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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신채호’3,000톤급 국산 잠수함으로 부활 / 해군 제공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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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28 16:37:56

동영상 링크 : https://tv.naver.com/v/22663998


- 9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장보고- Batch-I 3번함 신채호함진수

- 국내에서 독자 설계 및 건조, 주요 체계 국산화로 장기간 안정적인 함 운용 가능

- 강력한 억제력을 갖춘 전략무기체계 보유로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효과적 대응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이 3,000톤급 국산 잠수함으로 부활한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장보고-Batch-I 3번함인신채호함진수식을 거행한다.


신채호함은 도산 안창호함, 안무함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했으며, 지난 2016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17 착공식과 2019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갖게 되었다.

*착공식 :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기공식 :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는 행사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전용규(해군 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과 해군 주요 지휘관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진수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기념사,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데,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부 참모총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된다.


부 총장은 축사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에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 새겨져 있으며, 원활한 해양 활동 보장을 위한 해양력 구축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하고 오늘 진수한 신채호함이 필승해군선진해군의 주역이자 국가 해양력의 핵심으로 당당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장보고-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독립운동에 공헌하였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위원회를 거쳐 3번함을 신채호함으로 명명했다.

*1번함(도산안창호함), 2번함(안무함)


신채호 선생은 언론인이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인 동시에 자신의 사상을 몸소 실천하며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운동가이다. 신채호 선생은 <황성신문>을 비롯하여 <대한매일신보>, <권업신문> 등에서 주필로 활동하며 일제 침략의 불법성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는 등 언론을 통한 민족자각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서는 역사를 알려야 함을 통감하고 충무공 이순신 제독, 을지문덕 장군과 같은 민족사적 영웅들의 전기를 집필했다. 이와 함께 역사연구가 곧 민족 독립운동이라는 의식을 갖고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한 역사연구에도 매진했다.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려 1962년에 신채호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참고자료 붙임1’ 참조


한편 이날 진수식에는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78) 여사와 증손자인 신정윤(20) 군도 참석해 진수식의 의미를 더한다. 이덕남 여사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사람으로서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긍심을 늘 가슴 깊이 품고 살아왔다독립을 위해 선열들이 기울여 온 모든 노력을 영원히 기억해야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장보고-급인 신채호함은 장보고-급 잠수함 대비 톤수가 2배 정도 커졌고 수중 잠항기간도 늘어났으며, 76%의 높은 국산화율로 국내에서 적시적 정비 및 기술지원이 가능해 작전능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특히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SLBM을 탑재할 수 있어 강력한 도발 억제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SLBM(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참고자료 붙임2’ 참조


신채호함의 진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조선소가 추가로 확보되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동형 함정인 도산 안창호함과 안무함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데 이어 신채호함이 현대중공업에서 성공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능력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전용규(해군 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필봉을 휘두르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신채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신채호함은 강력한 억제력을 갖춘 전략무기체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채호함은 앞으로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KSS-) 제원

함 형상

구 분

제 원


톤 수

3,000톤급

길이/

83.5m / 9.6m

최대속력

20kts(37km/h)

승 조 원

50여 명

주요무장

어뢰, 기뢰, 유도탄 등

주요특징

디젤/납축전지 + 공기불요추진체계

(Air Independent Propulsion)


장보고-//제원 비교

구 분

장보고-I

장보고-II

장보고-III(Batch-I)

형 상




크 기

(전폭)

56.4m × 7.6m

65.3m × 7.6m

83.5m × 9.6m

톤 수

1,200톤급

1,800톤급

3,000톤급

수중속력

(최대)

20kts

20kts

20kts

추진방식

디젤/납축전지

디젤/납축전지 +AIP

디젤/납축전지+AIP

무 장

어뢰, 기뢰

유도탄 등

어뢰, 기뢰

유도탄 등

어뢰, 기뢰

유도탄 등

함 명

장보고함(선도함)

손원일함(선도함)

도산안창호함(선도함)

승조원

40여 명

40여 명

50여 명


신채호함의 능력

다양한 무장 탑재,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 적용, 국산 연료전지 탑재 등 전투수행 및 작전지속능력과 은밀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길이 83.5미터, 9.6미터에 수중 최대속력은 20kts(37km/h), 탑승 인원은 50여 명이다. 214급과 비교해 톤수가 약 2배 정도 커졌으며, 공기불요추진체계(AIP)에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해 수중 잠항 기간도 증가했다.

기뢰, 어뢰, 유도탄 등 다양한 무장이 탑재되며,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유사시 전략적 타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작전지속능력면에서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에 국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함으로써 디젤엔진의 취약점인 스노클(Snorkel)을 최소화하고 수중에서 수 주 이상 작전이 가능해졌다.

잠수함의 핵심능력인 은밀성 측면에서는 음향무반향코팅제, 탄성마운트 등 최신 소음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선체의 크기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잠수함과 유사한 수준의 음향 스텔스 성능을 확보했다.

76%라는 높은 장비 국산화 비율을 달성해 작전성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함 운용이 가능해졌다.

잠수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했으며, 잠수함의 기동성을 담당하는 추진체계에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추진전동기와 충전발전기 등을 탑재했다.


신채호함의 국산화 비율은 76%로 기존 장보고급 잠수함(33.7%) 손원일급 잠수함(38.6%)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향상했다. 장비 국산화 율이 높아지면 외국 방산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해 건조비용이 대폭 절감됨은 물론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수식의 의미


진수식은 함정 건조 시 선체를 완성하여 처음 물에 띄울 때 거행되는 의식으로 함명 선포와 함정 진수 행사로 구성됨. 진수식은 초기에는 성직자가 관장하는 일종의 종교행사였으나 19세기 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최초로 영국 군함 진수식을 주관한 이후 성직자 대신 여성이 의식을 이끌어가는 전통이 정립됨. 이때 주관하는 여성을 대모라 부르며, 대모가 손도끼로 진수줄(테이프)을 절단하는 것은 갓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자르는 것과 같은 의미임.


진수식의 절차와 방법은 나라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영국과 유사하게 샴페인 병을 함정에 부딪혀 깨뜨리고 1인의 진수자가 도끼로 테이프를 절단한 뒤 볼(Ball)을 터뜨리는 순서로 진행됨. 샴페인 병을 함정에 부딪혀 깨뜨리는 것은 고대 바이킹들이 배를 진수할 때 바다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풍습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것임.




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에서 정승균(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함명을 선포하고 있다.



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 총장은 축사에서 "'해양강국 대양해군'의 국가 비전에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 새겨져 있으며, 원활한 해양활동 보장을 위한 해양력 구축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하고, "오늘 진수한 신채호함이 '필승해군, 선진해군'의 주역이자 국가해양력의 핵심으로 당당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부인 백미자 여사가 해군 관습에 따라 손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부인 백미자 여사와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가 오색테이프를 가위로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에 참석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외,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 등 주요 내빈과 방사청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이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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