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러시아의 2대 회사의 3대 레이더 계열
러시아의 2대 회사의 3대 레이더 계열
우선 ≪Корпорация ≪Фазотрон-НИИР≫사의 레이더로 ZHUK 계열로 알려진 Жук입니다.
미그-23/29/35, SU-27, F-8-2M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중 사업이 폐기된 F-8용은 제외하기로 하고
우선 MIG-29계열로 만들어진 ZHUK-M 계열입니다.
MIG-29SMT 용으로 만들어 졌고요.
탐지거리는 110~130KM 가량이었습니다.
다음 버전으로는 기계식 레이더인 ZHUK-ME 입니다.
5M2 타겟에 대하여 120KM의 탐지거리를 가집니다.
다음은 MIG-29 계열의 PESA 레이더인 ZHUK-MFE입니다.
초기형 ESA 레이더들이 대부분 거치는 탐지거리 저하 현상을 이 계열에서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데,
탐지거리는 110~120KM에서 100~110KM로 감소한 반면, 탐지개수는 10개에서 20개로 증가했습니다.
이후 개량을 거쳐서 기존 기계식 레이더 만큼의 탐지거리(110~120KM)를 회복하였습니다.
다음은 MIG-29/35 계열 AESA 레이더인 ZHUK-AE입니다.
이 레이더는 러시아의 AESA 레이더 10년 삽질의 결정체로써,
2001년에 처음 등장한 러시아제 AESA 레이더입니다.
MIG-29/35 계열에서 사용하는 700MM급 AESA 레이더로 였습니다.
다음 2003년에 공개된 AESA 레이더인 КОПЬЕ-ДЛ 입니다.
16개의 T/R 모듈을 가진 실험용 레이더로 3M2의 표적을 자유공간에서 14KM, 지표면에서 10KM급 탑지를 하고, 0.05M2의 표적을 자유공간에서 6KM, 지표면에서 4KM에서 탐지합니다.
위의 레이더들에서 실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2005년에 개발된 레이더가Жук 입니다.
MIG-29/35에 탑재될 예정으로 개발된 700MM급 AESA 레이더로써, 최대 탐지거리는 200KM 엿습니다.
이 레이더를 가지고 기술을 개발하다가 인도의 전투기 사업에 참여하려고 급조한 AESA 레이더가 ZHUK-AE Жук-АЭ였는대요.
ZHUK-AE 레이더는 인도의 차기전투기 사업에서 MIG-35에 탑재될 것이 제안되었고, 또한 인도의 5세대 라이트급 전투기 사업인 LMFS의 레이더로 제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2007년의 일이니 2006년을 계속 이어가자면
2006년에도 MIG-29/35용 레이더는 700MM/1000개급 경사형 AESA 레이더로써 언급됩니다.
그런데 2007년 1월 10일에 인도 전투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 MIG-35 용으로 ZHUK-AE AESA 레이더를 급조하여 공개하게 됩니다. (당초에는 2008년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잘 아시다 시피 인도 전투기 사업은 2012년 현재까지 결판이 나질 않았습니다.)
MIG-29의 700MM 급 레이돔도 다 채우지 못하고 사업에 참가하기 위해서 575MM급 레이더로 급조한 레이더입니다.
그래도 탐지거리는 어느정도 증가하여
기존 기계식 레이더와 PESA가 5M2을 110~120KM에서 탐지했던 것에 비해서
ZHUK-AE는 3M2을 130KM에서 탐지하게 되었습니다.
5M2으로 고치면 약 147KM로서 23~34%의 탐지거리 향상이 이뤄진 것입니다.
경사형 레이더 방식은 빠지게 되었습니다.
2007년 2월에는 인도에서 공개를 합니다.
2008년에는 차세대 레이더 개발 계획을 발표합니다. 2005년에 개발된 ZHUK 에서 이미 200KM급 탐지를 실증했지만, 8KW급 T/R 모듈과 레이더의 잡음 정리, 주파수 대역을 광범위화, 등을 포함하여 5세대 전투기용으로 300~400KM급 AESA 레이더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2009년에는 ZHUK-AE의 양산형 최종품을 완성합니다.
레이더의 직경이 575MM에서 MIG-29/35의 직경인 688MM로 확장되었고,
그에 따라서 T/R 소자도 680개에서 1016개로 증가하였으며,
무게도 200KG에서 275KG으로,
피크 전압은 5에서 12로
탐지거리는 3M2 표적을 160KM에 탐지하게 되었습니다.
5M2으로 고치면 182KM 가량으로 51.5~65%의 탐지거리 향상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개량에 의해서 200KM급으로 탐지거리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200KM급일 경우 5M2으로 고치면 227KM급이 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2011년에 최종적으로 공개된 ZHUK-AE Жук-АЭ입니다.
형상도 달라지고, T/R 모듈도 더 많아 진것이 확실히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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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SU-27 계열용으로 만들어진 ZHUK-MS 계열입니다.
5M2급 표적을 150KM에서 탐지하는 레이더입니다.
기계식 레이더인 ZHUK-MSE입니다.
탐지거리는 5M2 표적을 180~190KM이고, 10개 표적을 동시 탐지할 수 있으며, 4개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SU-27 계열기의 ZHUK 계열 레이더의 최초의 PESA 레이더인 ZHUK-MSFE입니다.
이 레이더도 역시 1세대 PESA 레이더의 특징대로 탐지거리는 약간 짧아지면서 (5M2 표적을 170~180KM거리에서 탐지)
동시 탐지 개수는 3배로(10->30), 동시교전대수는 1.5배(4->6)로 늘어난 레이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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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Корпорация ≪Фазотрон-НИИР≫사의 소형전투기용 수출용 КОПЬЕ 레이더입니다.
우선 КОПЬЕ-21의 경우 mig-21에 제안된 기계식레이더로 5m2급의 표적을 57km에서 포착합니다.
다음으로 КОПЬЕ-М 은 보다 강화된 레이더로써, 5m2의 표적을 75~80km에서 탐지하는 레이더입니다.
КОПЬЕ-Ф는 yak-130ubs나 mig-at 등에 탑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PESA 레이더입니다.
역시 초기형 ESA 레이더이기 때문에 탐지거리가 오히려 감소하여 5M2의 표적을 45KM에서 탐지하는 레이더 입니다.
다음은 2011년에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라고 공개된 물건인데, 어쩌면 이 계열 레이더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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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НИИП 계열의 레이더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MIG-23/29/31, SU-27 용으로 만들어진 레이더인 Заслон 입니다.
성능은 요격기용으로 만들어진 레이더니 그렇게 썩 뛰어나진 않고요.
동시추적능력(24개)과 동시교전능력(8개)은 확실히 뛰어나죠.
탐지거리로 따지면 19M2급 폭격기를 200KM에서 50% 확율로 잡아낸다고 합니다.
알기 쉽게 5M2으로 수정하면 143KM 정도 입니다.
뭐 기계식 레이더니 이정도면 그래도 쓸만한 물건인거죠.
다음은 SU-27SM과 SU-30MK2를 위한 물건인 Меч
요렇게 생긴 물건인데요.
성능은 3M2급 전투기를 100KM에서 50% 확율로 탐지할 수 있는데, 장거리 탐지모드를 사용하면 150KM까지 된다고 합니다.
5M2으로 고치면 113KM/170KM 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 해상 작전능력을 중시하는 러시아 답게 항공모함은 350KM 밖에서도 잡아낼 수 있다네요.
bars라고 불리는 БАРС계열 입니다.
su-30mkm/mka/mki 용으로 만들어진 esa 레이더로 좌우 70도, 상하 45도를 감시할 수 있고
탐지거리는 공대공 표적이 140km, 공대해 표적이 150KM이며, 동시추적능력은 8개(동시교전능력 4개), 지상 동시 추적능력은 2개,
공대공 미사일은 RVV-AE, R-27, R-73을 운용가능하며, 공대지 미사일은 KH-31을 운용가능합니다.
두번째는 БАРС의 계열형으로 미그-29/35용으로 만들어진 БАРС-29입니다.
탐지거리는 5M2 타겟의 경우 100~120KM이며, 추적거리는 85KM,
공대공 동시 탐지는 15개, 동시 교전은 4개 입니다.
공대해의 경우 2개의 목표물을 동시 추적하여 KA-31A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 공개된 SU-35BM 용 AESA 레이더인 IRBIS-E(ИРБИС-Э)입니다.
30개 표적 동시 탐지 및 8개 동시교전 능력과 3M2급의 표적에 대한 350~400KM의 탐지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5M2으로 치환을 하면 398~455KM입니다.
RCS 3M2의 공대공 표적을 350~400KM에서 잡고,
RCS 50000M2인 해상표적을 400KM에서 잡으며,
기본적으로 +-60를 상하좌우로 탐지하지만,
필요시 레이더를 구동시켜서 좌우 120도까지 탐지 가능하고,
공대공 모드에서
30개 목표를 동시 탐지하며
8개 목표와 동시 교전하고
공대지/해 모드에서
4개 목표를 동시 추적하고
2개 목표와 동시 교전하며
..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수명주기 6000시간,
TBO 1500시간 혹은 12년(머엉)
SU-35와 달리 팍파는 익면레이더와 측면 레이더가 있어서 정면 레이더를 굴릴 필요가 없어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소스는 아니지만
1524개의 T/R 모듈이 탑재되고,
탐지거리는 2.5M2 목표물을 350~400KM에서 잡는다고 합니다.
ИРБИС-Э에 비해서 약 4.6% 확장된 값이고,
5M2으로 고치면 416~475KM이며,
0.01M2으로 고치면 88~101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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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유도용 레이더 ЭПОЛЕТ 는
최대 65KM까지 2~4발의 미사일을 유도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입니다.
P.S. 지난번에 졸려서 정리하다가 말아서 찝찝한 기분이었는대, 이제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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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mbvx4 (218.145.xxx.xxx)
- 2012-01-23 14:19:02
- 전 부럽다는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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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vx4 (218.145.xxx.xxx)
- 2012-01-23 14:19:02
- 전 부럽다는 말밖에....
-
- hykochu (218.145.xxx.xxx)
- 2012-01-23 13:23:58
- TBO 1,500시간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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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아이 (218.145.xxx.xxx)
- 2012-01-23 09:04:34
- '전투기 사업에 참여하려고 급조한' 이라는 본문글을 부정하실 분들도 많긴 할까요?
못 만드는게 아닙니다. 원래 싸게 만들수가 없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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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res (218.145.xxx.xxx)
- 2012-01-23 08:58:35
- 레이더 엔지니어링상 저 정도면, 근본적인 소자와 프로세스등 하드웨어의 변화로 봐야하고,
러시아 산업 기반이나, 기술 발전 단계상 외부적 효과가 없다면 불가능 합니다.
공정을 뛰어넘는 거시기가 나오는건 기술도입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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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아이 (218.145.xxx.xxx)
- 2012-01-23 08:43:09
- 문제를 알아도 예산이 없으면 못 고치죠.
그래서 몇개 생산가능한 모델과 실제 배치 되는 레이더의 갭이 큰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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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아이 (218.145.xxx.xxx)
- 2012-01-23 08:38:56
- 원형 모델은 이미 구소련 붕괴전에 개발된 상태이고 그 당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받았으니 고성능 레이더가 못 나올리 없지요.
다만 그런 기체를 대량배치 할수 있냐라는게 제일 문제이긴 할껍니다.
찾아보시면 개발해놓고 배치자체가 고난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정도
성능의 기체가 필요한 '미소 국가경쟁'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기존 수호이와 미그기의 문제점을 소련 스스로도 모를리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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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kochu (218.145.xxx.xxx)
- 2012-01-23 07:29:03
- 급격한 발전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IRBIS-E(ИРБИС-Э)는 처음 소개되었을 때 회원 대부분이 믿지 못한다는 반응이었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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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한조국 (218.145.xxx.xxx)
- 2012-01-23 05:53:04
- 크헉 세상에 저것을 보고 허접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가 과연 이지구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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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아비 (218.145.xxx.xxx)
- 2012-01-23 04:59:24
- 이상하게 먼가 허접스러움...정교하게 뵈질 않으니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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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망 (218.145.xxx.xxx)
- 2012-01-23 03:20:35
- 방대하고 상세한 레이더 관련 자료를 잘 보고 있습니다. 역시 대단한 노력과 내공이 들어간 자료로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최근의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생각이 들어서 의견을 개진하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레이더의 성능을 대표적으로 탐지 및 추적거리로 비교하고 자료를 정리한 것에 더하여 분해능과 해상도의 비교자료로 SAR의 거리 분해능을 같이 비교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레이더의 공대공 능력보다도 공대지 능력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측면과 ISAR 영상이 표적 구분에 절대적으로 많이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SAR의 거리 분해능에 비교는 어쩌면 레이더의 성능 비교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참고로 첩 펄스의 대역폭이 100MHz는 150cm, 300MHz는 50cm, 500MHz는 30cm정도의 거리 방향 분해능을 가진다는 계산상의 수치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APG-80레이더의 SAR ground imaging resolution of 1 ft(약 30cm) or better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레이더들이 3M정도로 된 자료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