 한 것은 아니고 원래 PMC의 업무인 현지 군경에 대한 훈련도 병행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지만 사실 이들이 참가한 주요 작전 중 상당수는 유전 확보였다.

즉 러시아의 시리아 직접 군사 지원의 표면적인 이유 시리아 아사드 정권 유지이지만 실제 이유는 유전지대 등의 확보를 하여 러시아 기업이 이 유전을 운영하여 이윤을 내는 수익 사업이기도 했던 것이다.

수익이 나오고 바그너 그룹 대원들에 대한 급료가 시리아 정부로부터 지급이 되기에 러시아는 정치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재정적 이윤이 없는 돈바스 내전에서 바그너 용병들의 활동을 중지시키고 시리아로 해외 출장(?)을 보내 바그너라는 조직을 외부의 자금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의 미디어 그룹인 РБК는 2016년 3월 중순에 벌어진 시리아의 제1차 팔미라 해방 전투에서 러시아 군은 시리아 정부군의 팔리라 전투에 항공지원을 했는데 그룹이 참가 했다고 공개했으며 후에 알레포 전투에도 참가했다.

바그너 그룹은 초기에는 시리아에 400여명이 배치되었다고 하는데 2018년 기준으로는 2천여명 자료에 따라 최대 4천명이 시리아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우크라이나 여권을 가진 자가 40여명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2016년 기준) 발표한다.이들은 돈바스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UN 보고서는 또한 러시아인 외에도 PMC에는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몰도바 및 세르비아 시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1) 편에서 소개했던 러시아 언론 폰탄카는 2015년 가을부터 2016년 봄까지 바그너의 손실이 약 32명이 사망하고 약 8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한다.

2016년까지만 해도 이들 IS 헌터들은 T-72 전차와 BM-21 (캬추샤 로켓), 122 mm D-30 야포 등을 지원받아 전투를 벌였다.

2016년 이후에 시리아의 러시아인 사상자는 도리어 꾸준히 증가했는데 2017년 이후 이들이 지원 받아 운용한 장비들이 이전 운용한 T-72 같은 전차가 아니라 T-62나 T-55 같은 구형 기갑장비에서 생산이 오래된 소총과 경장비들로 무장하게 되면서 화력이 부족해진 이유에서 였다.

BBC에 따르면 2017년 9월에 바그너 그룹 54명이 시리아에서 사망했으며 그중 한 명의 모친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시신 회수 문제가 불거졌다고 한다.

폰탄카에 따르면, 부실한 장비 문제로 인해 바그너는 2차 팔미라 전투에서 40~60명이 사망하고 80~180명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한다.

어느 언론사에 바그너와 적전을 한 시리아의 군인이 이들을 '대포밥' (총알받이) 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시리아에서 이들이 순수 작전 임무만 한 것은 아니었다.

2017년에 시리아에서 IS로 추정되는 한 시리아 남성이 고문 당하고 목이 잘리고는 시신이 불타는 일이 벌어졌으며 이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이 되었다. 사실 이 사람은 시리아 정부군 탈영병이었을 뿐이었다. 이 살해를 한 사람은 러시아인 IS 헌터들로 바그너 그룹이었다. 이 사건을 조사한 러시아의 언론사를 통해 여기에 가담한 4명의 신원 밝혀졌다.

한 명은 러시아 내무군으로 근무했던 '스타니슬라프 예브게니예비치 디치코'. 치키치키라는 호출명의 브란스크 출신의 '루슬란'.그리고 이미 전투에서 사망한 2명이 더 있었다 (호출명이 파미르인, '차크혼키르'와 '블라디슬라프 아포스톨로') 러시아 언론은 이 사건을 러시아 검찰에 넘겨 조사를 요구했으나 조사나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7년까지 이들은 시리아 북동부지역에서 직접 전투에 가담하여 적지 않은 사상자를 내었으며 최소 총 3명의 바그노료츠 들이 IS에 포로가 되었다가 비참하게 처형되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상당한 전투력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여러 촌락과 도시를 탈환했다.

2017년 12월까지 폰탄카 기자들은 시리아에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이 업무를 시작한 이래로 확립된 총 사상자 수를 73명, 시리아에서 러시아군의 행동을 감시하는 활동가 그룹인 CIT(Conflict Intelligence Team) 팀은 101명으로 추산했다.

그럼 2016~2018년 기준으로 확인된 시리아의 바그너 그룹 부대 구성을 살펴보자

​2016년부터 바그너는 기존의 구멍가게 수준에서 중소기업으로 진일보하게 되는데 등록된 단체의 주소지는 아르헨티나가 된다.  이유가 러시아 내 PMC는 불법이므로.  상페테스부르그와 홍콩에 연락사무소가 개설되었다.

2016년 중반에 바그너 그룹의 작전 지휘관 일부의 실명이 나타난다.

이미  (1)편에 올렸던 이 2016년 사진에서 푸틴 대통령과 우트킨(호출부호 바그너), 그리고 트레쉐프(호출부호 세도이)이외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사진의 맨 왼쪽 인물의 이름은 '안드레이 미할로비치 보가토프' 이다.(호출부호 베가본드)

Андрей Михайлович Богатов 

아프카니스탄 전쟁 참전을 하고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자원을 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용병이었을 것이다.  시리아에서 바그너 그룹의 제4 정찰 및 강습 중대장를 맡았고 팔미라 전투에서 왼팔을 잃었다고 한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나와서 러시아의 한 가스 회사 보안 책임자가 되었다고 하며 2021년에 정치인으로 출마한다.

마지막 인물은 알렉산더 쿠즈네초프 Александр Кузнецов 전직 소령.  호출부호는 라티보르.

바그너의 첫 정찰 및 돌격 중대의 중대장이었는데 2008년 강도와 ​​납치 혐의로 감옥에 갔다가 2013년 기적적으로 출소해 용병이 됐다.  원래는 솔랙노고르스쿠에 있는 일명 해바라기라고 불리웠던 모스코바 군관구 특수작전부대 소령이었다.

다보르 사비치치 Davor savičić

호출 부호 엘비스

 돈바스 전쟁에서 바그너 예하 지휘관 중 한명.  보스니아 전쟁과 코소보 전쟁 당시 특수작전부대(JSO)의 대원이었던 세르비아인 다보르 사비치치로 발칸 반도에서 악명을 떨치던 인물이었다. 러시아로 건너가 바그너 그룹이 합류한 뒤 러시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타 확인된 이 시기 바그너 참모진.

안드레이 발테로비치 제추즈니:  Андрей Вальтерович Жемчужный 무기,장비 담당관

세르게이 보리소비치 킴: Сергей Борисович Ким 본부장 (참모차장)

알렉산더 에리자로비치 레흐몰레프: Александр Елизарович Ермолаев  교육 담당관

빅토르 안토르비치 레크만:  Виктор Антонович Рехман 무기 장비 부 담당관

(* 레크만은 2019년 초 수단의 민주화 시위 진압에 참여함. 그의 가족, 손주들이 그가 사람을 죽이고 강탈하면서 벌어주는 돈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라고 SNS에 올렸다. )



☆ 세르게이 킴을 기억 할 것!!

시리아에서 2016년과 2017년 경에 실질적 현장 지휘관은 2인자인 '트레쉐프' 였다고 한다.

위에 언급된 인물들은 전부 우크라이나와 서방 세계에서 제재 대상이며 수배 명단에 올랐다.

이들 지휘관들이 이전에 참가한 전쟁들이 전쟁 범죄가 다반사로 이루어진 곳이었고 그런 곳에서 경험을 쌓은 자들이 주로 모인 용병 집단이 다시 전쟁에 나갈 때 전쟁 범죄가 안 일어난다면 그것은 도리어 이상할 지경인 것이다.

시리아에서 바그너 그룹의 중추는 4개의 정찰 및 강습 그룹이며 각각 3개의 100명 단위의 중대가 편성되었다고 한다. (* 이중 한개 완편 부대만 현재 이름이 알려졌다)

또한

포병 대대(각 포대 당 100명, 약 300명)

탱크 중대(3개 소대, 소대당 전차 4대, 약 50명)

사보타주 및 정찰 중대(약 150명)

정비 및 공병 중대(약 100명)

통신 중대(약 100명)

이외에 약 200명에 달하는 본부 및 지원 부대도 편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이게 민간 군사 기업 PMC 정도가 아니라 그냥 군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바그너 그룹의 강력한 화력과 러시아군의 지원은 시리아 전쟁 중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여러 곳에서 승리를 가져다 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들은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의 첨병으로 러시아 국방부의 장비와 시설을 이용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정치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리아의 유전 확보를 유리하게 하는 유용한 도구라는 점이다.

참가자 인원도 많고 결국 돈 때문에 참가한 사람들이라 내부 보안에 대하여 상당히 약한 편인데다 비 러시아인들도 참가했으며 러시아 언어에 접근이 쉬운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추적으로 정보가 언론에 종종 나오는데 그 기사들 중 누군가의 인터뷰 일부를 소개하여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적어본다.

50세의 어느 전차 지휘관은 오래전에 지뢰 폭발로 다리 하나를 잃었는데 의족 달고 전차에 탑승했다.

전차 승무원들 다수가 장교 출신들로 조종수 조차도 장교 출신이다.

프랑스 군단에서 복무한 자가 정보 제공자와 같은 중대에 있었는데 (아마 프랑스 외인부대 같음) 팔미라 근처에 사망한 흑인 시체 10구를 발견하고 갑자기 대검을 꺼내 그 중 한 구의 군복을 찢기 시작하고는 팔의 문신을 확인하여 그가 전에 같이 프랑스 군단에서 복무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2018년 2월 7일

Deir ez-Zor 시 근처의 하샴 (또는 캬삼) 에서 일단의 시리아 정부군측 병력이 밤 22시경에 미군이 지원하는 시리아 민주군 (SDF, 쿠르드 족으로 구성)이 점령한 유전 쪽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 시리아 쿠르두 민주군 진지에는 당시 인원 미상의 미군의 스페셜포스 지원단이 위치해 있었다.

미군 공식 성명에 따르면 2018년 2월 7일 22시쯤 현지 시간으로 약 250명 규모의 시리아 친정부 세력 집단이 캬샴시 근처의 쿠르드군 지역을 탱크, 박격포, 포병 (1938 122mm 곡사포) 및 캬츄샤 로켓으로 공격하였다고 발표했다. 다른 소스는 300명 이상에 최대 500명 이상의 병력이 공격에 참가했다고도 하며 어느 자료에는 550명이 공격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 곳은 2017년 IS로부터 미군의 지원을 받은 민주군이 탈환한 곳이었다.

이 지역은 시리아 정부군, ISIS와 시리아 민주군 등이 세력이 밀리고 미는 3개 세력간의 접경 지역으로 미국과 러시아군은 서로의 충돌을 피하고자 핫라인을 개통하여 있었다. 이미 핫라인으로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미군이 들어와 있고, 미군은 러시아 쪽으로부터 그 지역에 러시아인들이 없다고 정보들을 각자 통보받은 상태였다.

나중에 알려지겠지만, 이 그룹에는 지역 민병대(아랍 부족 조직의 구성원)의 전사, 시리아 정부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아프간 여단 파티미윤 의 전사 및 시리아 측과 계약을 맺은 러시아 시민이 포함되었는데 러시아 인들은 이른바 'ISIS 헌터' 들이라고 불렸으며 이 작전에 최소 2개 제대가 투입되었다고 일부 언론에서 주장되었다.

이곳은 합의된 경계 지역이었다.

2월 7일 밤에 미군 고문단이 위치한 시리아 민주군 진영의 500미터 안쪽으로 20~30발의 포탄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공격자 진영에는 T-72 와 T-55전차도 있었다.

* 시리아 내전에서 이렇게 전차와 야포 지원 등이 전부 다 잘 갖추어진 경우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위 바그너 그룹의 편제 부분을 읽고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미군은 즉각!  항공 지원을 요청하였고 자정이 지나면서부터 항공 지원이 시작된다.

AC-130 화력 지원 항공기 , F-15E 전폭기 , B-52H 중 전략 폭격기 , MQ-9 타격 UAV 및 아파치 헬기 등으로 이루어진 항공 지원세력을 투입하였으며 심지어 미 해병대의 HIMARS MLRS(미군이 운용하는 다연장 로켓) 까지 지원 사격을 했다고 한다.

이날 자정 경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약 3시간 이상 미군의 맹렬한 폭격이 이들 머리 위에 쏟아졌고 후퇴하는 자들에게도 자비도 일말 없는 가차없이 그리고 꼼꼼히... 알뜰 살뜰(?)하게 공격을 가하게 된다.

이날 참가한 미공군과 아파치들은 이라크 전쟁 초기 이후 T-72 전차를 공격해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상기하자





2월 7일에서 8일 사이에 미군 무인기에서 촬영한 T-72 영상 캡춰로 다음 장면은 이 전차가 폭발하는 장면이다.

아래주소 클릭

영상

2월 8일 아침, 내재적 결의(Unwavering Resolve) 작전 본부 브리핑실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이 시리아 친정부 세력이 '침략 행위'를 당한 뒤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발표내용 요약

2 월 7 일 : 국제 연합 소속순인 "시리아 민주군"(SDF) 본부에 대한 부당한 공격에 대한 반격을 하였다. 미군의 추산에 따르면 이 공격의 결과로 100명 이상의 공격자가 사망했다. 미군에 따르면 미군은 다친 사람은 없고 시리아 민주군 대원 1명만 부상당했다.  라고 발표한다.

한편 시리아 정부와 친졍부 민병대는 미군을 비난하며 55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시리아 인권감시 센터 SOHR 는 68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발표한다.

이 정도면 으례 괜시리 미군 있는지 모르고 공격한 멍청한 시리아 정부군 이라 보겠는데.....

8일 아침 CBS는 이 공격에서 박살난 자들 중에 러시아인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여 문제가 불거졌다.

나중에 매티스 국방장관은 간단히- 그들이(러시아군) 거기에 러시아군이 없다고 했다. 라고 발표한다.

반면 러시아는 그곳에 미군이 있다는 것을 이미 통보 받은 상태였다.

아래는 사건의 미국 측 뉴스 영상(유투브 주소 클릭)

동영상

Syrian regime forces attack base used by US troops

A large-scale attack by over 500 Syrian troops aligned with Bashar al-Assad on a base used by US troops and local US allies under...

동영상

U.S. Troops Who Came Under Fire From Russian Mercenaries Prepare For ...

NBC News’ Richard Engel took an exclusive trip inside Eastern Syria with U.S. Special Forces Brig. Gen. Jonathan Braga, ...

 초기에는 러시아내 언론 이외의 정보 출처에서 여러 경로로 러시아인 사망자가 처음에는 8명, 10명이상, 수십명, 50명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사망했다고 점점 피해가 올라갔가며 보도되었다.  나중에는 최소 100명의 러시아인들이 사망했다는 기사까지 나온다. 

몇 개월 뒤에야 전편에 소개한 바그너 그룹의 2인자이자 전무이사 '안드레이 트레쉐프'는 이때 14명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좀 더 확보된 정보를 종합하면,

전체 사상자는 대략 300 여명이며 100 여명 이상이 죽었는데 이중에 몇 명이 러시아인들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게 없었다.  근처 병원 5개로 백 여명의 중상자와 부상자들이 쏟아져 들어왔으며 3~5대의 러시아 수송기가 러시아로 사상자들을 옮겼다는 미확인 정보가 있었다.

독일 슈피겔지의 3월 2일 기사로는 러시아 용병의 소규모 파견대는 충돌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사건 중에 10-20 명의 러시아인이 사망했으며 전체 공격 그룹의 총 사상자는 200명이 넘고 그 중 80명은 시리아군 제4기갑사단 병사, 약 100명은 이란이 투입시킨 이라크인과 아프간인, 70명은 시리아 민병대 라고 보도했다.

전투 몇 개월 뒤에 우크라이나 정보국(보안국)은 80 여명의 러시아인들이 이날 사망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때 사망한 러시아인들의 일부 신원을 공개한다.  우크라이나는 총 이날 206명의 러시아인들이 참가했으며 80명 사망 이외에 100 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지금 우크라이나 정보국의 정보가 상당히 정확한 경우가 많음을 볼 때 가장 신빙성이 높다.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폼페이오가 말한 사망자 200명이 사상자 200명으로 본다면 말이 된다.

이 지역은 가스와 유전이 있는 지역이라 시리아 정부군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는데 시리아 민주군이 이 지역을 확보하자 탈환해야 하는 중요한 명분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 군부 그리고 바그너 그룹으로서는 있었다.  때문에 미군이 이 지역에 있더라도 어떻게든 점령해야 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마찰을 줄이려는 시도로 바그나티들을 동원했을 것이라고 한다.  더구나 이 당시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였기 때문에 시도할만 했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파장은 러시아 내부에서 일어난다.

이 날의 전투는 러시아인들이 일부 사망했다는 뉴스가 계속적으로 2개월에 걸쳐 나오면서 미국과 서방, 중동보다 특히 러시아에서 특히 매우 격렬하게 반응되었다. 2018년 3월이 러시아 대통령 선거라서 일이 더 커진 측면도 있었다. 이것에 대한 이유가 크게 세가지로,

1, 용병이 불법인 자국 러시아 민간인들이 용병으로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 늘쌍 그래왔기 때문에 진보 언론 정도만 이 부분에 반응했다.

2, 러시아 민간인들이 분쟁지역에서 최소 수십명이 전투에 휘말려 사망하다.

: 러시아 정부가 민간인들을 왜 보호하지 못 했는가에 대한 반응이었다.

그런데 위 두 가지는 사실 별로 문제 될 사안도 아니었고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관심도 없었다. 제일 큰 문제는 3번째였다.

3, 야포와 전차로 잘 무장 된 러시아 전직 군인들이 '미군 놈' 들에게 일방적으로 철저하게 개박살이 났고 학살(?)을 당했다! 라는 것.

러시아의 라이벌인 미국에게 군사적으로 완전히 당했다는 데 분노를 한 것이다. 일은 생각보다 크게 번졌다.

이 뉴스가 보도되면서 이미 위에 언급된 정보 이외에 루머가 양산되었다. 러시아 소셜 미디어에서 이 전투로 러시아인 용병 200 여명이 사망했다는 정보가 양산되었다.  야당 정치인인 이고르 거킨, 세르게이 바부린 등이 푸틴 정부에 강력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예브게니 샤바예프'라는 비평가는 218명의 러시아인들이 살해당했으며 가족들은 아직도 그들의 유해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러시아 내의 소식통은 80~100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 당했다고 주장되었다.

 앞서 냉전 때에도 러시아인들이 미군의 공격에 죽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무장 러시아인들이 미군의 공격에 죽었다는 것은 여론의 악화를 불러왔다.

2월 12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시리아에 자원한 러시아인 소트닉 블라드미르 로지노프가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칼리닌그라드 지역 언론은 볼셰비키당의 당원인 키릴 아나니예프를 포함하여 사망한 4명의 추가 러시아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2월 14일에야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러시아군이 아닌 일부 러시아 시민들이 시리아에 있을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대규모 사상자에 대한 보도는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다음 날, 러시아 외무부의 대변인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5명의 러시아 시민이 미국의 공격으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했으며 이들은 러시아 군 소속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 5명은 이미 언론에 의해 공개된 이름)

2018년 2월 16일, 러시아의 정치인 '빅토르 알크스니스'는 사망자의 친척과 친구들의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사망자는 대략 334명까지도 될 수 있으며, 주로 바그너 그룹의 '제5 폭풍 중대'의 인원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바그너 이외에 러시아군 특수부대원 일부도 참가했다고 첨부했다.

사망자 숫자는 과장되었을지는 몰라도 참가 제대의 이름이 들어난 것이다.

 독일이나 시리아 현지 언론 등의 정보보다 러시아 내부의 정보에서 러시아인의 사상자가 더 많다.

2월 19일 러시아 언론사인 '베도모스티 Ведомости'가 인용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인 이외에 우크라이나인 50명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기사가 또 나온다.

2018년 2월 20일, 계속된 바난으로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시리아에서 일어난 최근의 충돌로 인해 러시아 시민들과 "CIS 국가"가 살해되고 부상당했다고 시인했지만, 러시아 군인들과 연방국가 인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개입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 이후,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자국 시민들 사이에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지만, 벨라루스인이나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일부 바그너 관련자들이 이 전투에서 사망한 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려다가 푸틴의 요리사 '프리고진'의 미움을 사서 납치되고 고문 당했다는 정보까지 나돌았다. 

'막심 보로딘 Максим Бородин' 이라는 러시아의 탐사 보도 기자가 이 사건에서 러시아 용병의 사망에 관해 그 유가족들을 인터뷰하고 기사를 준비 중이었다.  어느 날 그는 집 근처에 수상한 사람들을 목격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렸으나 그들이 누구 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2018년 4월 12일 그는 집의 테라스에서 떨어져 사망했는데 기자의 사망으로 유네스코와 러시아 내 언론인들이 조사를 요구하였으나 자살로 결론지어졌다.

바그너 그룹의 활동을 조사하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언론인은 후에 또 발생했는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 가서 바그너 그룹을 조사하던 러시아 기자 4명이 의문의 피살을 당한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미군이 그곳에 러시아인들이 공격 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모르는 척하면서 이때다 싶어서 더 철저히 그들을 학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이것은 어느 정도의 개연성에 바탕을 두고 있는 주장이었다.

시리아 내전의 특성상 주파수 도약식 최신 군용 무전기 사용이 거의 없고 민간용이나 구형 군용 무전기 사용이 많았다.  본인이 직접 본 러시아의 시리아 전쟁 뉴스 다큐멘터리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T-72 전차로 전투를 벌이면서 1960년대 말에 미군이 개발 운용한 AN/PRC-77 무전기를 운용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들 무전기는 주파수만 맞으면 상대 통신을 감청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여 미군은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 작전 시에 저항 세력의 무전을 감청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최첨단 기술을 가진 미군이 한 두세대 전의 무기와 장비로 무장한 시리아 정부군과 친정부 민병대 그리고 러시아 용병들이 쓰는 무전기는 간단히 감청할 거라 생각한 것이다.

실제 미군이 이 공격에서 시리아 정부군 측에 러시아 용병들이 참여 한 것을 미리 알았다거나 공격 받는 중 알게 되었다는 정보는 알려진 게 없다.

이 공격을 몰랐다는 러시아 측의 주장은 여러 차례 부정 되었는데 시리아 내의 러시아 군부는 몰랐다고 하더라도 푸틴의 요리사는 이 공격이 승인된 것을 알고는 있었다고 여러 경로로 주장되었는데 모스코바에 있는 러시아 군부에 프리고진이 요청하여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날 공격을 받은 러시아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처음으로 우세한 항공전력에 공격을 받은 러시아 무장 단체이자 최초로 미국 항공 공격을 몸소 체험한 최초의 러시아인들이라는 점이다. 최초라는 점에서 볼 때 충분히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만하다..ㅋ

일단 이 날의 전투를 허가한 바그너 그룹의 지휘체계는 프리고진- 우트킨- 트레쉐프 순으로 추정되었다.

제3 폭풍 중대의 지휘관이 누구였는지는 알려진 게 없으나 이 공격을 최종 계획한 사람의 이름은 후에 밝혀졌다.

그는 이 글의 위 바그너 조직표에 등장한 '세르게이 킴' 이다!.

2015년도. 당시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아무 표식도 없는 녹색군복을 입은 녹색군인 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공격서 녹색 군인 이라는 말이 생겼다.

생년월일 1973년(다른 자료에는 1978년) 7월 23일생.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등록, 군번 M-0971

러시아 해군 해군보병대 장교출신.

바그너 그룹, 참모차장

(그가 고려인이라는 정보는 어디에도 없으나 킴이라는 성과 몽골계와 다른 그의 생김새는 그가 고려인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 정보는 우크라이나에서 밝혀낸 것으로 돈바스 침공에 관여하여 우크라이나 보안국으로부터 계속된 조사와 추적의 결과였다. 우크라이나 쪽 언론은 위와 같은 그의 정보와 심지어 그의 아내와 아들, 여동생 실명까지 공개하였는데 본인은 그 가족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 올리지 않겠다.

2018년도 이후의 세르게이 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세르게이 킴은 2018년 2월7일 시리아 하샴 전투의 직접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되었는데 시리아 현지에 있는 러시아 군부에 승인을 받는 사람으로 그가 지목되었다.

2018년 2월 10일, 미국의 MQ-9 리퍼 무인기가 알타비예 가스전 근처에서 공습을 통해 친 정부군의 T-72 탱크를 파괴했다. 전차 자체는 SDF와 연합군을 향해 발포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이를 공격하였으며 3월에도 종종 캬샴(햐샴) 지역에서 미국 주도의 항공 공격이 쿠르드 민주군에 위협적인 세력에게 가해졌다.

2018년 2월 15일, 시리아 인권 감시 센터(SOHR) 는 민간 군사 회사인 Wagner가 고용한 러시아인 15명이 Tabiya Jazeera 마을의 탄약고에서 폭발하여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탄약고에 부비트랩이 있었다는 정보가 있었다.

아직 개발이 끝나지도 않은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SU-57 2기가 배치되어 캬샴 근처에서 쿠르드 시리아 민주군에 보복 폭격을 가했다는 정보가 전직 KGB 출신과 러시아 언론에서 제기되었는데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는 3월 초에 2기의 SU-57이 시리아에 지원을 위해 배치되었다고 시인했다.

2018년 4월 12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장은 미국 국무장관직을 위한 상원 청문회에서 말한 것을 간단히 설명하면, 200여명의 러시아 용병이 미군에 까불다가 이날 사망했다고 발언한다.

아무튼 이 자료를 준비하면서 이 공습에 누가 얼마나 죽었는지 일관된 정보가 없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서방 측에 바그너 그룹이라는 조직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생겨나게 된다.

어쨌거나 2022년 현재에도 러시아 국내법상 용병이던 PMC 이던 불법이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으로 시리아에 있는 전체 러시아인들은 총 8천명이라고 한다 (러시아 정규군, 기업가, 석유회사 직원 다 포함).  이들 중 용병들이나 군관계자들도 있지만 석유회사 직원들도 있으며 이들도 위험한 치안 상황으로 무장을 하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바그너 용병과 구별이 모호할 수 도 있는 편이다.

2018년 2월에 러시아에서 바그너 신입 직원을 구하는 공고가 올라왔다.

 이 이미지에서 우측에 8만 루블이라고 되어있는데 시리아에 출장을 가서 위험 업무에 들어가는 사람은 15만 루블까지 월급이 올라간다는 것인데 위 신입 공고는 돈바스 지역 근무 까지 포함이다.  2018년 2월 27일 공고로 시리아에서 입은 엄청난 피해에 대한 충원과 이미 이때부터 돈바스 지역의 피해 누적에 의한 병력 충원을 위해 이런 공고가 올라간 것이다.

8만 루블이면 제대 군인들이 주로 가는 경비원직 보다 많은 봉급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에 인상된 러시아군 중위의 공식 서류상의 봉급이 8만 루블이라는 정보도 존재하는데 공제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실제 그 금액을 받는 중위는 거의 없다고 한다. 

전 바그너 지휘관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시리아에서 (2018년 기준) 거의 400명의 바그너 대원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총 4개 중대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이며 바그너 이외에 다른 회사 중대 1개도 있다고 했다.

이들의 봉급은 일반 대원의 급여는 2018년도 기준으로 한 달에 150,000 루블 (약 $ 2,500)에 최대 100 %의 보너스를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중대장은 3배이며 사상 당할 시에 추가 금액이 지불된다. 사망 시에 해당 지역에 안장될 수 도 있다는 것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언론 폰탄카의 기사에 보면 신입 직원 채용 때 모든 신청자가 개인 정보, 사진으로 설문지를 작성하고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받고 해외 출장 시 작업 대가로 한 달에 160,000~240,000 루블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 이 지휘관은 고문이 일상적으로 숟가락으로 눈을 뽑아서 대롱 대롱 달리게 할 수 있으며 다시 집어넣을 수도 있다고 자랑했다.

  바그너 그룹의 급료에 대한 또 다른 정보로는 시리아에서 러시아군의 행동을 감시하는 활동가 그룹인 CIT(Conflict Intelligence Team)의 설립자인 Ruslan Leviev는 급여가 작전의 기술, 목표 및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고 분명히 밝혔다. CIT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훈련하는 동안 급여는 5천에서 8천 루블, 해외 출장시에는  100,000~ 120,000 루블, 적대 행위의 경우 , 150,000에서 200,000 루블, 특수작전 또는 주요 전투의 경우 - 최대 30만 루블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2021년 12월, 뉴라인즈 잡지는 우크라이나 분석 및 보안 센터 연구원들에 의해 확인된 4,184명의 바그너 회원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바그너 계약자의 평균 연령은 40세이며, 러시아와 구 소련의 여러 연방에서 온 15개 국가 출신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아르메니아인, 카자흐인, 몰도바인 뿐 아니라 이미 언급했다시피 세르비아인 등의 유고 연방 출신들도 존재 한다.

 러시아의 월간지 소베르셰노 세크레트노가 출판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그너의 직원을 고용한 조직은 영구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모스크바 근교의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군인들 거주지인 파브시노 근처에 법적 주소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훈련 캠프는 공식 서류에는 어린이 휴가 캠프라고 기술되어 있다.

 신입사원들이 훈련소에 도착하면, 그들은 더 이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다른 인터넷 자원을 사용할 수 없다. 회사 직원들은 훈련 중에 얻은 사진, 텍스트, 오디오 및 비디오 녹음 또는 기타 정보를 인터넷에 게시할 수 도 없다. 그들은 또한 그들이 러시아에 있든 다른 나라에 있든 간에 그들의 위치를 아무에게도 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휴대 전화, 태블릿 및 기타 통신 수단은 회사에 맡기고 사령관의 허가를 받아 특정 시간에 발급됩니다. 여권과 다른 서류들은 제출되고 그 대가로 회사 직원들은 개인 번호가 적힌 이름 없는 개 꼬리표를 받는다. 회사는 10년 간 비밀유지 계약이 성립되고 비밀유지 위반 시 수수료 없이 직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유보하는 경우에만 신입사원을 받아들인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러시아군 장교들은 신병들을 위한 훈련 교관 역할을 할당받는다. 

사망률이 높은 편임에도 바그너 그룹에 지원자가 계속 존재하는 이유는 한국도 마찬가지인 전역 직업 군인들의 전역 후 취업 문제가 크다. 그들이 군에서 나와 사회에서 할만한 직업이 한정적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러시아 연방국가들 중 비산업지대 출신들은 특히 이 정도 봉급을 받을 곳이 전혀 없다. 게다가 체첸 등에서 전투에 참가했던 자들은 정말 가서 일할만한 곳이 없던 것이다. 

이것을 잘 이용하는 것이 용병 시장이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법률상 용병은 러시아에서 중범죄로 취급된다는 것인데 이미 우트킨이 소속되었던 슬라빅 그룹의 대장 2명이 체포되어 복역한 것이 그 이유이다. 

아래는 위 작전 당시 사망한 바그노료츠 들의 신상 정보로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공개되었다

2월 7일 사망한 GRU출신의 이고르 코소투로프가 돈바스 임무 당시 찍은 사진

알렉시 라드진, 블라드미르 보지로프, 등

시리아에서 사망한 코삭 대원 알렉시 미틴

시리아에서 근무한 한 바그너 대원에 대한 신상

이빈 알렉산더 니콜라예비치. 1966년생

2014년 6월 25일부터 ROA(러시아 점령군)의 일원으로 소령 계급으로 돈바스 전투에 참전했다. 2014년 12월부터 ROA 제1군단(군부대 번호 08805) 제5 차량화 소총여단.

2016년부터 그는 바그너와 계약을 체결.  개인 번호 M-3363. 제6 강습부대의 일부로 전투 임무를 수행.  2018년 1월 중순부터 6개월 간 시리아 출장

아래 위 사람의 동료들 사진 중 일부가 식별되었는데 그것도 흥미롭다

1번 – Zabolotny Roman Vasilyevich,  돈바스 전쟁에도 참가. 2017년 가을 IS 무장세력에 의해 체포되어 처형.

2 번 - 러시아의 제9 차량화 소총 연대의 박격포대 지휘관, 호출 부호 "Afrikanych.  2016년 그는 자신 에게 맡겨진 포대가 Mariupol 근처의 우크라이나 포병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바그너와 계약을 체결.

3 번 - Sergei Mikhailovich Poddubny  생년월일 1980년생. 돈바스 전쟁 참가,  2017년 9월 28일 시리아에서 사망 

4 번 - Borisenko Andrey Andreevich 생년월일 1981년생. 돈바스 전쟁 참가 후 나중에 시리아 출장 옴.

다음 편은 아프리카에서의 바그너 그룹에 대한 글입니다.. 

적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바그너 그룹이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