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경력직 포병 모병제를 만들수 없나요?
군사민간기업을 만들어 군에 치장장비로 있는 KH-179나 KH-178을 운영하는 경력직 포병군대기업을 만들수 없나요 ?
요즘 너무도 많은 곳에서 기업이 도산하거나 폐업을 하는 바람에 많은 부분에서 실업자가 의외로 많아요.
물론 물류회사는 잘 운영되는 편이지만 일반 유통회사의 운영이 좋지 않아 많은 예비역들이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고
또한 예비역 장교분들도 현재 현장일을 뛰고 있는 마음 아픈일도 목격하기도 합니다.
군에서 제가 본 포병들의 모습은 "철든 기술자 군인"들이였습니다.
당시 포병하면 연상되는 장면은 망치와 곡갱이의 모습이였습니다.
맨날 견인포를 방열하고 엄청 바쁘게 뛰는 모습을 바라만 보았지만 그래도 무기에 대한 기술전문가들의 모습이였습니다.
아니면 자주포 운영한 포병출신이 재입대하는 방식은 어떨련지요 ?
포병출신들 진짜 포에 대한 기술전문직입니다. 숙달된 그들의 포병술 그냥 사장되는것이 아까워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
물론 반론도 많고 뜸금없는 이야기에 비난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워낙 많은 젊은이들이 요즘 실직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파서 국방력 강화와 실직자 해소에 관해
모병제가 된다면 이미 훈련된 숙달된 포병출신 특히 자주포출신이나 장교출신의 재입대나
군사기업에 대한 재입사등으로 국방에 대한 확실한 전력강화를 생각해 본다면 한번쯤은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
-
- best아니이런 (10.0.xxx.xxx)
- 2021-04-03 18:50:53
- 우리 나라 문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합니다. 부사관이나 장교나 사실 기술직의 경우 계급이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보직에 따라 하는 업무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편제에 따라 계급이 다르지만 하는 업무나 책임의 경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인식은 어떤가요? 하사로 20년 근무 가능한가요? 아니요? 계급 정년이 아니더라도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받으며 지휘관도 나이나 여러 이유로 지휘 관리에 어렵다고 느끼죠.
민간 군사 기업의 경우 상황 발생 시 직접 대응하는 부분은 법적으로 상당히 논란이 될 수 있고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경비 대행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의 경우도 부대 출입이나 여러 부분을 용역을 주는 것을 봐서도 그렇죠.
-
- 타다당탕 (10.0.xxx.xxx)
- 2021-04-11 08:10:09
- 아직은 불가능합니다.
세가지 걸림돌이 있지요.
첫째, 급여를 충분히 줘야 합니다. 적어도 연봉 3,500만원은 되어야 할 겁니다.
둘째, 연공서열, 상하수직문화 이런 방식이면 나이많은 부하가 있으면 곤란하지요.
셋째, 둘째와도 연관되지만, 40짜리 병장. 하사 이런 걸 당사자나 사회가 용인가능할까요?
-
- 영격 (10.0.xxx.xxx)
- 2021-04-04 11:11:38
- 인력이나 예산 문제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고
전술상으로 봐도 견인포는 최대한 빨리 퇴역시키고 전량 자주화 하는게 답입니다
내가 김정은이라면 중국 러시아 컨택하든 밀수를 하든 해킹을 하든 대포병전력 갖출 겁니다
북한군 수준이 앞으로도 평생 고난의 행군 수준에 머무를거라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현대 전장에서 견인포? 다 죽어요
-
- 백학산 (10.0.xxx.xxx)
- 2021-04-04 10:34:05
- 보직 보다 계급이 우선인 우리나라에서 힘들거란 생각을 합니다.
상병이 중령에게 no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미군 문화가 부러웠습니다.
물론 자신이 맡은 직책에서만 말입니다.
-
- Vanguard (10.0.xxx.xxx)
- 2021-04-04 07:43:00
- 무인포병체계개발이 추진 중입니다.
실업문제 해결과 비생산적인 공무원 확충 대신 군인을 늘리는게 차라리 낫긴 한데, 원천적으로 병력 문제를 해결할 유일방편은 첨단화, 무인화라고 봅니다.
또한 대규모 화력장비를 보유하는 민간군사기업 역시도 여러모로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국가가 지원하게 되면, 민간군사기업의 해외 사업 영역이 제한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민간기업이 화력장비를 보유/운영하게 되면 정규전이 가능한 군사집단이 되기 때문에 국가의 역할에서부터 법학원론적인 논란 소지가 크고요.)
때문에 평시병력 부족은 과거 국방개혁안 처럼 간부 비율이 늘어나야하 하는 일이고, 이에는 반드시 전력운영비 증가를 수반합니다. 전시병력 부족은 제한된 일수만 소집해서 훈련하는 예비군이 우선검토되어야 할 사안이고, 추진한다 했는데 3년이 다 되도록 아무말 없고요.
-
- 긴팔원숭이 (10.0.xxx.xxx)
- 2021-04-04 00:11:32
- 병사 복무연장계약이든, 부사관 장기복무든, 군사기업이든, 일반 민간회사하고 비교되며 사람을 끌어오려면 결국 초급간부 기본급과 수당인상(그리고 위로 줄줄이 에스컬레이트)이 관건아닐까요? (그래서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장기복무하면 군인연금이 있는데 피라미드의 저 아래는 그건 해당없으니.
-
- 아니이런 (10.0.xxx.xxx)
- 2021-04-03 18:50:53
- 우리 나라 문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합니다. 부사관이나 장교나 사실 기술직의 경우 계급이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보직에 따라 하는 업무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편제에 따라 계급이 다르지만 하는 업무나 책임의 경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인식은 어떤가요? 하사로 20년 근무 가능한가요? 아니요? 계급 정년이 아니더라도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받으며 지휘관도 나이나 여러 이유로 지휘 관리에 어렵다고 느끼죠.
민간 군사 기업의 경우 상황 발생 시 직접 대응하는 부분은 법적으로 상당히 논란이 될 수 있고 문제가 많기 때문에 경비 대행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의 경우도 부대 출입이나 여러 부분을 용역을 주는 것을 봐서도 그렇죠.
-
- 마상편곤 (10.0.xxx.xxx)
- 2021-04-03 16:40:31
- 지금이라도 부사관으로 입대할 수도 있습니다만...심지어 육군 부사관은 매년 인원 부족에 시달림에도...백수로 지낼 지언정 재입대를 지원하는 지원자는 극히 드뭅니다.
군인은 그다지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일반 사병을 30-40살 넘어 하기도 힘듭니다. 대부분의 모병제에서 사병들은 3내지 5년 정도 근무하고 전역합니다. 그 이상은 나이가 들어서 사병으로 복무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