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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잡는 영국군...영국은 '총상 전문의'를 어떻게 훈련시키는가
1.2. 수술대에 올라온 돼지와 덴마크의 훈련기지
3. 아프간 헬만드의 실제 영국군 야전 병원
최근 영국군이 외과 군의관들을 아프간 현지 야전병원에 투입하기에 앞서 덴마크와의 공조하에
코펜하겐 근교의 NATO군 훈련캠프에서 실제 총상치료를 위한 실습교육을 시키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서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실습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1. 돼지에게 진정제를 섞어넣은 먹이를 준다.
2. 곯아떨어진 돼지에게 마취제를 투여하고, 훈련기지 인근의 숲으로 이송.
3. 돼지 아랫 배에 특정부위를 원으로 표시한 후, 3인으로 구성된 저격팀이 정확하게 사격을 가한다.
이 단계부터 돼지는 실제 '총상환자'로 선언.
4. 의무병들이 달려와서 출혈부위를 막고 지혈 드레싱을 한다.
5. 과다출혈로 인한 체온저하를 막기위해 담요로 싸서 앰뷸런스로 긴급이송.
6. 대기중인 군의관들은 '총상환자'를 수술대 위에 올려놓고 치료 시작.
이 실습코스의 강사직을 맡고 있는 코펜하겐 의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1. 돼지 한 마리를 맡은 팀은 외과의, 마취의를 비롯 실제 영국군 현지 야전병원과 동일하게 6명으로 구성
2. 돼지의 경우 평균 1.5리터 이상의 출혈이 일어나면 생존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신속하게 출혈부위를 막고
동시에 손상을 입은 장기, 즉 심장, 폐, 간, 비장, 췌장, 주요 혈관들을 치료하고 봉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됨.
3. 수술 실습시간은 통상 2시간이며 종료 후에는 '환자'에게 신경안정제를 과다투입해서 안락사 시킨다.
4. 올해 최근 실습과정에서 돼지 18마리가 치료용으로 폐사처리 됨.
이 사실을 알게된 동물 보호단체(PETA)의 관계자는...
'살아 있는 돼지에게 고의적으로 총격을 가해서 의도적으로 중상을 입히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야만적인 행위이며 최근 의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체모형으로도 충분한 시뮬레이션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는만큼 이런 부질없는 동물살상은 이제 끝내야한다'
면서 영국-덴마크 군당국을 맹비난 했답니다.
이에 영국군 책임자는 '돼지와 인간간의 해부학적 유사성 때문에 이러한 실습과정을 도입한 것이며
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 이런 과정은 필수적이다'라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은...
1. 지금도 실전을 치르고 있는 나라는 뭔가 다르군요.
:영국은 매년 아프간에서 50~100명의 전사자를 내고 있지요.
불과 며칠 전에도 현지에서 총상으로 인한 전사자가 나왔지요.
2. 얼마 전 '총상환자 치료 못하는 군병원'이라는 기사도 나왔지만 우리도 유사시가 되면
개전 첫날부터 총상을 비롯한 각종 중증 외상환자들이 매일 수백/수천명씩 쏟아질텐데
지금 근무중인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뭔가 교육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닥치면 다 하게 되있다고 하면 필요 없겠지만..)
3. 궁금) 돼지가 인간과 그렇게 유사한가요?
십분 이해는 갑니다만 돼지는 인간에게 자기 줄 거 다 주고 떠나는군요.
불쌍한 돼지들... ㅠ.ㅠ
우리도 이 정도 수준의 교육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클리앙의 blowtorch님 글을 퍼왔습니다.
대표 이미지
pi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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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털궁둥이맥기 (128.134.xxx.xxx)
- 2012-11-21 11:33:17
- 돼지로 총상자 훈련하는건 러시아에서도 합니다.
군사선진국들이 다들 하는거면 우리나라도 도입할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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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흐흐 (110.13.xxx.xxx)
- 2012-11-22 10:25:50
- 왜? 토끼,마못,원숭이,쥐 일까요? 작아서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돼지에게 총을 쏜 후 총상 훈련 하시겠다? 애 먼 군의관 잡을생각 마시지요.
단 한번이라도 엣날 방식대로 도끼로 되지잡는 모습 보았다면 절대로 하자고는 못하죠.
중간급 (90kg)한 마리 잡는데 어른 7명이 질질 끌려가더군요....
나중에 발광할때 2~3명은 나가 떨어지고.
도끼로 찍은자국에 뜨거운 물 붓기까지 거의 30분이상 걸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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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eguug (14.46.xxx.xxx)
- 2012-11-21 23:02:49
- 북한 병원 실상 사진 올려 놓은것 자사방에 있을겁니다.가축 병원보다 더 못한 비위생적,열악 그 자체입니다.병이 치료는 고사하고 되려 옮을듯핮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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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6sfc (121.88.xxx.xxx)
- 2012-11-21 22:50:27
- 북한은 치료를 해주긴 할까요? 아니 소독솜이라도 제대로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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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ishflu1918 (175.197.xxx.xxx)
- 2012-11-21 22:43:31
- 돌발질문!!!
우리 군도 총상환자에 대한 경험도 거의 없고 그에 맞는 의료진도 아주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북괴는 어떨까요? 우리와 비슷한 상황인지...아니면 우리보다 더 최악의 상황인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북괴군 의료진의 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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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ernCross (59.2.xxx.xxx)
- 2012-11-21 19:25:59
- 굉장히 훌륭하다 봅니다.
사람을 살리는일인데 군사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돼지실험을 도입하면 좋을것 같군요 총의 저지력 또는 그외 대인무기의 테스트용으로 굉장히 효과적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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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9mm (117.111.xxx.xxx)
- 2012-11-21 18:59:42
- 스티프라는 책을 보면 미국방부에서는 돼지를 가
져다가 새로운 탄이나 탄자의 무게와 탄피내 작약
의 양을 달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각종의 실험을
한다고 합니다! 돼지에 총을 쐈을때 그 상태가 우
리 인간의 신체에 탄자가 명중한 것과 비슷한 효과
가 나는데 죽은 돼지를 이용한 이런 실험도 동물
보호단체와 인권단체 등에서의 태클이 상당하고
관련기관의 서류절차도 까다롭다고 하더군요! 특
히 정식으로 법적 절차를 받아서 준비한 인체기관
을 이용한 방탄복실험이나 총기와 탄종 테스트에
대한 관련단체 태클은 안 봐도 비디오죠! 그리고
외국은 일반 응급실 의사들도 개인의 총기소유가
현실 때문에 총상치료를 몇번씩 경험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군 병원의 의사나 군의관들이 당연히 가
지고 있어야할 총상치료 경험이 전무하다는 건 정
말 말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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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ly (14.54.xxx.xxx)
- 2012-11-21 17:46:29
- 상국 조선 같은 소리하네. 머리에 부상을 입었나? 일본을 백제가 지어주었다고? 역사서는 읽어 봤니.
하나 더 추가하는 말. 2차대전 패전국을 악, 승전국을 선으로 구분하기에는 아리송한 회색지대가 너무나 많이 존재합니다. 승전국의 악은 묻혀서 드러나지 않고. 정도의 차이라고 할까요. 결론은 뭘까요. 남의 선악 따져봐야 소용없다. 우리가 강해야 한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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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밀로 (61.78.xxx.xxx)
- 2012-11-21 17:32:25
- 구제역 의심된다고 산채로 파묻는 우리나라에서 비난할일은 못되겠네요;;
전 실전적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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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거. (119.198.xxx.xxx)
- 2012-11-21 15:03:12
-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최소한 군의관 교육과정에 이과정를 추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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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버 (123.98.xxx.xxx)
- 2012-11-21 14:50:01
- 2차 세계 대전 전범국들 가운데 정의로운 쪽은 사실 없습니다.
서로 어떤 명분으로든 죽이려고 했고 또 대량 살상이 있었으니까요.
전범국 왜구는 상국 조선이 선진 문명을 다 가르쳐 줬는데 그 은혜를 칼로 보답했어요.
그리고도 스승국인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생체 실험을 했고요.
지금의 일본 의학 기술의 원동력이 상국 조선인들에게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상당한 발전에 기여했어요.
그래서 선조들께서 왜 일본(백제가 지어준 이름)을 왜구(矮狗)라고 불렀는지 그 이유를 후대는 알아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