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그냥 간단히 글 올려봅니다
폴란드가 미친걸까요?
아무리 미국의 안보공약이 중요하다고 하고 국방예산 밖에 돈이라고 해도 흑표에 3배 가까이 되는 전차를 250대나...
폴란드가 우리와 지형이 달라서 전차의 개념이 다르다고 하지만 호주처럼 흑표 원판 한두대 보내서 테스트해보게 할수는 없을까요?
대표 이미지
qgqtuo_K2PLWilk5.jpg
-
- best수원성 (10.0.xxx.xxx)
- 2021-07-20 14:34:33
- 우리 입장에선 불합리 해보일 수 있으나
폴란드는 칼리난그라드의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사실상 러시아의 위성국과 인접해 있으니
무기 보다 미국의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지요.
비싼 미국 무기를 사옴으로서 얻어지는 미국의 안보공약이 더확고히 하는 정치 외교적 목적을 더 중시 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무기는 성능 가격 외 안보공약이라는 특별한 외교가 동반되는 것이라
이점에서 폴란드의 잘못이다라고 만 볼 순 없다고 봅니다.
억을하고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
- 돌주먹 (10.0.xxx.xxx)
- 2021-07-23 23:32:49
- 폴란드가 미친게 아니고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겁니다. 폴란드는 유대인때문에 표시가 나지 않지만 월드워때 유대인 만큼 히틀러에게 학살당했고, 독일은 아직도 폴란드를 무시하고 제대로 사과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폴란드는 구 소련에 침탈당하며 국가의 존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국가입니다. 현재 러시아 위협으로부터 EU나 미국 빠진 나토가 폴란드를 지켜줄수 있을거라 봅니까 미국 제외한 나토국가의 탱크 숫자만 보더라도 현재 폴란드가 가지려는 탱크 수보다도 작습니다. 우리나라가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이 약 1조1000억원 됩니다. 폴란드가 주둔 분담금 2조를 내면서 독일 미군을 폴란드로 이주시키려는 이유는 1000조원의 국방비보다 미군 1000명이 국경선에 배치되는게 더큰 안전함을 준다는걸 아는거죠. 우리가 오랜기간 주둔하고 있으니 미군주둔 효과를 무덤덤하게 모르고 자주국방 외치는거죠. 미국의 빅터 차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 대한민국에 미국이란 동맹국과 주한미군이 없다면 중국이 지금만큼 대한민국을 대우해줄것이라 믿는가 란 ....
-
- 자주자립 (10.0.xxx.xxx)
- 2021-07-21 01:00:22
- 폴란드 입장에서는 반러 정책을 입에 달고 살던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의문의 사고로 모스크바 인근에서 추락한 뒤 몰살 했지요.
당시 정부 각료 상당수가 죽었는 데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미련한 놈으로 기억 합니다.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던 인물이 우크라이나 인근 교전 지역 인근을 지나 가면서 정부의 중요 요인들을 다 데려갔어요,
군 주요 수뇌부를 포함해서 말이죠.
푸틴이가 설마 일 벌리겠어? 하는 심뽀인지는 몰라도 개념은 참 없었다.
-
- Vanguard (10.0.xxx.xxx)
- 2021-07-20 18:18:10
- 남은건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중에, 늦어도 내년까지 폴란드의 무기 쇼핑에 호응해서 5군단을 폴란드에 재창설하고 기갑여단, 기보여단 등을 배치할 것인가가 남았네요.
폴란드가 기지 등 제반시설 건설비 일체와 주둔비 전부를 부담하겠다고 했는데도 밍기적거리니 무기도 사주는거 같은데, 두고봐야죠. 혹여라도 250대 더 사면 K2PL은 추진된다 해도 소요가 300대로 주저앉습니다.
로템에게 면허생산이라 소박한하게나마 매출이익과 함께, 괜찮은 수출실적과 파생형 하나 더 확보한다는 의의가 있겠네요.
폴란드 국방부와 정부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에 지출하는 6조6천억원은 만만치않은 규모인 만큼, 남은 소요는 가능한 국내생산을 희망 하겠지만, 칼자루는 바이든 행정부에 있는 만큼 지켜봐야지요.
-
- 조이독 (10.0.xxx.xxx)
- 2021-07-20 16:14:58
- 구한말 고종때 보면 외세에 대항하기 위한 눈물겨운 여정이 있었죠..
영국을 끌어들이려 영국 수병 몇명이 왔다가 일본이 영국정부에 항의해서 영국으로 다시 돌아간 적도 있고..
미국을 끌어들이려 미국인을 고문으로 앉히고, 미국 대통령에 특사도 보내고, 국고를 몽땅 털어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무기도 도입했고 심지어 심지어 당시 미국루즈벨트 대통령의 딸의 조선방문때 극진히 대접했죠...
그러나, 미국에게 낙제점을 받아 결국 나라가 망했죠...
러시아와 독일사이에서 수백년간 어마어마한 고통을 당하고 되살아난 폴란드 입장에선
구한말 고종이 미국에 보냈던 절박한 구원요청 못지 않을 겁니다..
미국박사 이승만이 미국의 발목에 걸어논 강력한 족쇄로 인해 오랜세월 한미동맹의 꿀맛을 오래 즐긴 나머지 너무나 익숙해져 당연한 듯 그리고 심지어 미군철수말까지 나올 정도로 질리듯 누리고 있는 것을 아마, 폴란드같은 나라는 꿈의 세상으로 보일겁니다..
군사적으로야 성능이 같다고 해도 정치적으론 미군전차 1대가 우리나라 전차 100대 아니 천대이상의 가치가 있을 겁니다..
-
- Vanguard (10.0.xxx.xxx)
- 2021-07-20 18:19:37
- 정확하게는 미군이 탄 전차 1대겠지요. 폴란드 정부가 강력한 인계철선 마련을 위해 투자하는 셈이니 만큼 말입니다.
-
- 긴팔원숭이 (10.0.xxx.xxx)
- 2021-07-20 16:11:26
- 그 사람들은 "미국을 산다"고 생각할 겁니다. 폴란드의 대러 외교에 한국은 한 줌 도움이 안 되지만 폴란드가 가입한 NATO를 이끄는 미국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 누구나 할 수 있을 텐데요.
-
- 희노짱 (10.0.xxx.xxx)
- 2021-07-20 15:10:52
- 미국 M1 도입 외 별도로 전차사업도 있다는? 말도 있던데 폴란드 자국에서 생산이 가능한 전차도 생각 할 것 같네요. 현대로템 K2PL 기대해 봅니다. ㅎ
-
- 희노짱 (10.0.xxx.xxx)
- 2021-07-20 15:03:07
- 대 러시아 전선의 최전방 폴란드는 상호방위조약(미군 영구 주둔) 이걸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거네요. 미국 주도 MD도 적극 유도 하고 있다죠.. 우리도 1953년에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안보 + 경제 꿀을 빨고 있죠.
-
- zizimi (10.0.xxx.xxx)
- 2021-07-20 14:56:37
- 우리만큼이나 전국토가 탈탈 털려본 경험에다, 옆나라가 주댕이 방위조약만 믿다 금싸라기땅 강탈당하는거 쌩라이브로 봤으면 러시아의 러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겠죠.
독일은 미안타미안타 말은 잘하더니 전차 새로 개발하는데 껴주지도 않고, 무려 나토 선봉인데 따돌림당하는 삘이면 미국성님 응딩이 붙들고 늘어지는것도 이해는 됩니다.
폴란드는 핵무장을 해도 미국성님 없이는 위태롭지 않을까요?
-
- 수원성 (10.0.xxx.xxx)
- 2021-07-20 14:34:33
- 우리 입장에선 불합리 해보일 수 있으나
폴란드는 칼리난그라드의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사실상 러시아의 위성국과 인접해 있으니
무기 보다 미국의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지요.
비싼 미국 무기를 사옴으로서 얻어지는 미국의 안보공약이 더확고히 하는 정치 외교적 목적을 더 중시 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무기는 성능 가격 외 안보공약이라는 특별한 외교가 동반되는 것이라
이점에서 폴란드의 잘못이다라고 만 볼 순 없다고 봅니다.
억을하고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
- part (10.0.xxx.xxx)
- 2021-07-20 14:28:50
- 솔개79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만일 우리가 경제발전이 없고 힘도 없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저들이 느끼는 절박감은 어마어마 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